어설픈 팀원보다는 혼자 하는게 최고

상대방 테저프

우리편 테테저 (난 저그)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우리편 한명이 튕기고, 나머지 한명이 그래서 바로 나가버림.

그래서 10드론 못 짓고, 바로 3부화장. 가스는 1곳에서 드론 3마리 계속 채취.

테란 커맨드 센터에서는 일꾼 2마리씩 찍고 중간에 2마리씩 더 찍어서 10마리.

이렇게 했더니 저글링과 맹독이 무한으로 나오네요.

나중에 리플 보는데 이거 어떻게 막음?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2명 나간 상태에서 혼자 하는게

3저그로 시작하는 것보다 자원을 상당히 아끼게 되네요.

3저그가 모두 10드론 못 한다고 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못 2개 = 광물 400 + 드론 광물 100 + 애벌레 2개

가스 2개 = 광물 50 + 드론 광물 100 + 애벌레 2개

발업 2개 = 광물 200 + 가스 200

그래서 총 광물 850 에 가스 200, 애벌레 4개를 아껴서 저글링과 맹독을 찍을 수 있음.

이렇게 생각하면 3대3 할 때 모두 동등한 실력이라고 할 때

한 팀이 2명은 자원만 밀면서 컨트롤 나눠 가지고

1명은 병력만 생산하게 하는게 초중반 최고 효율이 아닐까 싶네요.

상대편이 나간동맹들 자원을먹게 나둔거부터가 에러 더군다나 아무런 입구심시티조차안하고 자원만파먹을텐데

이거 예전에 문제많다고 논란시되었었죠

뭔가 기분 나빠지는 글이네 어설픈 팀원이라..다른 어떤 누군가에겐 본인이 어설픈 팀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나갈경우 대부분 방심하다 털리는게 대부분임 오히려 초반 자원이 집중되서 완전 초반엔 더 유리할수도 있는데 그래서 무조건 나간쪽 자원견제 + 초반올인 대비도 좀 해야 하는데 설마 지겠어 하다가 올인성 공격 못 막고 지는게 대부분

@wannabeJS / 이게 우리편 2명이 나간 순간 10드론 못 짓고 저글링 간 상황인지라 초반에 빈집 치는게 쉽지는 않아보이더군요. 실제 저 경기에서 빈집 가다가 초반 방어를 못해서 무너진 케이스.

저 경기에서는 제가 테란 미는 동안 저그는 테란 헬프 오고, 플토는 질럿을 자원 먹는 테란에게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헬프 온 저글링은 숫자에 밀려 힘을 못 썼고, 빈집 간 플토는 일꾼으로 어케 막았습니다. 그 뒤로 온 빈집은 3부화장으로 나오는 저글링으로 방어하는게 어렵지 않더군요. 게다가, 빈집 성공하더라도 그 사이 저글링으로 나도 빈집을 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손해.

@죽겠다진짜 / '어설픈' 이라는 단어 선택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네요. 원래 쓰고자 하던 의미는 '어중간한 팀웍' 이런 늬앙스의 의미인데... 아직도 딱 맞는 단어를 못 고르겠네요.

@신민아 / 극초반만 넘기면 컨트롤을 3명이 하는 쪽이 당연히 유리한데, 역시 방심이라는 점도 크긴 한듯 싶어요. 상대방 2명 나갔지만 극초반 위험하니 초반만 잘 버티자 라는 생각으로 하면 기회는 생기는 듯. (하지만 컨트롤 3명 하는 것보다 더 컨트롤 잘 하는 사람이라면 ^^)

파티 하자고 하면 뭐 할줄 아냐고 물어봐서 기분 더러움

테크 및 업글 비용이야 절약되겠지만, 생산시설 비용은 그대로 들어가서.. 위의 예시에선 부화장 2개+ 일꾼 2기 비용이 빠졌네요.
그리고 에벌레야 2부화장 새로 올려야해서 훨 적을테구요.

하여간에 이게 문제가 되서 자원 전달 제한 시간이 생긴거고..
2명이 먼저 나가는 경우는 그만큼 컨트롤면에서 불리함이 있으니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해지는데,
팀플하다보면 안나간 쪽이 방심하다 털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초반엔 확실히 아군 한두명 나가도 불리한게 아닙니다. 그 자원을 내 물량으로 돌리면 되니..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