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초창기때부터 해왔고 쭉 저 두분을 봐왔는 저로써 밑에 엔에스피님의 글이 흥미가 가서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건 발레리노님이 바람님한테 졌다느니 하는건데 일단 바람님이랑은 비교자체가 안될정도로 발레리노님은 오래, 많이 해왔기때문에 한두판 졌다고 못하느니 하는건 제가 보기엔 아닌거 같습니다. 특히 제가 발레님과 바람님을 두분을 모두 상대로 붙어봤을때 물론 두분다 훌륭하지만 발레형이 피지컬에선 앞서는건 느낄수 있었습니다. 단지 친한 사람들끼리 놀린다고 하는말인데 오해안하셨으면 합니다.
1. 아날키스트 : 스타2 시즌 1때부터 팀플을 하신 분으로써 team xp 채널의 지킴이셨기도 합니다. 이 분의 플레이는 일단 한마디로 창의적이였습니다. 피지컬이나 컨트롤도 뛰어났지만 그 전략을 만들고 빌드를 정립하는데는 이분을 따라갈 자가없었습니다. 하나의 예로 염차후벤시 또는 염차드랍후벤시 등 현재 테란의 기본적인 빌드가 굳어진데 있어서 이 분의 노력은 대단했습니다. 항상 빌드를 조금씩 바꿔가시며 팀플 테란 빌드의 최적화를 만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현재 집안 사정으로 겜을 못한다고 하는데 혹시 여유가 되서 다시 돌아온다면 짧은 시일내에 다시 테란 극정상에 오를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2. 발레리노 : 이분역시 스2 초창기때부터 team xp 채널의 지킴이셨는데 이 분 역시 엄청난 팀플 테란 고수로 자타가 인정합니다. 이 분의 특징은 창의적인 빌드라기 보다는 압도적인 피지컬이였습니다. 견제, 컨트롤, 심리전등으로써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빌드는 운영만 가면 이긴다 식으로 더블 빌드를 주로 가는 안전한 테란으로 유명합니다. 그 실력을 증명하듯 1:1에서는 하자마자 마스터 상위에 갔고 현재 시티를 하는데도 단숨에 시티게이가 되었습니다.
두분은 서로 친한 사이로 서로 배우고 가르켜줬다고합니다.
이두분한테 여럿 사람이 테란을 배웠고 그뒤로 현재까지 그사람들이 테란 상위 레벨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이분들은 팀플 테란에 있어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할수있는 분들입니다.
군단의 심장이 생긴다면 다시 돌아와 같이 게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