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 3:3하시는 초보테란분들을 위해..

안녕하세요. 착한불곰오빠입니다.

3:3을 처음 하시는 테란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뜬금없이 여기와서, 그리고 이제 곧 군심이 나오는데 뭐하러 자날 팁을 말할려하느냐 하시겠지만..

뭐 군심 나와도 자날 하려는 사람은 할수도 있으니까요..ㅎ

그러니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상 글을 조금밖에 못 쓴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간되면 다른 전략 하나도 추가할게요...ㅜㅜ

 

3:3을 처음 하시는 테란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3:3에서 테란의 빌드는 몇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상대팀 저그가 몇명인가?', '울팀에 테란은 몇명인가?', '맵이 가까운 편인가? 먼 편인가?'

 

대략 이러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빌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염차밴시 이후 해탱빌드

 

 일단 염차밴시 조합을 쓸려면 상대팀에 저그가 있는데, 울팀에는 저그가 없을 때 쓰시면 됩니다. 일단 선가스부터 시작하는데요. 10 보급고 이후 11가스, 그리고 병영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2번째 가스는 나중에 군수공장 지을 때, 마저 지으시면 됩니다.

 

 병영 완성되고 궤도, 그리고 다시 광물이 150이 되었을 때 군수공장을 짓는데, 그때는 이미 가스가 100정도를 넘었을 것입니다. 이때 군수공장을 지으실 때, 병영엔 미리 스왑을 위한 반응로를 달면 됩니다. 그리고 남은 가스까지 지어서 2가스 체제로 가시면 됩니다.

 

 일단 팀플에서 염차는 상대 저그로 하여금 바퀴를 강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염차가 쌓여가는데 저글링만 마냥 뽑을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또 바퀴 뽑을 바에, 그냥 저글링에 힘을 꽉 주고, 다른 팀원들의 도움까지 받는 경우도 가끔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염차를 굴리실 때는 저글링으로 둘러싸이는 상황이 안 나오도록, 컨트롤에 신경쓰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반응로 달았던 병영은 바로 기술실을 답니다. 기술실 달면서 바로 옆엔 우주공항을 올리시고, 염차로 계속 저글링과 힘겨루기하고 있는 동안에 우공이 완성되면, 바로 기술실로 스왑하시면 됩니다. 아마 그때 가스가 한 300정도 될 거에요. 이제 밴쉬 누르시고, 은폐도 같이 누르시면 됩니다. 만약 적이 스캔이나 대군주 정찰 등으로 자신의 은폐밴쉬를 눈치채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타워 박는 데에 돈 쓰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밴쉬가 나오면, 밴쉬는 바로 상대 본진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이때 우공의 랠리포인트를 미리 상대쪽으로 찍어두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첫 밴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못한거야 그렇다쳐도, 첫 밴쉬가 적한테 허무하게 잡히면 분위기가 갑자기 흐트러지게 됩니다. 그러니 화염차만 컨트롤하지 말고, 밴쉬도 계속 신경쓰면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일꾼도 잡고, 밴쉬 잡을려는 해병이나 추적자 등이 오면 살짝 빼는 등 현란한(?) 컨트롤로 적을 농락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2밴쉬까지 뽑으시는 걸 추천.

 

 그리고 그 다음으론... 이제 힘싸움 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염밴 이후 힘싸움 대비책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게 바로 해탱인데요. 근데 이 염밴이라는 것이. 엄청난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빌드에 속합니다. 염차랑 밴시 컨트롤에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자원이 500 가까이 쌓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되면, 힘싸움을 위한 해탱을 갖추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결국 그 취약한 타이밍을 노린 적의 3칼라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염차랑 밴쉬 컨트롤에만 너무 열중하지는 마시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병영 추가 및 군수공장 기술실 스왑 등에도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의료선은 늦게 뽑아도 충분하기 때문에, 의료선 뽑을 돈으로 그냥 탱크 생산 및 공성모드 개발 등에 쓰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상대 저그가 2명인 경우에도, 염밴 이후 해탱으로 가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정찰 꾸준히 하셔서 반응로 스왑을 먼저 할지, 아님 벙커 지어서 방어부터 신경쓰면서 할지,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2저그인 경우에는, 13못 맹독충 등으로 갑자기 기습을 해오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정찰 간 일꾼으로 계속 돌아다녀서, 상대 저그가 뭘 생각하는지를 계속 봐주시길 바랍니다.

 

2. 해불선

 테란이 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하면서도, 강한 조합 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빠른 공격 및 끊어먹기, 멀티 테러 등 여러 상황에 전천후로 쓸 수 있는 유용한 조합이지요. 해불선 가는 방법은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 생각합니다ㅎㅎ

 

 다만 문제는 기술실과 반응로 숫자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인데요. 일단 처음에 내 병영이 3개인 상황으로 가정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만약 적팀에 프토가 2명으로 많은 상황일 때는, 2기술실 1반응로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테란이나 저그가 많은 상황일 때는 1기술실 2반응로 등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그의 감염충, 프토의 거신, 테란의 탱크 등이 서서히 쌓여가게 되는데요. 이 때는 정면으로 무리하게 덤벼드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간날 때마다 스캔 등으로 상대방의 병력 위치라든지, 또는 기지 상황 등을 살피셔야 하구요. 그렇게 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멀티 테러나 드랍 등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용도로 계속 사용하시면 됩니다. 쉬지 않고 상대를 정말 기분나쁘게 할 정도로, 욕이 나오게 할 정도로 괴롭히셔야, 우리편 다른 분들이 힘을 갖춰나가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좋은 팁이네요

초고수인 제가보기에는 쓸데없네요

심플하게 적어주셨네요. 잘읽었습니다.

해불선의 단점과 보완책을 조금더 적어주셨으면, 염밴빌드와 대비가 잘되었을듯하네요.

해불선이 약한 빌드라면, 불곰링, 염링,4차관, 4병영 해병, 전진병영, 스팀업전 맹독찌르기 정도겠네요.

와 ㅡ 정말 좋은팁이네요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