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이 망한이유

매칭 시스템 때문임

내가 잘하면 이기고 못하면 지고

실력이  올라갈수록 나랑 비슷한레벨의 팀원 이랑 상대가 붙어야되는데

2:2 기준 우리편이 개념이면 이김 우리편만 무개념이면 짐

전체상황 다보이는데 우리편만 삽질하는걸 지켜보는거 스트레스 장난아님

존나 하다보면 같은편 아이디랑 상대편 아이디만 보고  이건 졌구나 이건 이겼구나 딱나옴 

매칭 오래걸리더라도 비슷한실력 4명이서 한끗차이로 지고 한끗차이로 이기고 하고싶은데

아이디만 봐도 초반 움직인만봐도 어떤게흘러가서 어떻게 질거란걸 빤하니

나같은 초고수들이 무작팀플을 접는듯

 

스1때부터 팀플은 어느 팀 ㅄ이 더 ㅄ인가에 승패가 갈렸음.

것도 있지만 3:3 4:4 가볍게 즐기는 초짜들이 빠져들기 전에
팀신청하는 사람들한테 양학당해서 안하는 경향도 많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본인이 개념인이고, 개념인이 많은 팀이 이긴다고 가정했을때, 2대2 기준으로 승률은 어떻게 될까?
무개념의 등장 빈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당연히 아군이 무개념일 확률보다 적군 2명중에서 무개념이 등장할 확률이 훨씬 높음.
가령, 무개념의 등장률이 50%이고 독립시행이라면 개념인의 승률은 68.75%가 나와야 함.
근데 팀플 성행기에도 그 정도 승률이 나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음.
내 기억에는 본인이 2:2 마통령 찍을때도 60%근방이었던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개념인 아군 때문에 졌다고 생각되는 판이 많은 이유는 심리학적으로 자신의 판단이 대체로 옳다고 생각하게 끔 하는 자아 보호기제가 깔려있기 때문임.
실상은 자신이나 아군이나 도찐개찐인 판이 대다수이나 이런 심리적 기제로 인해 피해의식을 갖고 게임에 흥미를 잃게되는 경향은 분명 있어보임.

팀플 망한 이유는 일단 스타2판 자체가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한게 가장 크고,
(개인적으로 RTS장르 자체가 요즘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
그담이 어렌, 반어렌으로 인한 무작 유저 양학.
앞의 2가지 이유로 인해 은근히 높아진 진입장벽.
등등.

갠적으론 어렌팀은 순위전을 못 달리게 했으면 조금은 괜찮지 않았을까 함.

나같은 초고수 에서 웃고갑니다 ㅎ 안습

팀플 휴~

경제학자// 2:2에서 4개념팀플 좀 이겨서 승률 65퍼정도 되면 그담부턴 상대 2개념or개념어렌 울편 허접짱깨 or 병쉰무작러 졸라붙여줌 그딴 확률 다 안통함 왜냐면 허접은많고 고수는 적어서 ell높으면 무작팀 허접붙여 줘서 승률 내리라고 하는경우가 훨많음

그래서 지금보면 팀플 진짜 잘하는놈이 마슷달고 실력안되는놈은 마슷 못달아야되는데
ell시스템이 얼케되는지 4고수겜에서 맨날 지는놈이 마슷달고 점수도 나랑비슷

팀플왕//
그건 다른 개념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지.
점수 좀 올라가면 같은 편 허접 붙여줘야지. 혹은 상대 개념 어렌 걸리거나.

고수들끼리에서는
고수(본인) + 고수 vs 고수 + 고수
or
고수(본인) + 중수 vs 고수 + 중수
이런 식으로 엮일테고.

만약 본인이 고수의 경지를 넘어선 초고수라면
초고수(본인) + 중수 vs 고수 + 고수
로 묶이고 거기서 승률을 어느정도 유지해야 마통령 달겠지.
그게 안되면 그냥 평범한 고수 레벨일뿐이고.

근데 사실 팀플에서 고수, 초고수라는 단어를 논하는 것부터가 꽤나 민망하고,
내가 마지막으로 열심히 했던 1년전에도 이미 망겜된지라 잘한다고 할만한 사람은 몇명 없었어.
그 당시에도 마스터 각 조 1~3위급 아닌이상 그냥 도토리 키재기.

그리고 백여명은 족히 넘을 내 플레이를 까던 놈들 중에 나보다 점수 높은 놈 딱 한 놈 있었음.
오히려 실력 좋은 놈들은 남의 플레이를 잘 이해하니까 잘 안까는데 어정쩡한 놈들이 허접한 주관으로 까는 경우 많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