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신병자DI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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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8-25 04:57:14 KST | 조회 | 375 |
제목 |
뭐냐, 제 트롤링 심리에 관해 하나 더 갈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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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소년이 맘에 드는 악기를 발견하고 악기상에게 돈을 모아올때까지만
팔지 말아달라 한 뒤 열심히 벌어온 돈으로 악기를 사려 하자 눈앞에서 악기를
부수는 악기상의 즐거움이 이해된다'니까 좀 이상하게 새던데
확실히 말하자면 제가 말하는 트롤링의 묘미는
상대가 원하고자 하는 바를 훼방하여 곤혹에 처하거나
심하면 절망하게 만드는 거임.
물론, 나는 그러기엔 자비러움과 인류애를 가진 사람이라 절망까진 아니고
일부러 난항을 겪게끔 하고 원하는 바는 이루게 해주는 타입인데
댓글중 '그렇게 상대 괴롭히는게 좋으면 상대를 죽이는것도 재밌나요?'
라는게 있더군요. 상상도 안해봤고 비인륜적인 생각인데 여튼 따지자면
이 역시 아니오입니다.
트롤링의 포인트는 바로 상대의 의지에 훼방을 놓는 것.
육체에 훼방을 놓는 것이 아닙니다. 죽으면 끝이잖아요.
요는 상대의 의도가 계속 빗나가게끔 닷지를 하면서 상대의 시선은 그대로
붙잡느냐 아니냐입니다.
또한 트롤링에 있어 중요한 마인드는 바로 가벼움과 즐거움입니다.
어떤 대상에게도 몰입하지 않고 얽매이지 않으며
무시 등으로 씨알도 안먹힐 상대면 깔끔히 이쪽도 무시하는
어떠한 상황도 즐기는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트롤링과 엔조이는 종이 하나 차이인겁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할 땐 엔조이 하지 마세요.
그건 상대에 대한 트롤링이에요.
잠깐, 왜 이야기가 이렇게 가기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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