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느낀 스토리텔링의 부재.

400억 쓸 때, 1억은 좀 제발 국내 소설 작가들 좀 기용하길 ㅜㅜ.

개인적으로 이영도형님의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데... 그 외에도 굉장히 부드럽게 세계관을 

글 속에 녹여내는 작가분들이 많은데 대체! 대체! 왜 이런고야!

그나마 최근에 나름 즐겁게 몰입해서 했던 게임은 마영전 정도 밖에 없네여. 원체 손 댄 겜이 적었기도 했고...

마영전도 초반 도입부나 흐름이 매끄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간단하면서도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는 부분은

중반까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이 전부 마을에서만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어색한 부분도 많았지만;

게임은 결국 그 가상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흥망이 가려지는데, 그래픽도 잠깐 눈이 즐거울

뿐이지, 맥이 탁 풀려버리는 테라의 서사는 게임을 더 하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전 음악과, 이야기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ㅅ'.

스티브 쟈브론스키랑 이영도횽을 투입해 게임을 만듭세!(괴작이 탄생할 듯 ㅋㅋ)

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일반적 온라인알피쥐겜의 상식을 파괴할 포텐을 가지고 있던 게임 마비노기를 애도합시다...이미 똥망했지만....이젠 +6강까지 생기면서 슬슬 국산RPG게임화되어가는중

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일반적 온라인알피쥐겜의 상식을 파괴할 포텐을 가지고 있던 게임 마비노기를 애도합시다...이미 똥망했지만....이젠 +6강까지 생기면서 슬슬 국산RPG게임화되어가는중

레몬커피//아 비운의 명작 마비노기 ㅋㅋㅋ 데브캣이 그러고보면 참 컨셉은 잘 잡는데 말이에요 'ㅅ';

아키에이지.
국내소설작가의 탄탄한 세계관
윤상,신해철의 음악작업.
농사짓고 모험하고 해전하고 그런 겜이던데 기대됨둥 ㅇ_ㅇ

방어전사// 아키에이지 저도 기대됨둥 ㅇ_ㅇ
근데 트레일러는 진짜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네요. 전민희 작가님은 클라이막스에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기보단 서정적인 문체로 자칫 루즈하다는 평도 받곤 하는데, 룬의 아이들 이후 접한 적이 없어서 근황은 잘 모르겠네영.. 아키에이지는 공개된 대로만 잘 진행되고, 홍보만 제대로 해주면 대박날 것 같긴함! ㅇ+ㅇ

소설 작가와는 게임과는 좀 달라요. 영화의 연출과 조금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영도님이 아무리 글을 잘쓰고 좋은 스토리를 기획했을지라도 영상과 퀘스트를 만드는 사람들이 연출을 제대로 못한다면 결고 좋은 서사의 게임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P.S 저도 아키에이지 기대합니다.

아르콘//차이점은 분명하죠. 외주형식으로 딸랑 세계관과 이야기만 부탁해서 그걸 참고로 게임을 제작하는 형식이라면, 오히려 저도 반대합니다. 어쨋건 전문적인 시나리오 라이터의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