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문제점 좀 써봅니다.

와우 개발자가 한 명언이 있죠

"게임을 그래픽으로만 따진다면 우리는 와우를 실사로 만들수있다."

 

게임은 그래픽보다 컨텐츠입니다.

근데 현재까지의 테라는 그 컨텐츠라고 할만한게 전혀 없어요

무조건 몹잡아라몹잡아라 렙업해라 이게 끝입니다.

 

스토리라인? 빈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왕 옛날에 하이엘프가 나라 세웠는데 신들 전쟁에서 나라 ㅈ망하고 인간이 연합을 세웠어요

근데 북쪽에 아르곤이라는 애들이 처들어와서 병력이 그쪽으로 가야겠네?

그랬더니 도적/반란군이 나오네? 야 너 입대해서 대민지원해라

이게 끝입니다.

뭔 게임 스토리가 세줄요약으로 끝납니까?

퀘는 아예 내용이라는게 없네요 - [~~~하니 뭐를 잡아와라.]

와우가 워1때부터 농축된 대작이라 단순비교가 힘들긴 하지만 와우퀘는 그 설정과 스토리 때문에

몰입도도 높고  유저에게 감정적인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실바나스 목걸이, 역병지대 사랑과 영혼(맞나?))

그런데 테라는 이런 스토리 라인이 빈약하니 유저들이 몰입을 못하고 의미없는 닥사에 지겨워하죠

 

그리고 애초에 프리타겟팅을 위주로 홍보를 했으면 사람들이 액션에 대한 기대를 하기 마련인데

액션 똥망입니다.

뭔 놈의 액션게임이 피격감만 좋고 타격감이 없습니까.

그리고 회피는 왜 쿨까지 있는 스킬로 있는겁니까.

몹이 돌진할때 살짝 옆으로 굴러서 피하고 등뒤를 찍는다던지

몹이 공격할때 그 틈으로 살짝 굴러서 때린다던지

이런 액션을 기대했는데 (아마 프리타겟팅 기대한 대부분의 유저가 그렇지 않았을까요)

한번하고 쿨있고 한번하고 쿨있고 이러니 딜링중에 즉각적인 회피컨이 불가능해서 재미가 반감되죠

(물론 이동컨으로 가능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액션감이 죽죠)

차라리 QE에 왼쪽구르기 오른쪽 구르기(스킬이 아닌 이동 개념)으로 있는게 어땠을까 합니다.

Q징은 탭으로 바꾸면될꺼고 E는 쓰는 사람 거의 못본듯하네요.

 

---------------------------------------------------------------------------------------

 

테라 공홈에도 썼는데

테라 확실히 컨텐츠가 딸리긴 합니다.

400억씩이나 부었으면 적어도 1억은 작가들한테 맡기면 좋은 세계관 하나 나올텐데

아니 작가 아니고 그냥 돈없는 철학과애들 몇 불러서 세계관 짜라 그랬으면 진짜 엄청난

세계관 하나 튀어나왔을건디...

컨텐츠는 뭐.. 차차 많아지겠죠 ㅎㅎㅎ 지금은 뭐 오베니 닥사만 ㅋ
글고 세계관은 좀 빈약한것 같습니다.. 와우에 비교는 불가고.. 다른 게임들에 비교해도 좀 빈약한.. 액션은 전 후한점수를 주고픈 ㅋ 나름 괜찮네요 ㅎㅎ C9를 오래해서 그런가 논타케팅이 익숙하네요 ㅎㅎ 캐릭 똥망 벨런스만 어케 좀 .. 잉여캐릭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서...

아직오베고..
개발자들도 진짜 테라는 오베 이후라고하니 그때가서 평가해도 늦지 않죠

애초에 재미도 없는 퀘스트를 레벨업 필수 코스로 해둘꺼면 스토리라도 제대로 짜야하는데, 지금 퀘스트들 보면 양만 엄청나게 많고 질은 쓰레기 수준인데, 오베이후에 언제 저걸 다 고친대요? 아무래도 퀘스트 쪽은 포기할 거 같고 퀘스트 외에 저레벨 인던이나 다른 컨텐츠로 레벨업 코스를 만들어야지 저대로는 중간에 질려서 사람 다빠질껄요.

적어도 스토리가 똥망이라도 기승전결있게 만들어놨으면 재밌게할듯,적어도 스토리가 있으면 퀘하는 재미가 몆배는 되거든요.
엉망스토리라도 뭔가 있었어야 했음.
와우에 비교하는건 아닌게 맞음,10년동안 워크래프트로 스토리 쌓아온 게임을 한달도 안된게임이랑 비교하는게 말이됩니까.

지금은 그렇더라도 점점 패치나오면서 스토리가 생겨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