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저그전 2커맨드 메카닉 빌드

플레기에서 골레기까지 내려왔지만 대 저그전만은 엥간한 다레기, 플레기한테 지지 않아서 글 올려봅니다.

요새 저그가 배째라 앞마당->스포닝으로 가는데 이를 견제할 방법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벙커링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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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민한 결과 스1처럼 1배럭 2커맨드를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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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플 11 배럭 13서플로 입막을 하고 정찰 scv로 앞마당을 가는지 확인합니다. 바로 앞마당을 먹는다면 일꾼만 꾸준히 뽑으면서 18~20 커맨드를 갑니다. 일꾼으로 저글링 나오는지 확인하고 저글링 나오면 그때 해병을 뽑습니다.

해병 1~2기에서 바로 궤도 사령부를 올리고 2 가스까지 바로 갑니다. 가스까지 올리면 벙커 하나를 지으면서 꾸준히 1배럭 해병을 뽑습니다. 돈 되는대로 1팩, 2팩까지 가고 2 벙커까지 갑니다. 1팩 기술실을 달면서 아머리를 올립니다. 2궤도 완성되면 스캔을 뿌리고 올바퀴라면 시즈업을 하고 그게 아니라면 염차 지옥불 누르면서 꾸준히 화염차를 모읍니다. 

화염차 지옥불 업그레이드가 되면 해병 숫자에 따라 3~4기 내외일텐데 일단 한번 정찰을 갑니다. 바퀴가 아니라 빠른 테크라면 성큰을 짓게 하는데 미네랄을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1토르를 뽑으면서 공학연구소를 짓고 터렛 2~3개 정도를 짓습니다. 토르가 나오면 벙커를 멀티쪽에 옮겨짓고 멀티를 활성화(가스 먹고 터렛 2~3기 짓기) 시킵니다. 아머리를 한개 더 짓고 공방업을 꾸준히 눌러줍니다.

멀티를 먹으면서 3번째 커맨드를 짓고 3~4팩까지 가는데 2팩 기술실에선 토르를 1~2팩에선 화염차를 뽑습니다. 상대가 저글링, 맹독에 힘을 줬다면 2팩 반응로에서 화염차를 4대씩 뽑아주고 바퀴나 히드라라면 1팩 반응로도 충분합니다. 

저그가 뮤탈이 떠도 토르와 터렛 때문에 공략할 곳도 없고 바퀴나 맹독이라면 토르+염차+벙커 2~3개+멀티 일꾼 리페어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상대 저그는 삼룡이까지 쉽게 못 갑니다. 견제를 가지 않아도 대부분 병력 뽑는데 집중하지 무한 멀티는 못 치더군요. 바이오 병력과는 달리 메카닉은 저글링 맹독으로 진출만 막으면서 무한 멀티 치는 수법이 안 통합니다. 워낙 맷집이 좋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그는 토르와 염차가 쌓이면 토르 한방 러쉬와 다수 염차 멀티 견제 때문에 삼룡이 대신에 병력을 선택합니다.

토르가 밥을 많이 먹고 화염차가 워낙 빨리 나와서 보급고가 금방 막히기 때문에 보급고를 쭉쭉 지어주면서 3커맨드에서 일꾼은 쉬지 않고 뽑아줍니다. 

공방 2업때 나가거나 공방 3업때 나갈 수 있는데 공방3업때 나갈거라면 삼룡이를 먹으면서 4번째 커맨드를 제1멀티와 삼룡이 갈림길 쯤에 하나 짓습니다. 멀티보다 커맨드를 항상 많이 짓기때문에 멀티 활성화가 바로 됩니다. 멀티마다 터렛 2~3개는 짓고 남는 미네랄로 커맨드를 1개, 2개씩 늘립니다.

공방 3업 타이밍이라면 이미 200을 채웠을테고 그럼 토르만 1번 부대 지정하고 어택을 하면서 염차와 자동수리 일꾼 30여기는 토르에 무브를 찍어줍니다. 진출하면서 남는 커맨드는 행성요새로 만들어서 길목에 놓으면 아주 효율적인 방어기지 하나 놓는겁니다. 설령 만약에 적이 기습이 온다고 해도 엄청나게 시간을 끌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면 본진에 화염차가 최소 2기에서 6~8기까지 되는데다 기습해오는 병력은 대부분 저글링, 맹독이라 화염차로 기습 쉽게 막습니다. 다수 바퀴나 히드라는 기습을 오지 못합니다. 다수 토르로 본진을 향하는데 본진 바꾸기 하는 저그는 없기 때문입니다. 행성요새를 지어놓으면  3~4개 가량의 궤도사령부에서 쏟아지는 지게로봇은 행성요새를 철옹성으로 만들어줍니다.

아무튼 보급고 막히지 않고 200까지 채웠다면 삼룡이 먹고 온니 바퀴, 감염충 빨대꽂기 혹은 잠복 맹독으로 일꾼 전멸만 아니라면 쉽게 이깁니다. 특히 33업하고 나가면 저그가 제 3멀티의 가스까지 먹고 홍어를 뽑는데 홍어는 일점사로 죽이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많이 나올 수도 없구요. 

일꾼만 안 죽는다면 좀비 메카닉으로 인해 화염차만 죽고 다시 충원되서 인구수 200이 유지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혹여 일꾼이 죽는다면 지게보롯 소환으로 빨리 리페어하면서 멀티에 있는 20~30마리를 또 자동수리 모드로 부르면 됩니다. 어차피 3~4 커맨드에서 일꾼을 뽑는데다 내 일꾼이 다 죽을 정도면 상대도 거의 빈사상태라 토르만 잃지 않으면 됩니다.

울트라 나온다고 해도 스플래쉬 범위가 작아져서 일꾼 전멸하는 일은 없고 토르가 울트를 쉽게 이기기도 합니다. 만약 상대가 감염충 다수를 뽑았다면 2 우주공항에서 밴시 꾸준히 뽑으면서 클로킹 밴시로 저격하면 됩니다. 아니면 그냥 본대에 합류시켜서 빨대꽂는 감염충만 일점사해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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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쉽게 풀이하면 

10서플-11배럭-13서플-해병 꾸준히, 20 커맨드-궤도사령부-2가스-2~3벙커, 2팩(1 기술실), 아머리, 공학연구소, 지옥불-1토르 2터렛, 멀티 활성화-3커맨드, 아머리, 공방업-1~2팩 추가-2팩 기술실 토르 1~2팩 반응로 화염차-공방2업때 진출 혹은 삼룡이 먹고 공방 3업때 진출

메카닉 답게 토르랑 화염차 바퀴일떄 + 공성전차 군요 .. 여러가지 변형이많은 메카닉이되는전략이네영 잘읽었습니다

이 전략은 세 번째 멀티를 먹느냐 못 먹느냐가 핵심인데 아직까지 글쓴이는 메카닉 테란을 잘 상대하는 저그를 만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골드 리그분 답지 않게 대 저그전 이해도는 뛰어난 것 같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두 번째 멀티 먹는 방법이 세세히 기술되어 있지 않네요.

테란이 멀티를 먹는건 저그의 삼룡이 타이밍을 따라가는 수준으로 가도 충분합니다 . 왜냐면 어차피 지게로봇으로 미네랄 수급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가스는 오직 토르와 업그레이드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빡빡할뿐 모자르진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대 삼룡이가 너무 빠른 것 같다 싶으면 일꾼 붙이고 러쉬를 가든지 아니면 토르가 점막까지 가서 압박을 주면서 멀티 활성화를 늦추고 자신도 삼룡이를 따라가야 됩니다.

어쨌든 저그는 화염차 다수 때문에 멀티에 성큰 도배를 하거나 바퀴 다수를 뽑아야 해서 활성화가 늦습니다. 하지만 테란은 메카닉 체제로 가면서 남는 미네랄로 커맨드를 1~2개 더 짓는데다 지게로봇까지 소환 가능하므로 멀티를 먹는 순간 멀티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이게 멀티를 따라가는 수준으로도 테란이 충분한 이유입니다.

본진 2커맨드는 여러가지 체제로 변주가 가능합니다. 평범하게 배럭을 늘려서 바이오로 가도 되고 탱크, 불곰으로 바퀴체제 잡아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남는 미네랄로 벙커와 터렛 도배하면서 스카이 테란으로 가도 됩니다.

하지만 전 저그 상대로 토르, 염차가 가장 효율적이라 그 빌드를 토대로 써봤습니다. 토르, 염차는 홍어나 울트라보다 잠복 맹독이나 감염충 빨대꽂기 및 진균으로 일꾼 깎아먹기+바퀴 다수 일점사에 약합니다. 잠복 맹독은 우주공항에서 밤까 하나만 뽑고 스캔 뿌리면 일꾼 잃을일이 없지만 특히 감염충 빨대꽂기 및 진균은 굉장히 골치아픕니다. 그러면 테란도 팩토리를 중지하고 클로킹 밴시를 모으면 됩니다. 밴시로 저격을 하든지 본대 합류해서 감염충 일점사하든지 감염충만 줄인다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토르를 모을때 토르를 자원 캐는 곳 근처에 놓아서 다수 뮤탈의 매직박스 컨트롤에 1~2기씩 잃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저그가 메카닉 상대로는 취약한 편인데 메카닉에 강한 저그는 토르나 염차를 죽이지 않고 맹독충으로 어떻게든 일꾼을 줄이더군요. 특히나 플레 이상 수준에서는. 메카닉 테란의 핵심은 일꾼입니다. 컨트롤이 별로 필요없는 메카닉 체제인 만큼 일꾼만은 토르와 화염차로 잘 감싸는 컨트롤로 항상 일꾼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리고 커맨드에서는 쉬지 말고 일꾼을 뽑아서 꾸준히 본대 병력에 합류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꾼이 없다면 메카닉 테란은 금세 무너집니다.

흠.. 제가 테란이 아니라 자세히 말은 못 드리지만 앞마당만 먹은 메카닉은 그리 어렵지 않고..
두 번째 멀티를 못 먹게 시간 질질 끌면서 뮤탈 저글링이나 다수 바퀴로 견제.. 맹독충 드랍으로 견제..
한타 싸움 시에도 맹독충 드랍으로 SCV 대응.. 이런 식으로 하면 메카닉 쓰는 테란이 괴로워 하더라고요.
두 번째 멀티만 빨리 안 주면 6가스 아니니까.. 할 만한 거 같아요.

10베럭 11서플이되나여 ? 10서플 11베럭아니구요?

10배럭은 잘 못 썼네요~

뮤탈, 저글링, 맹독은 토르 화염차 때문에 견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토르가 많아서 기지 곳곳에 있기 때문에 드랍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한타 싸움시에 맹독충으로 일꾼 잡히는게 가장 타격이 큰데 화염차로 맹독충을 빨리 잡으면서 일꾼을 잠깐 빼는 컨트롤이 중요하겠죠.

메카닉은 저그가 맹독으로 일꾼을 잡아 먹느냐 아니면 맹독이 토르와 화염차에게만 꼬라박느냐로 쌈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빌드 자체도 어렵지 않아서 옛날 스1처럼 토스 상대로 FD테란으로 삼룡이 먹고 공방3업 인구수 200에 진출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다레기 테란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저는 저그전 메카닉 포기했습니다.

바이킹 어느정도 없으면 무리군주한테 털립니다.... 또 탱크도 어느정도 있어야 바퀴 다수 이기고요

저는 테란이 빠른 앞마당 하면 저글링+맹독충 쓰는데
벙커 3~4개 지어도 그냥 뚫리죠..

리플레이 올렸습니다
발컨이라 전략 위주로만 풀어가는데 2개 리플은 토르, 염차 러쉬고 1개 리플은 바퀴에 힘을 줘서 불곰, 염차로 전환해서 간 리플입니다.

저도 대저그전엔 원래 토르 염차 마린 타이밍 러시를 자주 했는데 요샌 저그분들이 너무 잘막아요. 타이밍 러시 가는 타이밍을 이제 다들 아는 듯..
이젠 왠만하신 분들은 드론 쫙 째는게 아니라 드론이랑 공격유닛이랑 잘 섞어서 뽑으셔서;;;
게다가 토르랑 공성전찬 이동속도 속터짐.. 손가락으로 걸어가도 그것보단 빠를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