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플토 스카이 테란 사용 후기 (리플 있음)

에...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펙타클하면서도 항문이 쫄깃해진다... 정도 되겠네요.

 

다섯 판 정도 해서 4판 이기고 1판 졌으니... 승률은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일단 장점이나 우월한 점

 

1. 로보틱스 올리고 거신부터 뽑는 사람에게는 그닥 신경쓸 거 없이 무난히 이기는 그림이 잘 나옵니다.

    (밴쉬를 마땅히 잡을 유닛이 없는 체제이기 때문에 관측선 뽑아서 쫓아다니기 바쁩니다.)

 

2. 정말 스펙타클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머리수로 보면 중후반에 밴쉬 10마리 정도가 주력 병력인데.

    -ㅂ- 레알 자비없는 화력을 보여줍니다. 여유되시면 공업도 같이 돌려주시면 좋아요.

 

3. 앞마당을 풀고 나면 상대적으로 수비에 많은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체제입니다.

    앞마당이 행성 요새이다보니 앵간한 푸쉬는 그냥 씹어제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핵심이죠. 아무래도 스카이 체제는 마리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병력이 나가면

    빈집 털이 당하기 딱 좋은데 행요로 이걸 커버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점입니다.

 

4. 상대가 빌드를 특정짓기 어렵습니다.

    최초에 사신 혹은 불곰 더블인 척 하기 때문에 상대는 병영 위주의 플레이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불멸자나 거신을 택하게 되고 곧이어 시망되기 쉽죠.

    2우주 공항을 본 뒤라 할지라도 해밴류를 생각하기 쉽지 스카이로 특정짓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5. 신선합니다!!! -ㅂ- 써 보시면 진짜 잼있긴 해요!!

 

 

단점

 

1. 작심한 점멸 추적자->고위기사 전환 패턴에는 좀 취약한 편입니다.(ㅠ_ㅠ 이거에 졌음;;;)

    일단 점멸 추적자 수비하느라 손해를 보기 쉽고, 막는다 하더라도 진출 타이밍이 느려져서

    플토는 자연스럽게 고기 테크를 타기가 수월해집니다. 구지 스톰이 아니라도 환류만으로도 위협적;;;

 

2. 2관문 푸쉬나 4차관 러쉬에는 살짝 좀 아리송합니다.

    해밴탱까 한 방 푸쉬의 경우에야 어차피 앞마당을 먹지 않기 때문에 밀어내고 출발하면 되고

    전통적인 해밴의 경우에도 4차관이나 빠른 푸쉬에는 은폐 밴쉬가 카운터급이기 때문에 별 문제없지만

    이 빌드의 경우에는 앞마당을 빠르게 먹고 4가스를 빨리 돌리는게 핵심인데

    은폐 누르고 앞마당 병력 걷어낼 수는 있지만 앞마당 활성화가 너무 느려져서 꼬이는 경향이 있네요.

 

3. 궤도 사령부가 하나이다 보니 초반에 지게로봇이 좀 아쉽긴 합니다.

    물론, 앞마당이 빠르게 활성화 되기 때문에 자원 자체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2궤사를 돌릴 때보다 미네랄이 빡빡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체제가 완성된 뒤부터는 미네랄이 펑펑!!! 남아돈다 싶은 느낌이지만 초반엔 지게로봇이 많이 그립네요;;;

 

4. 의외로 기동력은 굉장히 저질입니다;;;

    공중 거리가 가까운 경우라면야 좀 편하겠지만 밤까마귀를 다수 대동해야 하다 보니

    기동력은 스카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좀 느리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5. 불사조 운영에 살짝 휘말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장부터 불사조를 뽑으신 분은 아직 못 만나봤지만 관측선으로 이쪽 보고 이후부터 불사조 차곡차곡

    모으시는 분을 만났는데 굉장히 까다롭더군요;;; 관측선도 아예 속업을 하시고 작심하고

    계속 불사조 위주로 가신 거 보면 아마 이 분은 스카이 테란 당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리플은 금속도시 대각에서 펼쳐졌던 게임인데

 

그닥 잘 치룬 게임은 아니지만 빌드의 흐름이 비교적 원안에 충실했던 게임이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ㅂ- 맨날 똑같은 플토전 지겨우신 분들은 함 따라해 보세요!

 

일단 이거 저거 떠나서 굉장히 재미난 빌드이긴 하네요

리플을 봤는데요...토스가 로보틱스 빠르게 가져갔는데도 관측선 한기 안뽑아두고 거신을 뽑는게 좀 재미있네요...그리고 정찰로 앞마당 빠르게 가져가는걸 보고서도 계속 유닛(질럿이대다수)을 충당하고 앞마당 안따라 가면서 러쉬도 안오는것도 조금...재미로 함 써보고 리플 또 달아드릴께요...근데 사실...래더에선 써보기 조금 무섭구...연겜에 몇번 써보고 다듬을거 있으면 다듬어서 해보고 잘되면 래더게임에 도입해보도록 할께요...분명 재미는 있네요..^^

허접한 리플 봐주셔서 일단 감사하구요. 아마 제 생각에 이 리플의 플토분은
패스트 거신 비스무리하게 생각하셨던 거 같아요. 일반적인 사신 더블에
병영 위주로 병력을 모았다면...(-ㅅ- 머 사실 그래도 불곰/벙커 힘으로 막을 수야 있지만)
아마 좀 고생을 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스카이테란 쓰면서 경험했던걸 토대로 단점을 보완하자면

1. 걍 땡추라면 사거리이용해서 끄트머리부분에서 스캔+바이킹으로 옵짤라먹고 은폐밴시로 조지면서 피해주시면 됩니다. 컨트롤싸움

2. 이건그냥..눈치좀까면 벙커막늘리는수밖에..
전 1벙커는 무조건짓고갑니다

3. ㅠ이건공감합니다. 하지만 앞마당돌아가는시기부터 돈이남아서 밴바로 견제다니면서 멀티행요터렛 멀티행요터렛하면서 남는미네랄 다 멀티로 돌리시면 압도적인 자원력..
그리고 잃사등의 맵에선 섬 궤도해주면 좋습니다.

4. 전 밤까마귀 없이 땡밴시바이킹으로만 해가지고 그렇게 느리단생각도
그렇다고 그렇게 빠르다고도 느껴보진 못했네요;;
부대를 나뉘어서 이곳저곳 친적은있긴 하지만 기동성은 그렇게 빠른거같진않아요
공격가다 수비할때 용이한정도?

5. 불사조는 초반작정하고 2우관 땡사조만 아닌이상 바이킹이 우위점합니다.
싸움지 근처에 멀티있으면, 그곳에 터렛몇개짓고 불리하다싶으면 터렛까지 무빙컨하며 빠지고 싸워주고 하면 유리하게 이끌어갈수 있습니다.

땡사조 상대로 공중장악못해서 멀티제제당하면 체제변환이나 다수밤까로 국방 또는 배틀로 체제변환하는게 좋을거같네요.

하템 환류도 무섭긴한데, 템플위주라 불사조가 없다면 병력유인하고 스캔쏴서 관측선 다잡아주고 템저격하면 돼요ㅋ

리플은 아직 보지못하고 글만봤는데요
혹시 플토가 캐논차곡차곡쌓으며 방어타고 관측선 풍부하게뽑으며 질파추 달려오면
어쩌나요?

보드타러 //
밤까마귀를 대동하기 때문에 캐논은 쌓아봐야 무용지물입니다. 그만큼 추적자가 줄어드니
기동하러 다니기도 좋고 관측선 풍부하게 뽑아봐야 바이킹 밥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