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사는 테란의 입장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현재 테란이 사용하는 빌드는 테크위주의111과 바이오닉 위주의3병영

요새 유행세를 타는 해탱빌드 그리고 제가애용하는 211빌드가 대표적입니다.

프로토스도 이에맞서 동등한 갯수의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그 카드의 강력함에 차이가 나는것이죠.

3병영 해탱 211 이것들을 어느정도 사용해도 프로토스는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흑기사 빌드는 이 세가지 카드를 제압할수있는 최적의 빌드입니다.

위의 빌드를 사용하다가 암흑기사를 보면 섣불리 상대방의 본진으로 병력을

진출할수가 없게 됩니다. 만약 위험을 무릎쓰고 진출하게 되면

본진에는 이미 암흑기사에 의해 빈털털이가 된 상태이고 프로토스 본진에는

파수기가 입구를 막고 방어하면서 엘리전 양상으로 갈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본진에 틀어박혀 눈치만 보다가 밤까나오면 그제서야 진출을 할수있게 되는데

이미 상대방은 앞마당을 활성화시킨 상태이고 고위기사가 반겨주겠죠

111빌드는 암흑기사를 잡아내기 최적화된 빌드이지만

위의 제시한 3병영 해탱 211 빌드에 비해 화력적으로 많이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죠

위의 내용들을 정리하자면 전체적인 카드를 따져봤을때는 테란이 소유한 카드들이

강하나 프로토스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암흑기사 말고도 입막한 상태에서 테란의 입구를 두들기는 공허전략이나

4차관 빌드는 프로토스의 비장의 카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초반으로 끝내려고 가다간 가위바위보 싸움의 양상으로 되어

빌드의 차이에 승패가 갈려지게 될것입니다.

앞으로 테란은 초반 빌드에 목매어 어떻게해서든 프로토스를 초반에 끝내려고 하는것보다

충분한 방어를 하며 프로토스 보다 먼저 앞마당을 확보하여 장기전 체제로 돌입하면서

프로토스와의 싸움에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것이 테란종족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라고요? 장기전 체제?

뭐라고요? 장기전 체제?

[장기전이 테란에 유리할 확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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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250 에 연결체 건설시간을 가진 암흑성소를 안 들키면서 겨우 만들고
125/125 하는 암기를 사용 하면 심한 자원 압박으로 병력 부족해지는데
오히려 내 본진이 털려 나가기 시작하면서 테란은 건물을 죄다 날려버리는 상황

까지 가는 것도 차라리 감사합니다.
벤쉬 오면 지옥 같네요. 기사테크 타서 옵저버도 없고.
병력 못들어오게 막을 파수기가 가스 100.
옵저버가 가스 100.

프로토스는 못하는거 투성이.

제가 프로토스이지만 프로토스는 삼발이 아주 지옥 같습니다.
잘못 내면 끝입니다.
다른 종족은 가위 바위 보를 쉽게 바꿀수 있지만
프로토스는 그럴 수 없죠.
그냥 프로토스가 가위 바위 보 다 가지기 전에 끝내야 좋습니다.

사실 암흑기사빌드를 하는동안에는 프로토스병력이 허술하죠 이 타이밍에 러쉬를 가하면 이길수 있겠지만 문제는 프로토스의 병력이 허술한가 아닌가를 알아내는게 힘듭니다. 정찰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스캔이 있다고 말씀하시겠지만 막상 본진에 스캔 뿌려보면 병력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보이는 것은 수정탑 한개에 옹기종기 박혀있는 차관두개뿐인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상대방이 4차관을 탔는지 우관을 탔는지 로보틱스를 지었는지 모르죠.

암기가 왔다는 말이 곧 병력은 없어 라고 말하는 거죠.
정찰 문제는 프로토스가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는 않죠.
해병 한기만 있어도 프로브 자살하면서 병력 구성보고 때려 맞추는 판이고
정확한 정보는 옵저버나 환상만 기다리는데 그 시간안에 뭔가 사단이 납니다.

그리고 암기를 타는건 정찰도 안 하고 올인일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정찰 하면서 견제 보낼 정도면 터렛도 깔려있고요.

터렛만 깔려도 공허건 불사조건 암기건 옵저버건 다 접근이 어렵네요.
그러고보니 장기전 하실려고 마음먹은 테란 분들은 터렛부터 깔던데요.

ㅎㅎ 어떤 종족을 고르든 '냄새'를 잘 맡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미친소리가 들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기전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른 소리입니다만 프로토스 입장에서 정찰이 여간 힘들지만 테란도 프로토스가 뭘하는지 안보여주면 답답합니다. 스캔도 한번쓰면 지게로봇하나가 날아가는 것이고 지게로봇하나가 날아가면 마사일포탑을 짓는 시간이 늦춰지죠 그리고 스캔하나로 상대방이 뭘하는지 알면 좋겠지만 프로토스 유저분들은 그렇게 쉽게 보여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대로 암기를 아예 올인성으로 쓰는것이 아니라 암기를 타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는 식이죠. 엄연히 빌드를 타면서 등골이 오싹해지는 올인이긴 합니다. 가위를 내면서 올인을 한거고 상대방이 주먹내도 지고 심지어 동일한 가위를 내도 진다 하지만 알고보니 상대방이 보자기 였다 식으로 결말이 끝나기도 하거든요.

GSL결승전을 참고하자면 박서용이 훼이크로 2병영을 타다가 은폐밴시를 띄운경기가 있습니다. 빌드하나 차이로 가위바위보 하나 잘해서 경기의 승패가 허무하게 갈려지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이죠

그런데 정작 테란한테 암기가 제일 잘막힌단건 아시나요?

뭐라고요? 장기전 체제?

토스전은 그냥 3병영 치즈 아니면 끝

3병영 해탱 211 이것들을 어느정도 사용해도 프로토스는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3병영 해탱 211 이것들을 어느정도 사용해도 프로토스는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3병영 해탱 211 이것들을 어느정도 사용해도 프로토스는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3병영 해탱 211 이것들을 어느정도 사용해도 프로토스는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3병영 해탱 211 이것들을 어느정도 사용해도 프로토스는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테란으로 토스 암기막는거 보다 테테전해서 은폐벤시막는게 더힘듬 ㅡㅡ

[테란이 프로토스를 장기전에서 이길 확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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