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유저입니다.

전 gsl 스타2 리그를 목표로 매일 열심히 스타2를 연습 하고 있습니다.테란 이외에는 다른 종족은 안 하며 테란만 죽어라 연습중입니다.연습도 중요하지만 고수들의 리플을 보는 것도 연습의 일환이라고 판단 하여 리플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그리고 고수 분들의 리플을 보며 만약 나라면 저 상황에서 이렇게 저렇게 했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전략도 사실상 100여개 이상 생각해 놓은 상태입니다.특히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펼친 경기를 보며 이윤열 선수가 핵을 써서 임요환 선수가 빠지게 한 다음에 자신이 그 사이에 얼른 좋은 자리를 선점 하려던 부분에서도 그 짧은 사이에 전 이윤열 선수나 임요환 선수와는 다른 또 다른 전략이 눈에 보이더군요.역시...보는 사람의 시각과 직접 경기를 펼치는 사람의 시각은 다른가 봅니다.어쨋든 그 경기는 정말 한 장면도 안 놓치고 또 수십번씩 다시 보며 여러 전략을 구상 했습니다만...하지만 저에겐 근본 적인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다른 사름들에게 제가 생각한 전략을 말해 줄때면 "아~그것도 좋은 방법이다.그거 잘만 하면 먹히겠는걸?"이라고 하면서 전략 적인 면에서는 치밀하고 짜임새 있게 전략을 잘 짜고 필요 할때는 필요한 만큼 분산해내거나 자신이 생각 했던 전략에서 또 다른 전략을 짜내는 모습이 전략 하나는 진짜 엄청 우수하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또 그런 면에서 꽤 소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런데 정작 문제는 "넌 전략도 엄청 짤 짜내고 연습도 진짜 많이 하는데 손이 전혀 안 빨라진다?"라고 하더라구요.또 손도 막 버벅 거리고 건물에 부대 지정 해서 사용을 할때도 손이 버벅 거려서 전략을 짜봐야 정작 게임 진행 속도를 손이 못 따라 가니까 구상해 놓은 전략을 쓰기도 전에 항상 물량이나 여러가지 공격에 밀리더군요.그래서 다들 저랑 게임을 한 후에는 엄청 아쉬워 했습니다.내가 만약 손만 빨르고 게임 진행 속도만 잘 따라 간다면 아마 상대하기 가장 껄그러운 상대 일텐데 손이 그렇게 굳어서 어떤 전략을 짜도 그 전략을 사용 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난다고 하더군요.특히 핵을 이용한 역 공격 전략은...정작 제가 생각해 놓고 저 보다 손 빠른 사람에게 설명해 줘서 역으로 당할때는 아...그거 내건데...라는 아쉬움도 사실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여기서 고수님들께 질문 하고 싶습니다.얼마나 연습을 해야 프로게이머들 만큼 손이 빨리지고 게임 속도를 따라살수 있을까요?...그런 것에도 연습을 하는 요령이 있을까요?전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손이 전혀 안 빨리집니다.처음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오죽 했으면 다른 사람들도 저 보고 계란으로 바위 치기 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손 놀림이 그렇게 느려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만약에 병영을 4부대 군수 공장을 5부대 우주공항을 6부대로 지정해 놓고 빠르게 병영에서 해병을 뽑기 위해 4를 눌른 다음에 해병 단축키인 Q를 빠르게 눌러주거나 공성 전차를 빠르게 뽑기 위해 5를 눌른 다음에 공성 전차 단축키인 W를 눌른다거나 하는 것이 전 잘 안돼고 또 공격을 해서 상대 편과 싸울 때도 싸우는 중간 중간에 병력을 뽑으려고 많이 노력 했지만 손이 너무 느려서 그러는 도중에 상대 편에 컨트롤에 밀려 순식간에 제 부대는 전멸 하고 맙니다.도데체 얼마나 연습을 해야 손이 빨라질까요?...이러다가는 제가 생각해 놓은 전략은 써보지도 못 하고 매일 같은 자리만 맴 돌것 같습니다.전 꼭 프로대회에 나가고 싶어요.거기서 제 기량이 어느 정도나 돼는지 꼭 강호의 고수들과 겨뤄 보고 싶은데 지금 저의 실력을 보면 분명 양손은 다 쓰는데 한손 스타와 속도가 별로 차이가 안 납니다.제가 소질이 없어서 그런걸까요?아니면 연습량이 부족해서 일까요?...참고로 연습 시간은 하루에 10시간에서 13~4시간 정도 연습합니다...연습도 중요하지만 잠도 자야 하니까요.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선 일단 잠은 자야 하니까...사실 좀 더 연습 하고 싶지만...겜방에서 연습 하는 지라 금액도 좀 부담스럽고...아무튼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릴께요.얼마나 연습 하면 손이 빨라질까요?...그리고 확실한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떻게 연습 해야 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단축키가 조금 다르네요' 일단 저는 부대지정을 간소화 했습니다.
4번에 모든 생산 건물을 몰아 두고 생산 건물이 추가될때 마다 shift로 건물을 추가해서
부대지정 합니다.

그리고 tap을 이용해서 병영-군수공장-우주공항 순서로 필요한 유닛을 머리속에 넣고
4-d-a-a-a-tap-t-tap-d-d 이런식으로 누릅니다.
병영 유닛중에는 가장 먼저 누르는게 기술실에서 생산 가능한 유닛을 먼저 누르고
그 다음에 해병을 누릅니다.

손에 익어야 빠르게 눌러 집니다.
다소 손이 느리시다면 부대지정을 다소 간소화하면서 연습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저는 실레기긴 하지만 apm은 평균 120정도 입니다.
전투 들어가면 300이상 나오기도 하고요
그런데 apm 보다 중요한건 무엇을 해야겠다 하고 머리속에 정확하게 넣고
순서대로 당황하지 않고 손을 사용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누른다면 손이 다소 느려도 하고 싶은것 다 하실수 있을겁니다.

스타2는 손이 아주 빠르지 않아도 충분히 할만한 게임인데...전투중 유닛충원을 못할정도면 조금 지장을 줄 수 있겠네요...// 예전에 저는 게임용 키보드를 사용하거나...테란만 하신다니...테란에게 필요한 키 이외에 모든 키를 빼고 해보세요...그러면 그키가 훨씬 눈에 쉽게 들어와서 조금더 빠르게 눌러줄수있더라고요...//그렇게 연습하다보면 그키의 위치가 손에 있어서 보통키보드를 사용하여도 빠르게 그 위치를 손이 알아서 찾아가게된다면...느린손해결!!

저는 고수는 아닌데...그냥 함 말씀드려보자면...
손을 얼마나 빨리 쓰느냐의 몸으로 익히는 감각도 좋지만
긴급한 순간에도 그걸 컨트롤 할 줄 아는 정신력이 제일 중요할듯 싶습니다

스1할때도 apm 2~300안넘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적 있었는데
apm은 높게 찍히긴 하는데 판을 짜는부분에서 뒷심이 부족해진다고 해야하나...
어차피 순간적인 반응은 훈련을 통해 익숙해진다고 하지만
강박관념에 사로잡혀계시진 마시길...어차피 그런거에 익숙해질려면 경험밖에 없으니까요.

저도 플레기지만 한마디하자면, 전투시 자리잡기와,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apm보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