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했던 어려운 전략

2400점 먹고 다이아 올라오면서(올라오니 2100점으로 떨어지더군요 원래이런가요? -_-;) 

그간 느꼈던 어려운 전략들을 적었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느끼는 어려운 전략순으로 꼽자면...

 

 

 

1. 앞마당 먹은 저그 (특히 바퀴빌드)

솔직히 성공하는 순간 완전무결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빌드입니다만...벙커링이 안먹히는 금속 대각선의 경우는 그 경우가 더 심한데 제 빌드상의 문제로 앞마당을 돌린 저그는 이기기가 참 힘들더군요...2병영 벙커링 후 빠른 앞마당이다보니... 땡마린밖에 없는 병력구조상으로는 바퀴를 막을 방법이 벙커밖에 없습니다.

테크를 올렸다 하더라도 딱히 이거다 싶은 답은 없는거같습니다. 앞마당 먹은 저그가 뽑는 퀴드링은...-_-;

치즈 올인을 가고싶어도 바퀴가 워낙에 마린킬러다보니 -_-; 걍 할말이없더군요. 맹독충보다 더 무섭습니다.

시즈 나오기 전에 제일 무서운 유닛은 어떻게든 산개컨으로 극복할 수 있는 맹독충이 아니라

산개로도 극복못하는 퀴드링이라고 생각합니다...-_-;

사실 시즈가 나와도 무섭습니다만 -_-;

 

2. 2관문 공허

사실 플래티넘 중반 이하랑은 공허뽑는 사람이 전무에 가깝습니다만, 플래티넘 상위권과 다이아 연승전에 가면 열에 아홉은 공허 꼭 옵니다 -_-; 이건 당해본 입장에서도 느끼는거지만 진짜 존1나쎄다는걸 알거든요.

아예 빌드를 공허에 맞춰놓고 지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대테란전 하듯이 건물을 입구근처에 절대로 안짓게 되고 공허와 추적자의 동선을 계산하면서 짓게되더군요. 특히 제일 골때리는건 금속도시인데 여긴 12시빼고 벙커를 3개 지어야합니다 -_-; 아시는분들은 아시죠? 입구에 두개 자원에 한개

제가 공허빌드를 여럿 만나면서 느끼는게 미리 정찰안해두면 입구의 벙커가 필연적으로 박살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입구로 병력 새어들어오면 순식간에 휘둘린다는 사실두요. 이후에 3배럭 유령으로 한방 막고 한방 치는방법을 알고나서 좀 수월해지긴 했습니다만... 빌드 하나덕분에 건설위치와 빌드오더를 전부 신경쓰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해준 대단한 전략인거같습니다.

 

3. 대테란전 1/1/1 은폐 밴쉬

이거보시고 느끼는점이 "지금까지 내가 니 글 읽은게 병1신같이 느껴진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제가 워낙에 테막인 이유가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대테란전 1/1/1 은폐밴시만큼 귀찮은게 없습니다. 이게 뭐가 어렵냐 싶으시지만 은폐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테타늄 vs 타종족 떡밥에서 흔히나오는 스캔 vs 지게로봇 숫자놀이를 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_-; 이 은폐밴시 덕분에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만듭니다만, 그 첫번째 이유가 바로 선공의 피해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은폐밴시가 나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쪽은 지게로봇을 하나 소모해야합니다 -_-; 터렛을 지었으면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밴시 사거리 다른종족분들이 봐도 참 길죠. 이게 동족전이라고 달라지진 않습니다 -_-;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은폐밴시가 만약에라도 살아서 귀환하면 진출조차 난감해집니다. 자원손해는 계속 누적되는데말이죠. 상대가 지게로봇 두번 이상 쓸 시간동안 이쪽은 일꾼손해+스캔을 계속 써야합니다. 넵.

다이아 올라오면서 래더서치 버튼만 눌러도 테란만 만날정도로 스타2를 테란전 에뮬레이터라 부른적이 있었는데 80%의 테란분들이 1/1/1 밴시를 씁니다. 선 바이킹이나 4배럭, 2/2쓰는분들은 정말 손에꼽지요. 그만큼 테테전에서 안정적이란 소리인것 같습니다.

테란의 모든 러쉬는 벙커 하나에 막히고 마지막에 웃는것은 바이킹이라고 하지만 이 공백을 메우는 최강자는 저는 은폐밴시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_-;

 

4. 타종족전 후반

길게 말하기 그러니 짧게 말하겠습니다

그동안 숨이 붙어있는게 용하다, 수고했고 F10 +N 누르고 다음 서치 기다리자

...라구요 -_-;

 

초중반의 그렇게 세차게 몰아쳐도 끄떡없는 상대방을 발견했으면, 험한꼴 보기전에 겸허한 마음으로 그분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립시다.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앞으로도 서치하면 널려있으니까요.

 

넵.

퀴드링은 불곰섞어서 막긴 하면 되는데... 금속도시 대각같은경우는 말안하겠습니다 ;
공허야 2가스 올리는 타밍보고 공학연구소 올리면 되긴하는데... 그것도 참 힘들더군요
은폐 밴시는 -_-; 뭐 저는 가끔 1~2밴시만 해놓고 (은폐X) 귀찮게 하면 테란이 그쪽으로 신경이 많이 가니깐,
그래놓고 공성 뽑기도 합니다 자원도 넉넉해서 공성뽑기 충분

앞마당 먹고 바퀴오는 저그는 해탱으로 막으려하다간 디집니다
정찰하시고 저글링 발업을 않하고 있는등 바퀴다 싶으면 빨리 불곰 벙커로 막으셔야 합니다. 막고 역공 가시면 둥지탑 전 타이밍에 무조건 밀수 있습니다

공허는 그정도 랭킹 분들이 즐겨 사용하시더군요.. 2000대 이하는 3차관 1우관 올인 자주 사용하시고 2400이상 가면 오히려 2차관 1우관 운영이 더 자주 나오고 공허 않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병영 유령이 좋죠 ㅋ 그외에도 2병영 압박으로 상대를 떠보았을때 파수기가 1기 미만이면
무조건 공허 아니면 다크이니 그냥 몸으로 밀고 올라가서 일꾼 피해주고 터렛 1~2기 지어서
기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테테전 1/1/1벤시는 1바이킹 1밤까로 막으세영 그리고 역벤시 가시면 상대 무조건 피봅니다 ㅋ
그 다음 해탱으로 조이기 하시거나 먼저 앞마당 가져가시면 오히려 유리하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타종족 후반은... 저그는 할만 하고 플토는 이건 뭐 ... 인구가 100 대 200인데
상대가 케논 템플러로 우주기방하면 뚫지를 못하네 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