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야매외과 | ||
---|---|---|---|
작성일 | 2011-01-09 22:17:19 KST | 조회 | 422 |
제목 |
최근 논란이 되는 3차관 공허/2관문...
|
제가 플레와 다야를 오가면서 삽을 푸고 있긴 하지만 플토전만큼은 타종족전에 비하면 자신이 있는 축인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3차관 공허->운영형, 혹은 2관문 찌르기->운영형" 플토!!
당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가장 중요한 점들을 간과하고 계신 거 같아서요.
둘 다 "찌르기" 가 주안점입니다. 그 뒤의 운영은 원래 같이 가는게 아니고
"찔러서 이득을 봤기 때문에 운영이 가능해지는" 그림이 나오는 빌드라는 거죠.
즉, 막기만 하면 필승!! 이라는 구도가 성립이 되는 4차관이랑 다를 바가 없는 그림입니다.
두 체제 모두 2병영 이상의 초반 다수 병영 체제 테란에게는 그닥 안 먹힌다는 점입니다.
근데 이 빌드가 요새 왜 흥할까요? 두 빌드 모두 사냥감은 1병영 상태에서 멀티 가져가려는 테란입니다.
(3차관+공허 같은 경우에는 그보다는 입구 막고 빠르게 테크를 타는 테란이 사냥 대상이 되긴 하네요.)
결국 플토전에서 테란이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었던 것이 원래는 플토에게 빌드를 강제하는
모양새가 테란이 비교적 수월했기 때문인데 여기에 플토분들이 해답을 찾기 시작한 거죠.
입막을 하고 궁금하게 하는 테란->불사조나 공허로 앞뒤를 흔들면서 체제 확인후 나는 빠르게 멀티 확보
(3차관 공허, 버블 토스 등등 우관류 플토)
사신으로 플토 체제 확인하면서 멀티가는 테란->사신이 나오기도 전에 입구 두드리며 초반 찌르기로 우위 확보
(2관문 찌르기류 플토)
두 빌드의 공통점은 역시 초반 병영 수가 적다는 점에 착안하고 드리대는 빌드입니다.
즉, 다수 병영 체제로 출발하시거나 그런 척 연기만 해도 저런 빌드는 원천 봉쇄 가능합니다.
(다수 병영 체제로 출발했는데 2관 찌르기에 당한다면 그건 연습을 더 하셔야겠죠 ㅠㅠ)
뭐... 슬슬 프/테전은 빌드 싸움 윤회의 고리가 슬슬 완성되는 거 같긴 한 그림이네요.
입구를 막을 때와 막지 않을 때 막기 쉽거나 힘든 플토 빌드가 갈리고
테크를 탈 때와 타지 않을 때도 빌드가 크게 갈려 가고...
-ㅂ- 역시 플토전이 제일 재미남!!!
(꼭 플토전 승률이 그나마 제일 좋아서 하는 말은 아님;;;)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