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자신없었던 저그전이었습니다. 게다가 샤쿠라스고원을 잠깐 빼고해서 약 한달만에 해봤습니다.
서치 가보니 가로방향이더군요. 그나마 살았다 하면서 일단 원병 더블가고 입구 병영 3개로 막아버렸습니다.
스캔한번 뿌려보니 저글링 공업에 원심고리한 맹독링으로 병영 까부수고 올라오려는 속셈같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바로 올라오는데 본진 언덕에 탱크 한마리하고 해병 10마리가량, 벙커 한개밖에 없어서 병영블로킹이 빵꾸나고 ㅈ될뻔했지만 후속병력과 일꾼동원해서 여차저차 막았네요. 그 후로 2군수에서 탱크 계속 뽑고 입구 다시 병영으로 막아버려서 후속러시는 순삭해버렸네요.
그리고 GSL이랑 기타 스둘 영상들을 보면서 선수들이 하는 플레이가 생각나서 본진쪽 중립바위 부수고 가로방향으로 탱크랑 해병선 이동해서 상대편 바위는 안깨고 넘겨쏘기하다가 타이밍 됐다 싶을때 중립건물 부수고 소수 해병의료선으로 맹독링 낚시플레이 계속했습니다. 뮤짤도 2업해병들한텐 녹고 못잡더라도 소수정예부대로 피만 살짝 깍아줘도 뮤짤들이 나중에 쫄아서 꽤 이득보는 싸움을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면서 멀티 하나 더 가져가고 병력 계속 앞뒤로 압박하니 쉽게 이기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저그전에서 승리해서 자신감이 붙는군요.
그리고 저그전 고수분들 그밖에 기타 팁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