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레기 2700점대가 올리는 지옥불 드랍 후 메카닉빌드

저번 시즌 2에서 임벼록 8강에서 윤열이형의 빌드를 보고 골레기때부터 대충 만들어 나간 빌드입니다.

 

우선 시작은 1-1-1과 똑같습니다.

 

10서플 - 12병영 - 13가스 - 15궤도- 가스 100 차면 군수공장 - 바로 가스

 

중요한건 입구를 병영과 군수공장 등 체력이 큰 건물로 막는다는 겁니다.(단, 에드온 자리 두고)

 

병영에 기술실을 붙인 후 스왑하면 타이밍이 더 빨라지겠지만, 초반 방어에 더더욱 취약할 수 있어 병영에선 4마린까지 뽑아 벙커에 넣어놨습니다.

 

군수공장에 기술실이 달리면 화차와 지옥불업을 동시에 해줄 자원이 나와요. 바로 눌러주고요. 두번째 화차나 보급고를 누르기 전에 우주공항을 짓기 시작합니다.

 

그다음 3화차 드랍을 해서 적진의 일꾼을 썰어줍니다.(4화차드랍을 하지 않는 이유는 대략 3번째 화차와 의료선이 동시에 나오기 때문이며 4화차까지 시간을 줄 시 상대방의 방어가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으며 역으로 테란의 탱크가 늦어져 자신의 방어는 좀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탱크, 공성모드 업을 눌러주며 바로 본진에서 사령부를 올려주고요.

 

사령부를 올리면서 3팩 추가 건설이 가능합니다.

 

기술실 2개, 반응로 2개를 돌려주시고요(단, 반응로는 하나 달고 좀 있다가 하나 달고를 해서 화차 견제가 멈추지 않게 해줍니다.)

 

의료선을 살려와서 반응로 달린 군수공장에선 꾸준히 화차를 뽑아 견제를 해 주시고요.

 

병영에 기술실을 달아 유령을 2~3기, 토르를 2~3기 보유한 이유 공업이(공1업이 되었든, 공2업이 되었든) 완료될 때쯤, 혹은 상대방이 3번째 멀티를 필 때 쯤(견제를 끊임없이 해 이걸 늦춰야 합니다.) 일꾼 다수 오토리페어를 키고 출발하면 됩니다. 

 

상대방의 유닛 조합을 보고 움직이는 게 중요한데요. 상대방이 불멸자 위주의 병력일 때는 유령이 4기까지 있어야 더 좋고요.

 

상대방이 공허를 뽑기 시작했을 때는 토르와 바이킹의 비중을 높여줍니다.(이때는 우공 반응로 필수)

 

불사조를 뽑기 시작했을 때는 토르의 비중이 높아지면 좋겠네요

 

단, 이 빌드의 단점이 초반 유닛 3개 가량을 견제용으로 쏟아부었기 때문에 멀티를 바로 가져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군수공장에서 추가로 병력을 뽑아 멀티를 앉혀야 할 때가 많습니다.

 

- 주의사항 : 토스의 빌드를 보고 유동적으로 움직여야할 수 있으니 두번째 궤도사령부 마나 50 타이밍에 상대방의 멀티를 발견했거나, 상대방이 몰래건물을 안지었다는 게 확실시 되는 이상 스캔을 뿌려줍니다.

 

그 다음은 토스 빌드와의 상성을 볼게요.

 

1. 6파수기 멀티 : 극상성입니다. 화차를 추적자로 막아야되는데, 화차가 떨어질 타이밍에 추적자가 많지 않습니다.

 

2. 4차관, 3차관멸자, 4차관멸자 : 이건 발견을 하냐 못하냐의 차이입니다. 테란의 두번째 궤도사령부 50 타이밍이 4차관이 올라가는 타이밍과 비슷하거나 빠르고 지옥불 업을 시작하는 타이밍은 두번째 궤도 50타이밍보다 느립니다. 따라서 스캔을 통해 저 3개 중 하나라는 걸 파악했을 시에는 기술실에서 지옥불 업 대신 공성모드 업을 하고 시즈탱크를 뽑아줍니다. 입구를 큰 건물로 막았기 때문에 토스가 더 많은 병력을 소유하고도 뚫을 순 없습니다. 시즈 눌러주면서 더블가고 본진에서 3팩, 또는 2팩 우공을 늘려준 이후 늦게 지옥불드랍을 하면 됩니다. 어쩌피 토스의 주병력은 테란의 본진 입구에서 농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꾼을 몰살할 수 있습니다.

 

3. 3차관 공허 : 전략 시뮬레이션의 게임에서 모든 전략이 모든 타 전략에 상성일 순 없지요. 극 역상성 빌드입니다. 두번째 궤도 50타이밍에 우주공항을 본다면 1-1-1 체제에서 3차관 공허를 막아야 되는데요. 이게 쉽진 않다더군요.(테게, 프게에 여러 질문을 통해, 그리고 래더에서 맞아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다이아 올라오기까지 3차관 공허를 적이 개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막아본 적은 없습니다.(어쩌면 제가 막을때 개삽질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요.) 딱 한번 막아본 게 상대가 군수공장 때리면서 넋놓고 있다가 바이킹에 공허 2기 다 죽어줬을때 정도??

 

4. 2차관 로봇공학 : 프로토스분이 날빌이 아닌 이상, 스캔으로 저 건물이 눈에 다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주의해야 할 건 관측선인데요. 우주공항을 관측선 예상 이동경로 밖에 지어서 뜬금없이 드랍이 떨어지도록 하는 게 메인 포인트입니다. 정종현도 노드랍으로 지옥불 찌르기 빌드를 토스전에서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에 우주공항을 보지 않고도 저게 드랍이라고는 쉽사리 예측 불가능합니다.

 

5. 다크 : 어쩌피 입구 막았으니 건물을 발견한다면 터렛을 지어줍시다.

 

 

 

흠, 제가 경험해 본 건 여기까지인 것 같고요.

 

태클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잘보겟습니다

리플을 받아주시는 분들께 참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 리플 두개는 제가 다이아에 온 이후 찍은 리플입니다.
2. 일꾼이 꾸준히 찍히지 않는 테란의 모습은 제 고질병입니다.
3. 4차관 멸자 리플에선 앞마당이 날아가는 실수가 있었는데요. 이는 처음 당해보는 빌드라 당황을 해서 그렇다고 변명을 하고 싶습니다. ㅜㅜ

요즘 우관 잘 안쓰긴 하지만 우관이 좀 힘들겟네여 우관 막는 것은 ykt님 빌드가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