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이아 3400테란입니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서 2800대까지 내려갔다가 3400까지 급 상승 후 내심 마스터 리그 진입을 바라고 있는데 어제 폭풍 8연패를 당하면서.. 대전 상대가 마스터에서 다이아로 다시 바꼈습니다 ㅠ_ㅠ
곰곰히 생각해보니 슬럼프에 빠졌을때는 테란을 유독 많이 만났고 점수가 급 상승 할때에는 테란을 거의 안만났더군요 -_-;
어제도 모처럼 휴일이라 게임을 좀 많이 했는데.. 테테전을 단 한판도 이기질 못했습니다;
노력을 안해본것도 아니고 xp에 올라오는 고수리플에 테테전 리플도 보고 PGR표 좋다는 테테전 전략도 다 사용해보고..
래더 서치 될때 테란걸리면 겁부터 납니다. 테란의 모든 유닛은 사기같은데.. 왜 나도 테란인데 내 유닛은 이리도 허접한지 모르겠네요.
요즘 래더 승률이 대략 토스전 60~70%정도 저그전은 70~80%정도 테란전은 20%미만 -_-;;
이래서는 정말 마스터리그 못올라갈거 같습니다.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해보자면
1.운영에 약하다
2.멀티태스킹이 약하다
3.조여오는 탱크를 보면 숨이 턱턱 막혀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_-;
4.상대의 흔드는 플레이에 말린다.
5.스1때 부터 동족전 경험이 거의 없다. -> 스1때는 토스였는데 동족전 재미없어서 토스상대로는 저그했습니다.
6.엘리전 나오면 필패
문제점을 보시면 알겠지만 총체적 난관입니다.
초반 빌드에 우위에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후반가면 의료선 드랍에 말리거나 꼬라박아서 역러시에 끝나거나 -_-;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제 게임스타일이 대부분 빌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득보는 스타일인데 타종족전은 빌드의 우위가 크게 갈리지만.. 테테전은
빌드에서 우위에 있어도 운영에서 뒤집혀 버리니... 참 답이 없네요.
APM은 150정도 나와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손인데.. 멀티테스킹이 왜 이리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족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토스로 종족을 바꿔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사람들이 하는 말이 테테전은 재밌기라도 한데
토토전은 끔찍하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래더에 선택 랜덤 시스템이라도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ㅠ_ㅠ 테란상대로 토스 하게..
테테전 승률 좋으신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혹시 테테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리플레이나 전략이 있으시면 jjomong@nate.com 으로 공유 좀 해주시면
그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