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디처럼 왠만하면 저그는 안깔라했는데

되도않는걸로 걸고넘어지고 징징대면 진짜 욕밖에 안나온다

 

황강호 김승철 1경기 보고 저그가 내린 결론이 고작 그거밖에 안됨?

 

저그는 저글링 / 맹독충 / 바퀴 / 감염충 다썼는데 테란은 해병만써서 이겼다 테란 사기네?

 

 

 

이딴말 하시는 분들

 

경기를 보기조차 한건지 궁금하네요

 

 

 

일단

 

1. 시작하자마자 잡은 대군주

   시작하자마자 대군주 잡은거 그냥 넘길일이 아니죠 엄청난 이득 그것도 경기를 압도적으로 가져갈만한

   이득이라고 생각함 일단 가까운 러쉬거리 + 전진 2병영 + 인구수의 막힘

   이 상황에서 저그가 맘놓고 일꾼을 쨀수조차 없었을뿐더러 대군주 있어도 못쨌을 판에 대군주까지 잡혔죠?

 

2. 강제적인 저글링 생산 + 일벌레의 생산중단

   대군주의 이득으로 저글링이 꽤 다수 모였습니다. 그거까진 좋은데 그 모인 저글링으로 한게 뭐있습니까.?

   피해를 아예 주지도 못하고 파괴가능한 바위만 툭툭 쳐대는데 이미 저글링 생산한 시점에서 이미저그가

   일벌레도 많이 확보못하고 저글링으로 피해도못주고 즉 손해만 보고 낭비만 한상황이죠

 

3. 테란의 빠른 앞마당

   저그는 초반러쉬를 생각하고 저글링다수를 뽑았으나 정작 피해는 못주고 파괴가능한 바위만 툭툭쳐대는데

   테란은 초반을 가지 않고 오히려 빠른 앞마당을 선택해서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가죠

 

4. 무리한 해병푸쉬

   한번 무리하게 해병푸쉬 갔다가 저글링 "다수"에 싸먹히는 장면또한 나오죠

   즉 이미 자원적 우위에 있는 테란이 저그에게 압박을줘서 저글링을 강제로 더뽑게하는

   즉 일벌레 뽑을 틈조차 주지않고 몰아 부치는거죠

 

5. 첫러쉬의 성과

   파괴 가능한 바위를 불곰 + 해병으로 부시고 저그의 병력을 다수 잡아내는데 성공하죠

   그와동시에 준비되는 9병영

 

6. 집중력과 섬세함

   9병영 올해병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일부로 가스의 건설로봇조차 미네랄로 돌리는 장면도 보실수 있으실거구요

   9병영 반응로들이 완성된시점에서 해병의 물량은 가히 사기적으로 나오죠

 

7. 싸움에서의 집중도

   김승철은 해병 산개컨을 기가막히게 해주면서 쉴새없는 추가군사의 확보로 계속 쉴새 없이 몰아치죠

   저그에게 맹독충 변신할 시간조차 안주고 계속 무리해서 스팀팩 남발해가면서까지 몰아부치죠

 

8. 감염충의 선택

   감염충을 간게 옳은 선택인가.? 물론 진균 몇방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바퀴/저글링/맹독충 만으로 완벽에가까운 해설자들도 놀라는 수비력으로 방어를 해냈음에도

   무리해서 업글까지 해서 나오는 감염충을 보실수 있는데요

   그 무리하게 뽑은 감염충 진균 몇방은 제대로 들어가지만 그이후 진균으로 해병 4마리밖에 못맞추는

   상황도 나왔고 교전시 감염충 해병에 조공하는 모습까지 나왔죠 즉 사소한 컨미스를 한거죠

 

9. 뺴돌린 저글링

   수비하기에도 벅찬 저그가 빼돌린 저글링으로 한게 뭐있죠.?

   줄줄이 내려오는 다수의 해병무리에 각개겨파 당하면서 오히려 수비가 약해지고 피해는 피해대로 못주고

   숨겨둔 맹독조차 아무성과조차 없는데 저그가 테란에게 견제란걸 성공한적이 있나요

   견제조차 안받고 초반부터 더블에 해병만 찍는데 그정도 못나올거도 없는거 아닌가요

 

 

 

 

 

 

- 결론 : 저그는 대군주 막힌시점부터 이미 먹고들어 갔는데 그 유리함을 잘이끌어내 김승철이 경기를 유연히

           잘 끌어 나갔으며, 사소한 컨부터 상황파악능력 모든 면에서 김승철이 앞섰다.

 

결론만 보고 또 징징댈꺼면 제발부탁이니 되도않는 덧글 달지마라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건 나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넘어가는데 진짜 뻘글달지마라

저그유저지만 이게 사실. 감염충 뽑은건 까진 괜찮은데 진균 몇방 쏘고 조공에 저글링 초반부터 너무 많이 찍어서 불리했음. 돌아간 링도 한거 없이 다 잡히고

ㄴ 몇방 제대로 들어간건 진짜 큰 성과라고 생각되는데

그뒤에 낭비된 진균도 있고 감염충 교전중에 조공하는것도 사소한 컨미스긴 하지만 크죠.

근데 마린 20마리씩 애미리스 하게 나오면서 저그 맹독 충원하는거 보다 빨리 나오니 좀 사기처럼 보이긴 했죠 ㅋ

초반에 대군주가 잡힌건 못봤지만 그많은 병영에서 그정도 해병이 쏟아져나오는게 정상아닌가?
진짜 김승철 해병 산개컨트롤 전술만 봐도 황강호가 진이유가 다보이는데 테란욕하는 저그유저들 정말 답이없군요

ㄴ 저글링보다 압도적으로 나오는장면은 진짜 테란이봐도 저게뭐냐 싶을정도긴 했는데
그렇게 할수있을만큼 상황을 잘만들어 나간거 같음
자원적으로 아무 손해도 없고 초반부터 빠른 확장에 가스까지 미네랄로 돌리는모습에서
진짜 말그대로 해병만을 뽑기위한 만발의 준비를 하는거 같음
정말 20마리씩 나오는 장면은 진짜 보는동안 테란으로서도 와... 저게뭐야;; 할정도긴했지만
그만큼 상황을 잘만들어 나간거 같음

거기다 초반 타이밍에보면 일꾼이 73기인 타이밍이 있음.
라바가 부족해서 자원이 남고 추가되는 해병수가 엄청난걸 보면
해병올인인걸 알수있음.
3멀이랑 앞마당에 가촉 서너개만 박아놨어도 감충이나 맹독을 위한 시간 벌엇을것.

그냥 알리시아 까지 때려잡으며 저그의 희망으로 떠오른 강호님이 3:0으로 떡실신 당하셨으니 징징 할수밖에 없죠 ㅎㅎ 저는 첫게임보다 두번째 겜이 솔직히 더 어이없더군요 ㅎ 첫번째 겜이야 워낙 불리했다지만 두번째겜은 머...

그래도 황강호도 나름 좋은 수비력 보여주고 1,3경기 재밌는 경기 나왔는데
징징거리면서 평점 낮게주고 사기니 저그로는 테란 이길수가 없니 개밸런스니
하는 저그들 어찌 할수가 없음 -_-

ㄴ 진짜 말도안되는 수비력으로 끝났네 하는걸 막아내는 장면은 경이로웠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과 컨트롤 놓치지않은 김승철이 한수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빼돌린 저글링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이나
전투중 감염충 조공하는 모습등

집중력이나 컨트롤적인 면에서 김승철이 한수위라고 생각함.

그냥 역으로 9병영 해병 해보면 알텐데.. 사기 같아보이는데 현실은 맹덕에 쌈

저는 저그 입니다.ㅠㅠ
흑흑..ㅋㅋㅋ 이번에는 김승철 선수가 압박과 판을 잘짠거에 대한 승리 입니다..ㅋㅋ
정말 마린이 저글링처럼 나와서 저그입장에서 가슴이 아팠지만..ㅠㅠ

그 감염충들 조공 안 하고 살렸으면 결국 막고 저그가 이기는 그림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

감염충 조공 안하거나, 그 가스로 하다못해 히드라를 뽑았으면 저그가 이길수도 있었습니다. 의료선없는 해병은 히드라에 순삭이라... 상대 지게로봇을 못쓰게 하기 위해 잠복업을 한뒤 잠복맹독이나 잠복바퀴를 썼더라도 저그가 대처가 가능했죠. 결론적으로 감염충 테크를 탔지만 한번 진균번식쓰로 바로 조공한 황강호 선수의 실수가 패인의 요인인것 같습니다.

2번 상황에서 저글링 안뽑고 일벌레만 뽑고있을 용자가 얼마나 될까요??

딴거 다 이해하는데 히드라 드립은 정말 아니네요 ㅡ,.ㅡ

나도 히드라보단 바퀴가 적절하지 않나싶음..

이미 바퀴소굴은 지어진 상태고 히드라가 화력은 좋을지 몰라도

몸빵해줄 유닛이 없다는건 오히려 치명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