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통 12/14 병영 더블을 하면, 자원적으로 풍족하고 더블타이밍이 조금 빠르긴 하나, 저상황에서 벙커링으로 실효를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인은 첫해병은 빠를지 몰라도 추가 2해병이 되어 건설로봇2기+해병3기가 갖춰지는 시간이 느리기 때문이죠. 요즘은 저그들이 벙커링에 대한 대처가 워낙 좋아 1해병이 암만 빨리 도착해봐야 할게 없습니다. 벙커짓기도전에 일벌레의 환상적인 엠신공에 흐어어어..
2.4인용맵의경우 정찰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데, 12/14병영을 하면 병영짓는 건설로봇2기+정찰 건설로봇1기정도가 광물을 캐지 않는 용도로 쓰입니다.별도 정찰 일꾼 없이 14병영 다 지은 건설로봇으로 나머지 한군데 정찰돌리면 1해병이 나와도 한참동안 상대본진이 어딘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마지막 정찰이라도 되게되면 저그앞마당에 벙커 시전 하기도전에 저글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 -_-..
3.그래서 개인적으로는 12/12병영을 선호합니다. 일반적인 12병영(12번째 일꾼 생산중일때) 이후 , 일꾼잠깐 쉬어서 2병영까지 올린 후 다시 일꾼생산합니다. 이렇게되면 첫번째 병영 완성후 궤도가 올라갈때 통상적으로는 1해병 찍으면서 인구수가 16이 되는데 , 여기서는 15가 됩니다. 결국 일꾼 한기 차이라는 거죠.
첫번째 병영 짓던 일꾼으로 최단거리 정찰보내고 , 두번째 병영짓던 일꾼이 그 반대편으로 정찰을 갑니다.
그럼 1해병에 센터에서 잠깐 멈칫할때쯤 스타팅이 어딘지 파악이 가능하고, 후속 2해병이 거의 동시에 추가가 되서 보다 타이트한 압박이 가능해집니다.
빠른 정찰성공>> 벙커지으면서 드론 ㅌㅌ 하게 만들고 3해병때 본격적인 교전
마지막 정찰>> 3,5,7 해병모아가며 눈치봐서 압박, 아니면 본진 귀환
4.많은 저그들이 벙커짓는 타이밍과 1해병오는거보고 (아 이넘 12/14병영이구만) 라고 생각해서 일벌레가 호기롭게 해병을 향해 달려오는데,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3해병이 갖춰집니다. 3해병 되면 일벌레는 밥일뿐이죠..
5. 이런식으로 최근 2병영으로 피해주고 시작하거나, 심지어는 끝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 같이 마스터에 있는 제 친구(저그, 본인말로는 자기가 저그중에 200등 안쪽이라고 합니다만..)는 반 올인이 아니냐고 합니다.
일꾼을 쉬고 병영을 일찍 짓기때문에 그렇다는데요
6. 제생각에는 별도의 정찰일꾼 없이 두번째 병영이후 생산일꾼은 다 자원채취
궤도가 올라갈 당시 일꾼수는 하나차이
2해병씩 빠르게 추가되어 저그에게 일벌레/저글링 피해 강요
이런 측면에서 과연 이 찌르기를 피해를 못주면(어지간 하면 주긴 하지만..) 반쯤 망하는 빌드라고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친구가 말했을때 굳이 제 의견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궁금하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업무시간에 심시하다보니 별 장문의 뻘글을 다 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