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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울견우
작성일 2011-07-13 15:11:17 KST 조회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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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전에서 온리 해병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제가 지금은 플레티넘 상급이지만 토스전만큼은 다이아 상위권과 5:5 정도로 비등한 편입니다. 노가스 1 병영 더블 이후에 4병영 추가시킨 뒤에 온리 해병만으로 러시를 가는 경기를 지금까지 7판 정도 한 듯싶습니다. 전적은 5승 2패쯤 되는데, 그 중에 1패는 다 이긴 걸 장난치다가 졌지만 마지막으로 한 게임은 너무 무력하게 진 감이 있습니다.

 

 이긴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비교하자면 이렇습니다. 이겼던 경기에서는 4~6해병쯤 모였을 때 교전이 일어났습니다. 보통 토스가 제 입구로 추적자 한두 기로 찔러 보러 오는 걸 제 해병이 먼저 총구를 돌린 경우였져.

 그런데 마지막 경기는 4~6해병 모였을 때 싸우지 않았습니다.

 

 대개의 경기가 판박이처럼 똑같았습니다. 그 초반에 4~6해병 모였을 때 교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만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차이가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향후 게임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안타깝게도 노가스 1병영 더블 이후에 4병영 추가시킨 다음 해병 중심으로 토스를 상대하는 전략글이나 리플, 또는 방송경기 자료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최지성 선수가 직접 좋은 토스전 빌드라면서 래디액션에서도 보여줬지만 실제로 그걸 즐겨 사용하는 테란 유저들은 많지 않은 듯싶습니다. xp전략 게시판에서는 퍼플류만큼 체계적으로 정리된 해병중심의 토스전 정보가 있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언젠가 우연찮게 장민철 선수가 테란으로 토스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장민철 선수가 토스전 잘하는 테란을 얼마나 많이 만나왔겠습니까. 그들과 맞붙으면서 상대적으로 가장 까다로웠다고 상기하면서 쓰는 전략도 해병 중심의 전략이었습니다. 며칠 전 안준영 해설도 토스 상대로 해병중심으로 가는 척 하면서 불곰을 많이 섞더라고요. 그 운영의 토대에는 해병 다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걸 종합해보면 다수 해병 중심의 운영이 굉장히 좋다는 뜻인데, 그런 운영법을 차분하게 배울 때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한편으로 작전보급소에 올라오는 대 토스전 글들의 성격을 되짚어보자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대개 타이밍이나 조합이 중요한 전략이 글을 채우기도 좋은 편입니다.

 반면에 온리해병이나, 해병 다수 중심에 이은 체제 전환 도모류는 조합도 없고, 타이밍도 딱히 없네요. 글을 올리려도 쓸 만한 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컨트롤을 잘해야 이긴다가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정말 이 온리 해병이란 게 컨트롤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전략이져. 그것도 이 컨트롤에 집중되는 시간에 여타의 다른 전략들보다 많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해병 허리 돌리고, 역장 뽑아먹고, 생산 쉬지 않고 돌리면서 게임 내내 컨에 신경 쓰는 이런 패턴의 경기도 나름 스릴 있고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전략은 글을 보면서 깨우치기 보다는 고수의 플레이를 눈으로 보는 게 좋을 텐데요. 컨은 어떤 식으로 하고, 막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고, 전체적인 레파토리의 구성은 어떻고, 하는 부분들.....어떻게 배울 수 있는 통로가 없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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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이준선 (2011-07-13 15:14: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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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연구하시고 공개해주세여 ㅋㅋ
캐리어a (2011-07-13 15:25: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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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토스가 로봇공학 위주로 플레이하던시절에 노가스멀티후에 병영 쭉 늘려서 해병으로 압박하던 플레이가 좋았어요.. 관문 안늘리고 로봇공학 올리면 그걸로 게임 끝날정도였는데 요세 토스들이 관문위주로 플레이 하다보니까 해병이 초반에 힘쓰기가 많이 힘들어진 경향이 있어요
아이콘 Monawa (2011-07-13 15:29: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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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제 생각이랑 비슷하시네요 말씀하신대로 그런류의 운영은 글로 딱 정리하긴 힘든면이 있어보이네요
많이보고 많이따라해보고 많이져보면 될텐데 그게 또 쉽진 않으니 말이죠;
아이콘 purplejay (2011-07-13 15:53: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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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김성제선수가 토스상대로 온리해병... 의료선도 없이 온리 해병으로 운영하는걸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고위기사가 너무 쌓이자 결국 유령을 추가하기는 했습니다만..)

결과요?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졌습니다. 현란한 산개 및 점사컨트롤, 8병영 반응로에서 쏟아져나오는 물량으로 초중반까지는 압도하더군요.

제생각에, 해병중심의 운영이 토스상대로 통할려면 쉴새없이 몰아쳐야 한다고 봅니다. 토스가 정신을 차리고 병력을 추스리며 조금씩 고테크의 유닛을 확보하게되면 테란도 결국에는 어쩔수없이 맞춰가야하죠. 아니면 그 전에 끝을 보던가요. 이건 스1 바카닉과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아무리 해병이 강해졌어도 고위기사 및 거신이 카운터인 사실은 분명하니까요.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관문단계에서 해병을 제압할 근거가 되는 파수기의 마나 회복속도가 따라가지 못할 만큼 폭발적인 해병 물량의 확보가 가능한 타이밍이 꽤 길다는 겁니다.

역장 수방으로 아무리 잘막아도 끝없이 쏟아지는 해병 웨이브 -> 제2멀티 -> 토스의 고테크에 맞춰가는 식의 운영은 마냥 입스타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겠네요.

아 그리고... 본문에서 초반 4~6해병 타이밍의 교전과 승리의 인과관계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토스가 수비위주로 했을 때 지셨단 의미인가요?
아이콘 옴니아2 (2011-07-13 16:03: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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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은 상대 테크가 올라갈수록 약해집니다
특히 토스상대로는 더 그런듯 싶네요
초반 추적자 수호방패 방업 광전사
거신 고위기사 집정관
이정도가 있네요
땡해병 또는 농도가 짙은 해병은 토스전에서는 힘들듯 싶네요
초반 4~6해병 교전은 압박을 받느냐 마느냐 차이인 것같네요
혼자 압박감을 많이 가지고 앞마당을 못내리거나
앞마당 내리기 힘든 병력이 된다는 걸 말씀하시는것같은데
일리는 있습니다
아이콘 purplejay (2011-07-13 16:08: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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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소울견우님은 그 초반 압박이 있을 때 이겼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아이콘 moment (2011-07-13 16:21: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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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해병은 역장+추적자에 짤라먹히기가 쉬워서... 자극제 업이 되기 전에는 공굴리기 당할 수가 있죠. 게다가 테크가 느리기 때문에 밀리다가 입구가 막히기라도 한다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http://ch.gomtv.com/450/28439/420299
이 경기에서 이정훈 선수가 해병 위주 빌드를 했다가 계속 역장 추적자에 짤라 먹히며 불리해지죠.
아이콘 Physician (2011-07-13 18:48: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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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리그가 중요한게 아니죠 해병중심병력이 토스한테 힘들다는걸 글쓴분이 몰라서 이런글을 썼다고 생각하십니까? 장민철선수를 비롯한 토스유저가 의외로 저런 해병중심의 플레이가 까다롭더라고 하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거 아닙니까;;

님은 어디리근지 모르지만 플레라서 잘모르시겠지만 같은 싸구려 리그드립은 제가 다 기분이나쁘네요
아이콘 으허허헝 (2011-07-13 22:29: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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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거보다 한때잠깐 유행했던 1병영 더블후 4병영추가 5병영 떙해병 찌르면서 운영은 유행할당시에 파해법이 너무많이 나와서 묻혔어요.. 예를들면 더블 이랑 해병 숫자보고 본진 2거신으로 민다거나 관문중심 더블하면 그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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