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은 수비하면 망합니다.

저는 스1때부터 테란유저로서

 

수비와 운영을 중심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경기를 지향해왔습니다.

 

사실 어떤 분야에서든지 공격보다는 수비가 수월합니다.

 

스1에서는 스2보다 훨씬 어렵고 불편한 인터페이스, 언덕 데미지 등등 수비가 더욱 득을 보는 시스템인데 

 

스2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편한 인터페이스에, 유닛 명령 딜레이가 아예 없다는 점, 언덕에서도

 

100%데미지가 다 들어간다는 점, 유닛상성이 뚜렷하다는 점 등 때문에 수비가 공격보다 수월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테란은, 일꾼을 늘리는 속도가 타종족에 비해 훨씬 늦기 때문에, 수비한다고

 

버티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손해보는 격이 돼버립니다. 

 

저그에게는 시간을 줘버리면 자원수급, 테크뿐만 아니라 회전력에서도 압도당해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져버린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토스는 그냥 체제갖춰버리면 테란이 풀업병력으로 진출해도 전혀 무섭지 않습

 

니다. 스1에서 테란의 업그레이드 효율과, 어떤 조합이든 녹여버리는 시즈탱크 마인 베슬 터렛 과 같은 무적방어

 

시스템이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에 스2에서의 테란은 계속 찌르고 빈틈노리다 한방으로 재빨리 끝내버려야 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스1에서는 '테란에게 시간을 주면 안된다'가 타종족의 기본 마인드였다면,

 

 스2에서는 '테란이 다른종족에게 시간을 주면 안된다' 가 되어버렸습니다.

 

스타 2을 장기적으로 봤을때 저>>>>프>>테 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근데 스1에서도 테란은 저그한테 시간 주면 안 됨 저그가 4가스 먹으면 절대 바이오닉한테 질 수가 없음 그래서 나온게 레이트 메카닉인데 레이트 메카닉도 정말 제대로 쓰기 어렵고 약점도 많고 약한 타이밍도 있고여 갖춰져도 퀸이라는 해결책 있었음 걍 원래 스1 저그는 초중후반 모두다 유리함 ㅡ; 스2는 후반이 개사기고요

확장팩떄 베슬같이 후반 뮤탈을 처리할 유닛이 나오지 않는 이상 또는 전초같은 개테란맵으로 래더맵이 도배되지 않는 이상 저테전 밸런스 언젠가는 저그한테 기울어질 것이 뻔합니다. 지금 gsl 현상이 그 현상이죠(맵이 좀더 빨리 시기를 앞당긴 것 뿐이죠

스2의 유닛상성은 뚜렷하죠.
테란에 한해서요. 확실히 잘 파악하신듯.

테란은 스1에서도 타이밍의 종족이었어요. 토스전에서 반땅싸움이 보편화되고나선 저그전에서도 써먹는 괴물들이 몇몇 있어서 그렇지..

그 유닛상성이라는게 테란한태만 존재한다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