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20테라 테테전이 많은듯 한데

수업 끝난후에 잉여생활이라 GSL 보는 낙으로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당.

 

 

테란분들 테테전 감상포인트는 뭐에요? 제가 토스라 테란 빌드는 대토스 빌드밖에 몰라서요..

 

동족전이 재미없다지만 프프전은 그나마 빌드라도 아니깐 오호! 하면서 보는데 테테전은 빌드상성을 잘 몰라

 

흐름을 잘 몰겠네요. 대충 테테전 빌드 상성정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테테는 누가 시청자를 위해 바요닉을 가느냐
악당 메카닉을 어떻게 잡냐
혹은 우주공항의 턴제싸움

ㄴ턴제싸움이 뭐죠? 시청자를 위해 바요닉이라는 말씀은 지금 양상이 메카닉이 바이오닉보다 더 좋아서 메카닉이 대세라는 쪽으로 들리는데 맞나요?

메카닉이 바요닉보다 좋아서 메카닉이 대세인건 맞아요. 그리고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고 바이오닉이 세세한 컨트롤같은 스타일리시함이 살아있거든요. 그리고 턴제는 바이킹을 먼저 모으기 시작한쪽이 유리한대 반대쪽이 몰래 모아서 한쪽을 몰아내고 다시 한쪽은 모아서 다른쪽을 몰아내고 그런걸 말하는거랍니당.

ㄴ아 답변 감사합니다. 테테전은 바이킹 제공권 장악이 중요하다던데 그러면 한쪽이 밀 엄두도 안나게끔 계속 꾸준히 한기씩 뽑는건 손해입니까?

그리고 문성원 vs 최성훈 할때 최성훈이 쓰던 2병영이 무지막지한 피해를 주던데 그런건 보통 경기에서 왜 잘 안나오는거져?

2병영은 막히면 탱크가 늦어서 조이기 당하면 힘들게 되요.
2병영이 강력하긴 하지만 벙커한개에 쉽게 막히긷 하고, 은폐밴시에 크게 휘둘릴 여지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테크가 늦어서 그래요.

ㄴ아 알 것 같아요..4차관한 토스가 막히면 로공테크 못 따라가는 이치랑 같은 거였군요..근데 염차가 너프되도 메카닉이 더 대세일까요?

테테전인 일반적인 양상은
해병+탱크 중심의 해탱 -> 견제와 조이기를 주로 선보이고요
해병+불곰+의료선 -> 한마디로 견제와 컨트롤 빠른 템포 중심의 움직임이 볼거리에요. 해불이 나오게되면 테테전도 상당히 재밌어져요.
화염차+탱크+바이킹 -> 묵직한 한방과 화염차견제를 봐야해요. 지겹더라도 꾹참고 한방모으는게 메카닉의 특징이죠
바이킹+밴시 -> 주로 위의 메카닉을 잡을려고 쓰는거에요. 해탱,해불,메카닉 어느쪽이든 승기를 잡았다 싶거나 메카닉의 조이기를 풀어내려 할대 써요.

갠적으로는 이윤열 선수가 막 해병 산개하면서 탱크 싹 잡아낼 때 굉장히 멋있어서 바이오닉을 좀 더 보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메카닉이 잘 안나왔음 하는데..탱크 전진하는게 좀 답답하기도 하궁

화염차가 너프되면 해탱이 다시 쓰일수 있다고 봐요.
테테전의 주요 볼거리는 사실 해탱 자리싸움과 끊임없는 해병견제 이런건데 메카닉이 나오면서 많이 지루해졌죠 ㅠ

/미안한풍류 테테전도 생각보다 다양한 패턴이 있네요..프프랑은 많이 다르넹;; 그 안준영 해설이 정석으로 굳을수도 있다고한 염차로 버티면서 빠른 배틀 가는 빌드는 사장되었나요?

제가 염차로 버티면서 빠른 배틀 가는 빌드 연습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ㅋㅋ
상대 바이킹 숫자에서 밀리면 결국 바이킹에 배틀 다잡히고, 바이킹 숫자 맞춰주면 탱크가 없어서 상대가 뭘하든 털리던데요 ㅋㅋ
비슷한 실력에서 쓸 빌드는 아닌거 같아요.

ㄴ아 그렇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안한풍류님 답변 감사드려요

테테전 감상포인트는 한숨푹자고난다음 맑은정신으로 타종족을 감상하는게 포인트입니다.

그거 안준영이 개소리 한거임

완전 큰맵에서만 가능하고요

일반 래더맵에거 가능한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되요

여명만 그나마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긴한데 거의ㅣ 힘글죠

테테전의 매력은 자다깨도
"아직 게임이 안끝나서 다행이다" 라고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