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계속 주장하는 바이지만.......

'스타크래프트 2'란 게임의 종족의 특성과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건 현재 한국 유저들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한국 섭 >>>>>>>>넘사벽 >>>>>>> 기타 서버인 상태죠. 그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게 현 프로게이머들이고.

 

즉, 현 한국의 밸런스는 결국 상향평준화가 되는 시점에서 모든 국가에게 적용이 될 것이고, 때문에 밸런스팀은 북미가 아니라 현 한국의 밸런스를 참조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현재 어떠한 패러다임이 나온다면 그것은 한국이고-화염차같은 예외도 있지만-, 그 패러다임이 한국에서 극대화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형식입니다.

즉

 

 

누군가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기 ㅡ 한국에서 극대화  ㅣ ㅡ  세

                                                                          ㅣ ㅡ  계

                                                                          ㅣ ㅡ  각

                                                                          ㅣ ㅡ  국

 

 

이런 식으로 퍼져나가는 거죠.

 

이런 것에는 현 테란의 화염차 운영 극대화, 해병 등의 허리 돌리기, 맹독충에 대한 해병의 산개컨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나의 예언서와 같은 곳입니다. 극한까지 단련된 컨트롤과 극한까지 단련된 빌드 체계화를 통해, 다른 서버들과는 '압도적으로 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지요.

즉, 한국 서버에서 유행이 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기 마련이고, 문제가 되는 것 또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솔직히 선민사상이라고 비난할 지도 모르지만, 고등학생끼리 어떠한 문제에 대해 엄청나게 토의하고 하나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을 초등학생에게 줬다 합시다. 그럼 그 초등학생이 '이 결론을 틀렸어!'하고 말할까요? 이해는 안 가지만 그런가보다 싶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초등학생에게 크나큰 영향을 주진 못합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엄청나게 큰 차이지만요.

제가 계속 예를 드는 IEM 제2경기 MC vs Puma 의 경우를 봅시다. 

이 경기 후, 프로토스들은 하나같이 '이 정도 하고도 프로토스가 테란 못 이기면 어떻게 하냐'였습니다. 테란분들도 '이건 확실히 언밸이 맞다'고 할 정도로 처참한 경기였죠. 견제를 거의 피해없이 전부 막아내고 인구수가 40 가까이 많은 프로토스가 EMP 에 압살당한 경기였으니까요.

그러나 팀리퀴드의 반응은 어땠는지 아십니까? 

놀랍게도 'MC가 못했네.'였습니다. 테란도 잘했지만 MC 가 상황판단을 잘못하고 못했다는 겁니다. 

물론 징징에 강경하게 대처하는 팀리퀴드의 분위기도 한몫 했겠지만, 그 후 한 분이 플엑의 상황을 전해주자 오히려 '어? 왜?'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세계 최강국이라는 한국에서 이 경기로 인해 왜 프징징이 생겼는지는 궁금해하는 눈치였지요.

현 북미와 한국에는 이 정도의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처음 말했던 데로 고등학생과 초등학생만큼이나 차이가 있어요(다만 최상위의 경우에는 제외합니다. 특히 그마.) 

'한국'을 기준으로 맞춘다 한들, 북미쪽에는 영향력이 딱히 없어요. 왜냐구요? 한국과 같이 체계화된 빌드가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이미 골드, 실버급까지도 체계화된 빌드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과는 차이가 커도 너무 큽니다. 

결론은, 북미섭 기준이 아니라 한국 기준으로 맞춘다 한들 북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생길 것인가 입니다. 

어차피 실력대로인데 딱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이미 그마급은 한국 실력 정도는 될테니 딱히 상관 없을테고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여기 글쓸시간에 가서 책한자 더보시지

아찌의형 // 책은 그럭저럭 보는 편이니 걱정 마시길 (...) 원래 글쟁이라 ^^;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팀리퀴드의 반응이 우리와 틀린건 그들과 우린 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요.
그들은 순수하게 교전시의 컨트롤에만 집중하였고, 퓨마의 컨트롤에 찬사를 보내고 엠시를 질책한거죠.
반면, xp는 이미 징징이 만연, 경기 시작 이전부터 "이엠피 쏘는 순간 징징대겠다.' 이런 글이 한둘이 아니니 분위기에 휩쓸려 징징대는 사람도 다수 있었겠죠.
남들 징징댈때 혼자 객관적으로 언급하면 딱 묻히고 욕먹기 쉽상이니까요.

미안한풍류 // 무조건 그렇게 보는 건 힘들죠. '객관적인 데이터'가 보이는데요.
인구수 차이만 40인 상황, 프로토스는 견제에 대한 피해를 단 한 번도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지어 프로토스가 점추를 이용해서 지속적인 견제까지 벌여 상대 테란이 흔들릴 대로 흔들린 상태였죠. 그 상태에서 테란이 중앙으로 나왔고 EMP 난사와 고기가 타고 있는 분광기가 격추당하면서 인구수 40 가까이 되는 병력이 그대로 원사이드로 밀려버린 겁니다. 차관으로 병력을 재빨리 소환했음에도 그냥 밀려버린 경기입니다.
이 상태에서 징징이 나오지 않길 기대하는 건 무리죠. 더구나 그 때 테란분들이 실드를 칠래야 칠 수가 없었구요(...) 객관적으로 상황 분석을 하려 해도 EMP의 사기만 부각되던 경기였는데요 -_-;;

그리고 일단 거긴 징징대면 블럭당하는 동네란 것도 감안해야하죠. 쩝.......

그 인구수차이 40을 극복한 컨트롤에 찬사를 보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불리한 경기를 역전한 선수에게 찬사 보내는 팀리퀴드가 문제 있다고 보이진 않아요.

미안한풍류 // 인구수 40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컨트롤이 테란에게만 가능한 것 또한 사실이죠(...) 컨트롤이라 하기도 뭐하고......그냥 부채꼴로 펼쳐서 달려든 거였기에 딱히 무빙컨이 있던 것도 아니었구요(...) 부채꼴로 펼치는게 어렵다고 하면 저도 할 말 없지만.

퓨마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플엑에서는 '실력이 프로토스가 더 좋은데도 테란이 이기냐'였고, 팀리퀴드에서는 '퓨마가 엠씨보다 실력이 좋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니까요.

솔직히 보는 눈이 틀려도 너무 틀렸죠.

한국선수가 잘하는건 다시말하지만 피지컬적 요소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했죠.
산개를 비롯하여 탱크의 맹독 점사 대부분 피지컬적 요소에요.
전략은 북미가 훨씬 다양합니다. 한국에서는 무시당하는 천덕꾸러기 사신의 활용부터 우주모함, 땅굴망을 이용한 수비 등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테테전의 많은 전략은 북미에서 온겁니다.


엠시의 최근 약세는 이미 기정사실입니다. 옛날의 영광에 젖어서 엠시의 패배요인조차 못 본다면 문제가 있죠.
만약, 테란이 인구수 40이 앞서더라도 유령이 한순간 다 잡힌다던가(이는 엠시경기의 분광기 격추) 한다면 토스 또한 얼마든지 역전 가능했겠죠.

미안한풍류 // 유령이 한순간 다 잡혀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를 해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 부분은.......제가 유령 그나마 가장 많이 잡힌 경기 본게 이윤열vs헉 이었는데, 그 때도 이윤열이 안이하게 대처한 감이 있었고 그나마도 프로토스가 초반 압박이 제대로 들어가서 상당한 피해를 주고 난 뒤였죠. 유령이 한순간에 잡히는 상황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속도 이속이거니와, 유령은 바이오닉과 같이 움직이니까요.
그리고 윗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 덧글 달아놨으니 그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프로토스가 환류컨을 잘해서 유령을 막을수 있다라는게 가능한지 의문점이 드는데요 설마 테란이 유령을 옛다 던져줄리는 없을꺼 같고

근데 사거리상 + 주위에 터지는거 까지 가만할때 모든 유령을 환류로 잡는거 자체가 가능하지가 않는다는것도 맞죠...

유령역시 이엠피를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항상 8~9유령 언급하시던데 대부분 테란은 그정도로 유령 안뽑습니다.
환류 제대로 3번만 들어가도 유령은 없는 경우가 태반이죠.

또한 그때의 경기로 돌아가면 엠시는 몰래멀티를 비롯하여 업글도 채 누르지 않는 등의 여러가지 실수를 저질렀죠.
아실겁니다. 업글차이가 얼마나 큰 결과를 부르는지.

같은 실력에 같은 시야에 같은 반응이라면 유령이 빠르죠...

미안한풍류 // 환류 3번 제대로 넣기가 얼마나 어려울 지는 아실텐데요OTL 주병력과 움직이는 유령에게 환류 3번을 어떻게 넣는지.......;; 개인적으로 현 아마추어 중 가장 잘하는 프로토스인 초련님 경기에서도 하나 하나 던지면서 스톰 & 환류 쓰는 것이었는데 결국 유령은 단 한기도 못잡았었습니다.

그리고 업글 차이는 1업 차이였습니다. 그나마도 공 1업 차이였죠. (주병력 교전 때 엠씨 22업, 퓨마 32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실력에 같은 시야에 같은 반응이라면 이엠피 고기에 안쏩니다, 본대에 쏘지.
왜냐?? 고기는 뒤쪽에 있어서죠. 아시겠지만 이엠피는 돌광 집정관 파수기 명중시키기도 벅찹니다.
그래서 엠시와 퓨마를 명경기라 하는거구요.

미러문 정도되면 알줄알았는데 아니네요.
쉴드 0업을 간과하시는데 단순 해병이 광전사 때려 잡는 횟수만 계산해드려도 29방에서 22방으로 현저하게 감소하죠.
집정관은 빈깡통, 불곰화력은 금상첨화.
아실거라 생각해서 따로 언급 안했던겁니다.
업글차이는 1업이 아닌 4업 차이입니다.

미안한풍류 // 방어 1업이 물론 압도적인 차이를 가지긴 하죠. 다만 22업 32업의 경우, 그것도 공1업의 차이는 인구수로 어떻게든 커버가 가능하죠. 그 인구수를 씹어먹은 게 가장 큰 문제라는거죠. 더구나 200 먼저 채워두고 차관 선딜까지 기다려서 싸웠는데도 씹어먹혔으니 토스들이 황당할 수밖에요 (...) 단순 계산으로도 50-60 차이났는데.

아진짜 테게좀 떠나셈 짜증남 이제 미러문님 논리고모고 님 존재자체가 테란유저한테 민폐같아요

내가보기는 풍류님이 좀 단어선택이 어긋나는거 같은디...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이런거부터.. 님정도면 알줄 알았는데 아니네요등..

풍류님 정도면 이런단어 쓰는거 안좋은거 알줄알았는데 아니네요..

우경님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테게에서 징징대지마시고 민폐 끼치지마시고 프게에서 놀아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