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불의유만 가지고 프막질 하다가 밴시를 섞어보니..

역시 좋더군요!

옛날 생각으로 플토쯤이야 해불의 베이스에 거신 나오면 바이킹 섞고 고위기사 나오면 유령 섞으면 되는 거 아님?

-> 이러다가 플토만 만나면 거신에 긁히거나 포풍에 날라가는 대참사를 겪으며 한계를 느끼다가...

옛날 해밴 유행하던 때가 있다고 하니 밴시를 쓴 전략으로 바꿔보았습니다.

원배럭에서 해병 한마리 찍고 기술실 달고

군수공장 우주공항 올리며 가스도 하나 추가하고

그동안 기술실 배럭은 불곰 3마리 + 충격탄 찍고 불곰러시인 척하며

우공에서 밴시를 두마리까지 찍고 클로킹은 생략하고 (....) 

한마리가 먼저 가서 일꾼 잡는 소득은 커녕 인자기급 추적자 위치선정으로 되돌아왔지만

그동안 지어둔 사령부를 내려앉히고 5병영+2우주공항을 만들며

우공에서는 밴시 밤까 의료선을 모으고 병영에서 해불 유령

(스캔으로 보니 상대가 거신 없이 불멸자만 모으길래 바이킹은 벤치신세로.. 아마 불멸자로 버티며 고기를 빨리 간 듯)

이렇게 모아서 싸우니 나름 싸움이 되더군요;

무엇보다 밴시 8기 이상 모으니 게릴라 활용도가...

잠시 본진 놀러갔더니 비어있길래 요소의 파일런만 몇대 치고 뽀개니

순식간에 건물들이 정전상태;;

전투에서도 포풍으로 해불이 먼저 얻어맞지만

유령으로 EMP 같이 맞춘 다음에 어찌어찌 빨피 불곰과 밴시로 추적자만 먼저 잡으면

그다음은 밴시가 알아서 정리해주더군요;

포풍을 왜 밴시에 쓰지 않았는지 내지는 불사조가 왜 안나왔는지는 의문;

(뭐 밤까 덕에 관측선 정찰이 수월하지 않아 밴시 숫자 예측 못한 탓도 있겠지만)

여튼 다수 밴시도 써봄직한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일 밴시만으로 답이 안된다면 해불의+바이킹 유령 외에 플토의 조합된 병력 상대로는 어떤 유닛이 적합할지..

..메카닉도 써봤지만 점멸추적자 치고빠지기에 발린 이후로 접었다는 슬픈 전설(?)이..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1/1/1이나 해불의바유 말고 다른조합이 안나오는걸 보면 아직 메카닉은 힘들다는 의견인거 같네요.. ㅎㅎ
초반 충격탄불곰이후 벤시면 우관테크에는 상당히 취약할거 같은데..사조나 공허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벤시도 쌓이면 쌤 해병이 많아서 사조도 함부러 못가고 암튼 나쁘지 않다고 봄

사령부 내려앉히고 2 우주공항은 둘다 기술실 부착인가요? 그 후 거신이면 이 중 1개를 반응로로 바꾸고..

이전략하면 공허3차관에 그냥 골로갈거같은데여 막을만한가요?

댓글을 보니 역시 대공을 생각하지 않은 거 같아서 다음번부터 병영에 반응로를 달고 해봐야겠습니다.
초반 빌드는 기존 1/1/1에서 밴시에 힘을 주는 체제라 생각하면.. 그럼 N차관은 탱크도 뽑아서 막아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