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z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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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28 00:13:37 KST | 조회 | 371 |
제목 |
테란의 타종족전 운영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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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의 테란은 종전 스타1과 기본 운영컨셉이 크게 달라야 합니다.
스1 테란의 컨셉을 요약하면,
1. 타종족 멀티수에서 하나 정도 밀리는 선에서 먹고 버티며 체제를 안정적으로 갖춘다
2. 고테크 유닛의 최유효이용의 용이함
(흔히 이런말이 있다. 저그전에 베슬 1부대가 모이면 질레야 질수가 없다.)
3. 메카닉 관련 업그레이드의 엄청난 효율
(공3 업 시즈탱크 살인 데미지 85에 풀업 드라군도 2방에 녹아버린다)
벌쳐의 마인과 엄청난 이동속도는 저그전에서나 토스전에서나 공포의 존재이다.
위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컨셉을 그대로 스2로 옮겨 플레이하면 어떤 결과가 될까요?
1. 타종족에게 멀티수에서 하나 밀리는 선에서 버티고 체제를 갖춘다.
-> 저그의 펌핑 일꾼생산과 회전력, 토스의 증폭과 조합된 병력의 강대함에 비해 초라한
테란의 특수스킬 (지게로봇,반응로) 로는 자원채취량과 발전속도를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버티다가 중간에 밀리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죠. 버티기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나가는 타이밍에
최종테크의 고급병력과 생산대기중인 수십 수백의 라바앞에 쓰레기처럼 짓밟힙니다.
토스의 강력한 거신 고위기사 집정관 광전사+ 소모되는 즉시 전장에 소환되는 20차관 병력앞에
곧바로 삭제되는 현실입니다.
2. 고테크 유닛의 활용
-> 토스전에 나름 고테크 유닛이라는 밤까와 전투순양함, 토르, 벤시를 소수 섞으면 어떻게 될까요?
섞는 것 자체가 기본병력을 엄청나게 줄이게 되는건 둘째 치더라도, 고테크를 유닛을 섞어서 200
으로 싸우는 것보다 그냥 해불유의 200으로 싸우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이유는
고위기사 환류앞에 밤까는 0.1초만에 모조리 사라지며 토르도 환류앞에 덩치만 큰 불곰이 되며
벤시또한 환류앞에 스타1의 레이스보다 못한 종이쪼가리가 되며, 전투순양함 역시 롼류와 폭풍앞에
인구수만 차지하는 파리보다 못한 존재로 됩니다. 나머지 중규모 해불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런 조합에 유령을 섞어서 emp로 사전차단하면 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나, 저런 조합을 갖추는데
걸리는 시간에 토스는 롼류만 쓰고 죽는 1회용 고위기사를 다수 소환할 여유가 이미 있기 때문에
유령또한 고위기사 커트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해불유의 체제에 묶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그전에 싸이언스 베슬처럼 값어치하는 고테크 유닛이라곤 아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유령의 활용이 제일 괜찮은 현실입니다. 밤까를 엄청난 시간과 가스를 들여 모았다 칩시다.
진균 한번 제대로 걸리면 쓰지도 못하고 삭제되는 엄청난 리스크가 있습니다.
유령조차도 저글링이 많은 울감링 체제앞에 상당히 무력한 편이라고 보입니다. 정종현이 보여주는
유령 저격 쑈같은 경우에는 이미 병력 차가 극심하거나 게임이 많이 기울어진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즉 유령으로 상황을 반전시킨다 라는 것은 힘들다는 발이죠. 유리할때 굳히는
용도로는 아주 좋습니다만....
3. 메카닉 유닛의 활용
스2에서 스1처럼 메카닉 운용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건 한마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똥입니다.스1에 비해 절반이 날아가버린 시즈모드 포격 데미지에, 가뜩이나 일꾼 많이 뽑는 스2에서
인구수를 3이나 차지하고, 업그레이드 효율도 절반으로 낮아졌습니다.
애초에 메카닉이 주력이었던 토스전은 스2에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면 안될 수준입니다.
저그전엔 무척 편하고 바이오닉에 비해 화력이 좋다는 점은 있지만, 무리군주의 공생충 타입 공격방식에
도저히 손을 쓸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메카닉 상대가 까다로운 저그분들은 이 공식만 알면 됩니다.
배짱->멀티->빈집->무군 1줄 타락귀 1줄
저그가 그냥 인구수 다 비우고 무군 2줄 타락귀 2줄 가버리면, 테란 메카닉은 맵 끝에서 끝까지 쭈욱~
밀릴수밖에 없습니다. 바이킹 3줄이면 되겠네? 감염충 대여섯은 그타이밍에 있을 수 밖에 없고,
저그가 실수로 감염충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해도, 바이킹 3줄에게 무군 타락귀 정리되자 마자 울트라 저글링
200을 1분만에 회전시켜서 들어오면 바이킹 내려오셔서 순삭 당해야 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토스건 저그건간에 테란이 메카닉을 가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시간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저그, 토스의 회전력에 상대가 되지 않게 돼버립니다. 테란이 아무리 멀티가 많고 어떻고 해도
한타교전에서 비등비등했거나 심지어 테란이 밀렸다면, 그 뒤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20차관 이상에서
전장소환 되는 토스의 병력들, 곧바로 150마리 이상 날아서 튀어나오는 저글링에 본진 점령당해서 허무하게
끝납니다.
테징징의 모습으로 이글을 쓰고 있는 게 아닙니다. 위 같은 점들 떄문에 스2 테란은 다른 운영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실제로 게이머들이나 기타 상위권 유저들이 테란을 운영하는 방법(알고 하건 모르고 하건) 을 읊어보겠습니다........라고 하려고 했으나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다음에 이글에 첨부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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