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라는 건 말이죠..

밸런스를 논할 실력을 못갖췄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경험상, 체감상

 

어떤종족이 더 좋은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어떤 파편적이고 피상적인 단면만을 보고 xx 개사기네, 더러워서 게임 못하겠네.

 

행요 씹사기네, 지게 씹사기네, 차관 씹사기네, 감염충 씹사기네 등등을 언급함과 동시에

 

다른 종족의 유저를 깎아내리는 건 허접+핑계쟁이인 걸 스스로 밝히는 겁니다.

 

 

저는 항상 최소 마스터 이하는 밸런스에 대해 낄 자격이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죠.

 

마스터 이하는 밸런스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말해보겠습니다.

 

어떤 물건의 가치를 매긴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 지우개의 가격을 산정할 때 그 지우개의 가격은

 

무엇을 기준으로 매겨질까요? 바로 지우개를 '올바른 용도=지우는 용도' 로 이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그 가치를 매기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지우개를 먹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지우개의

 

가치를 '먹는 용도로서의 효용'으로 매기지는 않습니다. 즉, 지우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을 당연한 기준으로

 

그 가격을 매기는 겁니다. 500원짜리 지우개는 '지울 때'의 효용을 기준으로 '500원' 이라는 거죠.

 

이 개념이 바로 '최유효 이용'의 가정이라는 겁니다. 어떤 물건의 가치는 그 물건을 최고도로 유용하게 이용하

 

는 것을 기준으로 그 가격을 산정하는 거죠. 지우개를 먹는 용도로 쓰는 사람까지 고려해서 가격을 매기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스타2로 돌아와 볼까요? 종족의 좋고 나쁨 즉, 테란의 가치, 플토의 가치, 저그의 가치는

 

그 종족을 최고도로 유용하게 부릴 수 있을 때를 기준으로, 즉 최상위의 프로게이머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겁니다. 브론즈나 실버 유저들의 승패나 유불리에 따라 어떤 종족이 좋네 마네 하는 것이 아니라, 최유효이용을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유저(프로게이머) 를 기준으로 그 종족이 좋고 나쁘고를 알 수 있는 겁니다.

 

비록 프로게이머만큼의 실력은 되지못하지만,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그 경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수싸움, 전박전인 맥락, 심리전 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이 게임할 때 곧바로 플레이로 옮길 수 있을

 

정도가 되는 사람들, 즉 마스터 이상만이  가장 넓은 범위의 '최유효이용' 가능자 들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별단 마스터 이상은 돼야 밸런스에 대해 공공연히 왈거왈부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만,

 

이 싸이트의 성격을 감안해 아무리 양보해도 마스터는 돼야 밸런스에 관해 의견을 말할때

 

뻘소리가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그 종족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그 종족에 대해 가치를

 

매길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징징대는 건 물론 자유입니다만, 그걸 가지고 다른 종족유저를 깎아내리고,

 

자기가 지는 건 자기 종족이 약하고 다른종족이 사기라고 믿는 건 진짜 비겁한 행동이라는 겁니다.

 

많은 유저들이 접촉하기 힘든 최상위 유저들(그마, 마스터 최상위권)은 각자 다 할만하다고 합니다.

 

장난식으로 징징대는 건 있을 수 있어도, 타종족을 근본부터 까내리고 자기위안을 삼는 고수들은 없습니다.

 

그런 마인드로는 애초에 고수가 될수도 없었겠죠.

근데 차관은 진짜 잡금이 보기에도 사기같은데;; 엄청나게 빠른 전장투입이나 후반 회전력도 그렇고;

지당하신말씀. 근데 미러문저새끼가 하는짓이 병신이라서 그거에 맞췄을뿐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솔직히 하위 리그에 가까울 수록 실력이나 감 혹은 피지컬의 상승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큽니다. (패작이 가득한 브론즈는 제외)그래서 저도 밸런스에 대해선 아닥을 하고 있죠ㅡㅡ
리플 하나만 봐도 고치면 극복 가능한 게 상당히 많아서 그렇죠.
솔직히 징징까지는 그렇다 쳐도 뭐뭐 14기다 너프해라 이런 글은 보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 나쁠 때도 있죠.

ㅇㅇ 이정도 말은 뭐 받아들일만하지.
특히 미러문은 플래기인데 ㅉㅉ데레데레

근데 말하고자 하는바를 간결하게 전달하는것도 능력임.
사례내용이 너무길고 최유효라는거까지 얘기하면서 진지빨필욘없음.
근데 실력없는애들이 말 많은건사실. 그래서 나도 밸런스논할땐 닥치고있음

,다른건 몰라도 잡금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처럼 떠드는 것 짜증남 유명한 모 프징징처럼

예외란것도 분명히 있기마련입니다'
즉 마스터급의 실력이 되질않더라도 종족의이해도 게임의 이해도가 마스터 급 이상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년 간 방송을 지켜봣다던가 (물론 어느정도의 게임경험이 가정된 상태에서)
등의 게임전문가나 해설자가 그렇습니다
구지 마스터 급이 아니고 리그는 낮더라도 게임의 이해도가 못지않고 스타 1 시절부터 몇십년간 쭉 스타2까지 한번도 안빼고 전리그를 다 지켜본 그러한 여러종류의 직업이 그렇습니다
단언컨대 이러한 직업군들이 게임의 대한 이해도는 최상위 마스터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지 해설자나 게임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안보이는곳에 마스터급 이상의 게임이해도를 가진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좀더 실력을 갖추게되면 게임전문가 및 해설자의 길로 갈수 있는 것처럼요
무조건 마스터급 이상만이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고정관념은 잘못된겁니다
나이가 있어서 손이굳어 더이상의 실력향상이 어려워 게임플레이는 접어두고 오랫동안 관람하고 지켜온 시선은 게임의 모든 판도와 앞으로의 추세를 정확히 예측할수있습니다 비록 마스터급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정도 게임플레이를 해보고 몇십년간 스타란게임을 각 추세 각 리그마다 관람한 경험자가 있다면 단언컨대 이러한사람은 게임이해도를 떠나 앞으로의 방향도 정확히 예측할수있는 시야를 가지게 됩니다 .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인 유저들의 스타실력은 당연히 향상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프로게이머의 수준이 높아진것 처럼요
그렇게되면 그마와 마스터의 수용인원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마스터급 실력이라도 플래나 그이하 리그에 머물수밖에 없는 이유죠 그러한 상황에서까지 마스터급이 아니면 밸런스를 논하지 말라고 하는건 분명히 잘못된거죠
프로게미어와 게임이해도 차이에서 전혀 부족하지 않는 코칭진이나 감독진이 마스터리그가 아니면 밸런스를 논하지 말라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최고의 가치라는건 무조건 한길만을 통해서 올수있는건 아닙니다 최고의플레이를 할수있을때 가치가 생긴다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이해도가 누가보아도 보편적으로 인정할정도의 수준이 되었을때 그 가치가 올바르게 정립된다는 이치입니다.

글씬이가 별마 정도 되는거 같은데, 본인은 밸런스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현재 마스터 950 이지만 솔직히 제가 볼땐 별마들도 밸런스 논할 실력은 아닌거 같음.

밸런스를 논함에 있어 리그는 무의미 합니다.
대신 다른 전제조건이 붙죠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자 .
경기의 판을 읽을줄 아는자
몇년이상동안 꾸준히 경기를 지켜보고 관람한자

티토존님 논리적이시네요. 정곡을 찌르시네요 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