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날빌쓰다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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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21 21:27:48 KST | 조회 | 826 |
제목 |
미러문이 욕먹는 이유를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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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왔는데 역시나 또 여러사람한테 욕먹고있길래 불쌍해서 내가 분석해봄(난 사람이 이렇게 꾸준히 한결같이 욕먹는것도 참 신기함...아무리 병신이라도 이러긴 쉽지않을텐데 ㅠㅠ)
얘가 하는 말은 마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랑 같음
상대방이 주장하는 어떤 바가 있고 그게 옳은거면 인정은 함 근데 결정적으로 말꼬투리를 항상 잡음
말꼬투리!! 이것이 미러문 대화법의 핵심 포인트이며 그토록 많은 사람을 짜증나게 했던 진짜 원인임
언뜻보면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마치 개념인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자신은 이 부분에서 자기가 매우 개념찬 논박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듯)
언제나 깨끗한 인정에서 끝나지 않고 특유의 미괄식 꼬투리잡기로 자신의 진짜 생각을 피력함... 그럼 또 상대방은 이 미러문의 말꼬투리에 걸려들어서 다시 논쟁, 그리고 반복 그리고 키보드파이트 ㅋㅋㅋ
미러문을 상대할 때 얘가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거나 논점을 모르겠다고 생각해본 분들은 내 말에 공감할 것임. 왜냐 어떤 사실에 대해 인정은 하면서도 이에 반하는 의견을 항상 말끝에 가져오기 때문에 논지가 흐려지기 때문.
또 이것은 마치 인정할 건 깨끗하게 인정하고 딱 끝내는 남자다운 대화가 아니라 항상 뒤에 무언가를 남기는 여자의 대화법이 쉽게 연상되므로, 미러문이 여자가 아닌가 의심해본 분들도 궁금증이 풀렸을 것임 ㅋㅋ
참고로 꼬투리잡기는 사회생활에 정말 치명적인 대화법이므로(사람을 그냥 짜증나게 한다. 이성적으로 옳아도 감정적으로 짜증이 나버리면 인간관계는 거기서 끝) 자제하는 게 좋음
이하는 미러문의 대화법 example 몇개
짭퉁미러문 (2012-04-30 21:49:43 KST) 0 0
그렇네요 그럼 앞으로 정중하게 말해드리겠습니다 ^^ <- 상대방 의견의 수용
짭퉁미러문 (2012-04-30 21:51:42 KST) 0 0
그리고 당신이 뭐라고 당신 따위가 나에게 별거 아니니 뭐니 하는지 좀 궁금한데요. <- 그러나 바로 또 시비!
박쥐미러문 (2012-04-05 18:25:09 KST) 0 0
저도 테란이 박박 우기면서 프로토스 사기다 안 하면 조용히 있습니다 요즘은. 왜? 프로토스 유리한 거 아니까요. 극후반가면 진짜 테란이 답없을 정도로 프로토스가 유리해진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징징댈 때가 아니거든요. 프로토스가 충분히 좋은데 왜 징징댑니까.
<- 극후반 프사기 인정(여기서 끝내면 참 좋았을텐데...)
문제는 지금 징징대는게 프로토스 선수 유저 모두를 폄하하고 종빨로 매도하는 테뻔뻔(테란 유저도 아님. 걍 테뻔뻔)의 문제이고, 어디까지나 실력지상주의인 RTS 게임에서, 그 종족의 성능을 가장 이끌어낼 수 있는 건 바로 GSL, 프로게이머입니다. 그래서 그 승률통계를 들이대면서, '각 종족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몇 백판 한 결과가 이것이다. 생각해봐라. 전체적으로 이런데 왜 니가 프로토스가 종빨이라고 매도하냐? 니 실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 안하냐?'라고 말하는 거죠.
아 씌발 지겹게 말하고 어제 덧글 60개 이상 달린 글에 기나긴 글들이 잔뜩 쓰여있고 님도 거기 참여했던거로 아는데 도대체 이따위 글이나 다시 써제끼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 그러나 또 곧바로 테란유저 비판과 말꼬투리! ㅋㅋㅋ
박쥐미러문 (2012-04-05 13:13:02 KST) 0 0
거참. 그래서 듣고 싶은 대답이 뭐요? 프로토스가 씝사기다?
솔직히 나도 더 말하기 귀찮으니까 걍 해드림. 프로토스 씝사기.
<- 억지로 프사기 인정해줌
박쥐미러문 (2012-04-05 13:13:53 KST) 0 0
그렇게 상대가 종빨이라고 여기고 싶으면 그러세요. 솔직히 이젠 따지기도 귀찮음. 어차피 또 블리자드가 알아서 내놓겠지.
박쥐미러문 (2012-04-05 13:15:37 KST) 0 0
그리고 저그가 암울하다 뭐다 하는데.....의외로 각 분기별 승률 보면 저그가 그렇게 암울한 시기는 없었습니다 고갱님. GSL March 이후로 실질적으로 프로토스보다 승률 딸린게 한 번이던가. 적어도 GSL 에서 저그는 프로토스를 맨날 때려잡았어요.
박쥐미러문 (2012-04-05 13:16:08 KST) 0 0
저그가 프로토스한테 다시 때려잡히기 시작한것도 해봐야 한두달 전부터인데 참 언플 갑이네요. 테란은 뭐 말할 필요가 있나.
<- 그러나 참지 못하고 또 곧바로 말꼬투리! ㅋㅋㅋ
짭퉁미러문 (2012-04-30 23:15:19 KST) 0 0
아웃스텐더 // 뭐 왜 열을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테란 힘든거 압니다. 승률 드립 치지만 실질적으로 언제나 사족을 기술하잖습니까. 프로토스 너무 좋으니까 너프해야하긴 한다고. 그 부분을 어떤 식으로 너프해야할 지는 밸런스팀이 결국 결정하겠지만, 지금 프로토스가 좋긴 좋은 거 맞다고.
<- 프사기 인정
다만 테란들이 전체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프로토스 사기 이러는 건 아니라고.
전 언제나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말하는 게 좀 과격하지만-_- 무조건 안듣고 '몰라 내가졌으니가 프로토스 사기' 이러는 사람들이 요즘 특히 늘어났다는 것 또한 아실 겁니다.
<- 그러나 글을 끝내지 못하고 말꼬투리!
짭퉁미러문 (2012-04-30 23:20:56 KST) 0 0
계속 말하지만 저는 토스 너프한다고 하면 고개 끄덕일 겁니다. 지금 프로토스 너무 좋은 것 알고 있으니까요. 아마 프로토스 유저들도 대다수가 공감할 겁니다. 내가 하고 있지만 프로토스 과도하게 좋으니까 너프가 필요하다고.
<- 프사기 인정
그러나 지금 테란이 과도하게 언플하는 것 또한 사실이라는 것 아실 겁니다. 테란이 못 이겨서 징징댈 정도는 아니고, GSL 통계를 들먹이는 것도 '최상위권에서 이런 식으로 나온 거면 실질적으로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이기 때문에 계속 들먹이는 것이구요. 전체적으로 비슷한 노력, 비슷한 실력대인데요.
<- 그러나 또 참지 못하고 테란 비판!
짭퉁미러문 (2012-04-30 23:17:00 KST) 0 0
아웃스텐더 // 고맙습니다. 제가 올리고도 뻘소리다 싶었습니다(...) 뭐 어쨌거나, 실질적으로 토스가 강력한 타이밍이 있으며 테란이 강력한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테란이 극복 못할 것 아니며, 비슷한 실력이라면 서로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 프=테 주장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후반 차관이구요. 차관의 회전력이 워낙 좋으니 테란이 감당을 못하는 거고 이 부분을 어떤 식으로든 너프가 필요하다구요.
그리고 업글 롤백도.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싼 거 같아 업글 가격....
<- 갑자기 또 플토너프 필요 주장
박쥐미러문 (2012-04-05 18:42:51 KST) 0 0
때문에 어제 티토존님을 비롯, 님과 하마펀치님이 지적하신 최초의 문제가 'GSL 통계만으로는 절대적인 밸런스의 척도를 가릴 수 없다' 였고, 저는 처음엔 아니라고 부정하다가 일부 인정했습니다.
티토존님의 말씀이 확실히 옳은 것이었으며, 옳은 것이라고 판단했으면 당연히 수용해야하니까요. 그 정리는 바로 아래 제가 빡쳐서 쓴 글에 다 정리해놨으니 꼭 읽어보시던가 하시고요.
<- GSL통계드립 인정
그러나 님의 말씀은 게임의 내적인 면을 보고자 하는 거였는데, 어제 뭐야이쓰레기는 님과 제가 말한 것처럼, 님이 말씀하신 그 게임의 내적인 면을 모두 때려박은게 GSL 통계다 였고 실질적으로 님은 거기에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어떤 특정 상황만을 강조하셨죠.
아닙니까?
<- 그러나 반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꼬투리! ㅋㅋㅋㅋ
박쥐미러문 (2012-04-05 18:47:14 KST) 0 0
아웃스탠더 // 그것을 토대로 유불리를 가린다는 것 자체가 주관적이고 그 상황이 천차만별일뿐더러, 파일럿의 실력과 능력 그리고 그 유닛의 성능을 뽑아내는 능력 자체가 차이가 커도 너무 큰데 그것으로 어떤 식으로 토론을 하자는 겁니까? 물론 전략의 개념으로 넘어가서 '어떤 특정 전략이 이럴 때는 이런 식으로 된다' 식의 토론이라면 님의 토론이 옳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실질적으로 종족 전체의 개념, 종족 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토론에 대해 따지고 있으며, 저는 실질적으로 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전부 총합한 것이 또한 GSL 통계이다'라고 했습니다. 즉, 님이 말씀하시는 그 모든 게임 내적인 요소와 외적인 요소 모두 꼬라박은게 GSL 통계이며, 이것의 표본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또한 단단한 하나의 논거가 된다는 겁니다.
지금 무조건 적으로 저를 깎아내리고 저 개인을 공격하고 계시는데 제 논지를 부수려면 GSL 통계의 허점을 공격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개인을 공격할 게 아니라요.
<- GSL통계로 밸런스를 논쟁할수 없다는걸 인정했음에도 기억을잃고 GSL통계를 또다시 빨아댐
아 이거말고도 찾으면 많은데 여까지함
결론, 미러문 대처법 : 논박 자체를 피하고, 그의 단점을 보듬어주며 고쳐나갈 수 있도록 충고해주자. 미러문과의 진지한 논쟁은 끝이 없는 소모전과 같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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