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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aster
작성일	2012-06-05 11:36:32 KST	조회	359
제목	저그전 메카닉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양민들사이에선

해불선이나 해탱, 해불탱 등의 빌드는 컨빨도 좀 타고(특히 진균,맹독충에 대한 산개컨) 교전미스 한번이면 치명적이고 료선 열심히 날리면서 교전도 신경써야하는 멀티테스킹능력이 필요한데 저같은 양민에게는 아주 어렵습네다; 한판한판이 엄청난 체력소모임요.

그래서 아주 옛날부터 저그만 만나면 메카닉만 죽어라 시전하고 있습니다.

일단 뭐 국민빌드가 되어버린 염차더블로 시작, 전 보통 염차를 4기정도 생산하고 앞마당 앉힌다음에 스와핑 후 바로 탱크+모드업 들어갑니다.(동시에 군공 2개정도 추가건설)

초반에 최소한의 수비를 위해 뽑아놓은 해병들을 건설된 앞마당 벙커안에 모셔놓고 제발 링링 올인만 들어오지 말길 바라며 탱크를 기다립니다. 동시에 염차는 점막만 집요하게 커트합니다. 스캔이 없으면 점막위치 확인된곳에 염차끼리 때리면서 스플래시뎀으로라도 커트합니다.(물논 이건 다른곳으로 전이 가능한 점막 한정, 이걸 뭐라고 그러더라...)

예전에는 꼴리면 6염차까지 뽑은후에 한방 난입도 시도했지만 요즘에는 다들 수비실력이 뛰어나졌고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면 이 다음의 수비가 어려워지므로 염차본능을 자제하고 점만 앞에서만 농성합니다. 2멀티 커트도 한다면 금상첨화

이러면서 최소한의 수비가 가능한 탱크만 보유하며 무기고,공학연구소를 동시에 올림요. 무기고야 짱쎄고 강한 토르형님 뽑고 메카닉 공업을 위해서고 공학연구소는 혹여나 모를 땡뮤탈 대비용이구요.(상대방의 때뮤탈이 확실하다 하면 포탑을 아낌없이 건설해주고 할일없는 공학연구소에서는 정밀보안 뭐시기 연구를 해줍시다. 이거랑 건물 방어력 업그레이드 해놓으면 후회는 없습니다. 특히 빈집올때)

경험상 저그가 미친척하고 땡뮤탈 띄우면 토르가 찍혔을 시점에 날라오더라구요. 는 포탑없으면 시망.

1토르쯤 나올쯤의 시점에 군공2개+우공 추가건설, 상대방 조합에따라 부속건물을 4기술 1반응이냐(어지간하면 이렇게 합니다. 링링따윈 염차만이 잘잡는건 아니라;;) 3기술 2반응이냐 결정을 하고 인구수 140정도나 공1업타이밍을 노려 사령부 한개 건설 해 놓으면서 적절한 수의 리페어용 일꾼과 함께 진출합니다.

보통은 여기서 끝내는것이.. 아니 끝내야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데... 예전같지 않게 요즘에는 이 필살 병력이 간혹 털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200+200바퀴, 때뮤탈 매직박스, 무군, 기타등등) 스캔을 뿌려가며 임즈모드만 조심하면서 진출후에 판단을 합니다.

1) 이건 끝낼수 있다. = ㄱㄱ. 세번째 해처리 부근부터 차근차근 조여나갑니다. 저그의 본능상 본진버리고 분명 빈집 털러오므로 소수의 탱크와 보급고 심시티는 정도는 센스껐.

2) 이건 안되겠다. = 대표적인 예로 자기가 저글링인줄 알고 쏟아져 나오는 바퀴들이나 칼타이밍 무군 등이 극카운터죠. 때바퀴라면 함부로 모드풀고 빠꾸하면 안되고 어떻게든 라인만 유지해야함요. 동시에 3번째 사령부 혹은 동시에 4번째까지.

무군이다...라면 이건 사전에 냄새맡는것이 가능한데 다들 아시다시피 무군 나오기 전타이밍 저그는 최고의 위기상황. 또한 만약 저시간대에 무군뜨면 저그병력 진짜 조촐하죠, 타락귀만 보이고 무군이 안보인다, 혹은 무군이 지금 변태를 시작했다 혹은 무군이 별로 없네?ㅋ면 무군 무시하고 저그를 박살내야합니다. 주병력들은 다시는 복구못한 치명타를 입히며 주요건물, 테크건물 다뽀개면서 산화합니다. 이렇게 번 시간동안 바이킹 등의 추가병력을 생산하여 적절하게 막고 게임끝

하지만 테란이 초반중만에 좀 흔들렸거나 기타 이유등으로 이미 적당수의 무군이 보유되어있다싶으면...

탱크토르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퇴각합니다. 비싸니까요, 그리고 싼 화염차들은 두개부대로 나누든 세부대로 나누든 찢어져서 각 멀티 본진들을 목숨을 버려가며 털러가야합니다. 지금 무군이 본진오면 이건 완벽한즐겜이므로 어떻게든 무군과 주병력들의 눈을 돌려야합니다. 동시에 기존에 건설된 우공을 군공 반응로와 스왑해주고 추가우공을 건설해야합니다.

저그가 테란의 메카닉을 봤다 싶으면 진짜 어지간한 경우를 제외하곤 무군다수를 띄우려고 할것이고 그렇다면 바이킹이 좀 무섭겠지 하면 타락귀를 보유하기 시작합니다.

이 타락귀를 사거리롤 잡아먹을정도의(사실 그정도도 부족합니다.) 바이킹을 후딱 뽑아야함요. 진균대박만 조심하면서, 그리고 끊임없는 화염차 견제로 시간을 벌며 반땅싸움 유도합니다.

근데 사실 경험상 저 첫러시에서 깔끔하게 못끝내고 시간 질질끌다가 반반싸움가면 먹을대로 처먹은 저그와는 진짜 못하겠더군요. 저그가 좀 먹었다 싶으면 갑자기 일꾼 수십마리 부왘하고 가시촉수로 도배하기 시작하니까요. 깨기 위해선 탱크가 가야하는데 어정쩡하게 갔다간 원자의 속도로 털리고 다대리고 털러가자니 빈집도 불안하고...

공강시간에 심심해서 길게 한번 써봤는데요... 결론은 ... 메카닉 생각보다 그렇게 안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