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노스빠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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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14 23:11:38 KST | 조회 | 453 |
제목 |
저프전보다 저테전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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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은 한가지의 논지에 동의하시면 읽기가 편합니다.
"현재 상황으로 테란이 토스와 저그에게 운영싸움을 가면 굉장히 힘들다"
토스와 후반전을 해보신 테란분들은 모두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1병영 더블로 시작하는 운영법은 거의 파훼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이상 2의료선 전에 테란에게 타격입는 토스도 없고 2의료선 타이밍을 버티지 못하는 토스도 없습니다.
그렇게되면 자연스레 200싸움으로 흘러가게 되고 토스를 이기기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둘째로 저그와 서로 배를 째는 운영싸움으로 들어가면
제가 지난주에 올린 글대로 2/2업 200타이밍에 저그 200이 테란을 압살합니다.(최근 경기들 대부분)
그 이유는 여왕버프로 인한 저그들의 일벌레 펌핑 타이밍이 한타이밍 빨라졌고 그로 인해 병력의 질이나
양또한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테란게이머(코드A,S)들은 저그전을 너무나도 힘들어합니다.
코드S의 모 게이머는 "저그 이길 생각 안하는게 편해요"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영싸움은 너무나도 힘들다.
2. 초반에 반올인 형태로 피해를 주면서 시작하거나 올인으로 게임을 끝내는 편이 승률이 가장 높다.
3. 올인은 토스에게'만' 통한다.
3번이 중요합니다.
테란이 토스에게 쓸 수 있는 올인은 무궁무진합니다.
1/1/1해탱밴밤부터 시작해서 해탱밴, 해탱, 해밴, 마카류의료선올인, 치즈 등등등
셀수도 없고 직접 만들어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통하는 이유는 저런 무궁무진한 올인법들을 막는 토스의 빌드도 모두 다 다릅니다.
즉 토스가 대응을 잘못하거나 정찰을 차단한다면 올인이 통하게 됩니다.
물론 통하기는 힘들지만 통하긴 통합니다.
저는 이번 코드S 변현우 선수의 토스전을 테란의 토스전에 대한 파훼법이라고 봅니다.
무조건 12병영 13가스로 시작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주고 시작하는 운영을 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그리고 토스를 헷갈리게 해야합니다.(올인할것처럼 해놓고 운영), (운영할것처럼 해놓고 올인)
과거처럼 평범한 1병영 더블 -> 3병영 -> 2가스로는 정종현 선수의 말대로 승률 30%도 뽑기 힘듭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저테전 밸런스 문제로 들어가겠습니다.
저그에겐 올인이 통하지 않습니다. 통하는 올인은 단 한가지입니다. 11/11 치즈러쉬.
끝입니다. 나머지 올인들? 6여왕으로 다 막습니다. 6여왕에 발업링이면
모든 올인을 다 막습니다. 문제는 6여왕 빌드가 운영형 빌드입니다. 운영형 빌드를 하면서 올인을 다 막습니다.
마치 토스가 1관더블에 증폭 이빠이 연결체에 건 상태에서 테란 올인을 다 막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테란은 울며겨자먹기로 더블,트리플 운영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아까의 첫번째 논지로 돌아가서 이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재의 밸런스 문제가 나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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