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웃스탠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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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12 23:25:49 KST | 조회 | 493 |
제목 |
밸런스가 맞는지는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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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상대방이 하는 걸 알고있다고 가정해보자.
즉 '맵핵의 가정'을 했을떄,
이게임은 어느종족이 유리한가?
가장 차이가 현격하게 벌어지는 종족이 바로 테 VS 저 전이다.
테란이 어떤 체제를 선택하여 갖추는 시간 + 생산시간 + 진출시간 은 타종족에 비해
훨씬더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1. 한번에 다수를 생산할 수 없고 ,꾸준히 생산해 일정병력을 모아야 한다는점
2. 한체제를 선택했다면 다른 체제를 같이 선택할 수 없고, 따라서 상황에 따른 체제 유연도가
거의 0에 수렴한다는 점
3. 이동속도, 추가병력의 전장 합류가 3종족중 최악이라는 점
때문이다. 즉, 상대 저그가 테란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면 이런패턴으로 테란을 압살할수 있다.
1. 체제를 갖추는 긴시간동안 배를 불리면서
2. 테란체제에 맞는 생산건물(맹독둥지, 바퀴소굴, 번식지, 둥지탑) 등만 덩그라니 올려놓고
3. 업그레이드만 하다가 상대가 진출하면 그때부터 최적화된 병력을 찍어낸다.
4. 최적화로 막아내고 다시 엄청나게 배를 불리며 최종테크를 갖춘다.
저그는
1. 자원축적형 플레이 가능(꾸준한 생산이 필요없다. 오히려 꾸준히 생산한다면 이기기 힘들다)
2. 한꺼번에 다수의 유닛 생산가능
3. 최상위 테크의 강력함
때문에 맵핵의 가정을 한다면 당연 3종족중 최강이다.
그렇다면 테란 VS 프로토스는 어떤가?
테란의 딱딱하고 경직된 플레이와 조합은 한계가 있지만
프로토스는 저그와 마찬가지로
1.자원축적형 플레이가능(병력을 꾸준히 찍을 필요가 적음, 차관만 늘린다던가 테크만 타면서
자원을 축적하다가 다수의 유닛을 적절한 구성으로 뽑아낼 수 있다)
2. 한꺼번에 원하는 병력구성으로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타이밍에 병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점에서는 저그보다도 더 큰 장점을 발휘한다)
3. 조합된 병력의 강력함
때문에 테란은 찌를 기회조차 잃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냥 불리해질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프 VS 저는 어떨까?
즉시소환의 장점이 있는 토스이지만, 애초에
'체제' 를 확연하게 갖추고 플레이 할 수 밖에 없는 토스는 저그한테 압살당할 수 밖에 없다.
7차관 점멸자라면, 7차관과 3가스, 황혼의회의 점멸업이 필요하지만,
저그는 배를 째며 바퀴소굴, 저글링 발업, 잠복 업 만 누르다가 토스의 진출타이밍에 맞춰
병력만 괴랄하게 직어내면 된다.
저그는 '주력체제'라는게 사실 상 없고, 거의 모든 체제와 업글을 갖추다가, 전투직전에 폭발적으로
카운터 유닛을 찍어낼 수 있는 장점이있다.
저그의 200 군락조합은 맵핵의 가정으로 알아도 꺨수가 없으며 그건 토스나 테란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은 서로 실력이 비슷하고 모든 것을 알고 플레이한다면 저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초,중,후반 모두 저>>>>>>>>>>>>>>프>>>>>>>>>>>>>>>테
가 될수 밖에 없다.
맵핵의 가정을 했지만, 유저와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갈수록, 맵핵의 효과와 다를 바없는
정찰력과 겸험에 의한 눈치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고, 이미 스1을 통해
확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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