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테테전이 매우 어렵게 느껴짐..;;

다통인데요

원병 더블하고 무난하게 상대랑 해탱 싸움 가는데

나름 잘 싸운다고 생각하는데

경기 20분 넘어가고 보면 항상 제가 자리도 않좋고

뭔가 불리한 상황이 벌여져요''

그러곤 30분 넘어가면 빡쳐서 엘리전가고

ㅈㅈ

 

동족전은 초반에 병력 조금만 짤려먹어도 경기 방향이 기울잖아요. 또 조합도 똑같아서 작은 컨트롤미스에 지지가 나오고.

결국 동족전은 세심한 컨트롤과 운영이 중요한것 같아요. 대부분 올인이 아닌이상 1병더블에서 초반에 밴시를 이용한 견제나 해탱운영으로 가는데 그부분에서 주도권을 잡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6분20초에 스캔을 때릴때 상대방의 병력을 보고 자신이 따라가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보고 따라오게 만드는 플레이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메카닉을 시전했는데 3멀까지 먹고 탱크 배치하면서 안전하게 플레이를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찰을 가보니까 상대방이 4멀5멀을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대로 5분만 지나면 지겠다 생각해서 어느정도 모였다 생각 하고 진출을 했습니다. 진출하면서 멀티를 먹고요.

교전도 보통정도로 했는데 병력이 계속 없어지고 거의 대등한 싸움을 하다보니까 불안하더라구요. 게다가 상대방은 메카닉도 아니라서 제 멀티를 수시로 견제했고요. 이러다보니까 심리상 불안해서 운영자체가 안됬습니다.


쉽게말해 테테전같은 동족전은 상대방의 심리를 불안하게하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같은 다통끼리의 해탱전에서의 컨트롤은 비슷비슷합니다. 결국 한번 자리 잘못잡거나 꼴아박아서 지는경운데 이같은 상황을 상대방이 하게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지않으면 넌 못이겨 이런식으로 생각하도록 플레이하는게 경기를 선점하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입스타지만 이런 생각 가지고 플레이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테테전은 한번 꼴아박으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항상 조심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