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빨간딱지붙었음

학교다녀와서 스투할라고

했는데 뭐가붙혀있더라고

하;; 압류딱지여

우리집어떻게 적ㅣ제품에 다붛혀있는거가테

지금 너무 무섭고 손이떨리는데

어떻해야하지 중삼이나 된놈이

울고 싶어 부모님은 아직모르시고 나혼자있는데

어떠케하지 뒤지고싶고

더어의없는건 지금 무엇보다도

컴퓨터에붙혀있는걸보고 눈물이난다는거 내가병 신같에지자나

꿈이라곤 프로게이머랍시고 맨날 부모님말 안듣고

해오면서 또 아정말;;

하얀종이엔 이해할수없는말들만 존 나 많아

이거 압류되면 이제 프로게이머 꿈도접게되겠지

아직 많이 멀었는데 뒤지고싶다 

피방알바하면서 준비하셔야될듯

프로게이머가 꿈이였던 인문계 고3 입니다.
고2떄까지 스1 이영호,정윤종 등 프로게이머 배출한
클랜에서 게이머지망 했고요 고3되서 뒤늦게 공부 시작해보니까
프로게이머 그거진짜 될놈만 됩니다. 지금 님보다 잘하는 프로게이머들이
님보다 게임더많이하고 체계적으로 연습합니다. 뒤늦게 프로게이머 됐다쳐도
연습량은 똑같고요 결국 재능 있는놈이 프로게이머로 성공합니다 한예로 지금 stx
1군 게이머중에 변현제라는 애가 있는데 저랑 동갑입니다 님나이때 걔는 피지투어 A+
전 B~B+ 찍었습니다 싹수가 있는놈은 아마때부터 프로들이랑 게임합니다 .... 프로게이머꿈
접으시고 공부 열심히하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만약 지금 그나이에 그마찍으실 실력자분이라면 할말없지만
직접 게이머될려고 커리지도 나가보고 내부리그도 맨날 돌던 나름
노력해본 사람으로서 게임은 취미로 하는게 좋습니다
게이머가 될려고 아마추어숙소 50 ~60 주면서 몇년동안 게임만 하던 애들도
2군게이머되고 3개월도 안되서 접는애들이 수두룩 빽빽입니다 제발 저처럼 후회하지마세요...

급한불은 그게 아닌거같음

압류 딱지 붙은건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닐거에요.
압류된거 경매 부치기 전에 재산 소유자 배우자가 먼저 딜;;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압류한 가전제품은 똥값취급 받아서 다시 되사는데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구요.
너무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그러니까.

뭐 다른건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건 없는것 같은데,
제가 느끼기에 프로게이머란게 좀 허상에 가까운 면이 적잖아 있는거 같아서 좀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한다는 정도밖에는;

중3이면 어린 나이이 맞습니다.. 큰 충격이실텐데 일단 부모님과 이야기 하시고 긴장을 줄여야 되실듯.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려 하진 마시고 어른들과 이야기를 먼저 해봐야되요 ^^

후회할지 안할지는 지금은 누구도 모르는것이고
할수 있을때 원없이 해도 될 나이라고 생각되네요
너무 몸을 사리면 나중엔 자신의 의지로 밀고 나갈줄 모르기 때문에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목적을 가지고 도전을 해서
안될 경우엔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른 길로 간다 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공부라는게 맘에 없는데 앉아있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흐지부지하게 어느쪽도 정하지 않고 휘둘리는거보다는
본인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도전하는것도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꿈이 있다는게 중요한거야.

게이머의 실상은 보는것만클 화려하지않슴
20대중반이면 이미 노장이고
그전에 우승이라도 몇번했으면 모를까 커리어도없고
그저그렇게 하다가 20대가 꺽이면서 실업자됩니다
다른직종에서 프로게이머출신이라는 타이틀은 일안하고 게임만할 놈
이렇게밖에 안보임

저 아는 형중에 프로게이머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때려치더니 고2때부터 빡돌게 공부해서 연대간 형이있음. 그리고 하는말이 연대 가는것보다 프로게이머가 더 힘들대요

힘내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