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섭 마별~마날 왔다갔다하는 테란인데요.
우관 안가면 토스가 부료선으로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
늦은 가스로 확장 이후 군수공장 가고 지뢰2기랑 해병 6기로 드랍해서 견제, 이후 의료선과 지뢰박기로 위협하면서 2멀 가져가는데 토스가 불사조 없이 2멀 제대로 따라오는 꼴을 못봤어요.
저보다 APM 높은(군심 APM이 이상한 듯; 평균 APM이 400 뜨던데 뭥미;) 토스들이 견제에 엄청 휘둘리더라고요. 본진 슬쩍 들어갔다가 앞마당 들락날락 여차 병력 부족하면 두 방향 의료선들 다 합쳐서 2멀 뿌수기...
불사조가 상대가 되면 그냥 드랍 안하고 운영가면 되고요. 불사조-거신을 가는 경우가 많으니 맞춰가기도 편하고... 거불 체제가 별로 좋질 않으니 말이죠.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날때보다 저그전은 너무나도 쉬워졌고(부료선 + 지뢰 쩜) 토스전은 날빌이 모선핵때문에 막히는 점/ 모선핵 초반 견제/ 예언자때문에 초반에 털리는 거 이 세가지는 힘들지만 화염기갑병의 추가로 후반전 힘싸움도 용이해졌고 2멀 견제가 너무 쉬워졌다는 점이 힘싸움에서도 자날때처럼 쉽게 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업글 비용이 조금 부담이지만 광전사 상대로 몸빵 쩔더라고요.
토스 상향이 다 초반에 집중되어 있어서 중후반 가면 오히려 좋더라고요. 하여간 토스들 필수로 불사조좀 써야 함. 불사조 3,4기만 보여도 드랍가기 망설여 지거든요. 3,4기야 쉽게 떨쳐낼 수 있지만 불사조가 왔다갔다 하면 동선 안 들키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3,4기로 의료선 잡고 주력병력이 우르르 달려오면 해병 내리기도 곤란 타고 튀기도 곤란해지죠. 한 5기 보이면 드랍을 아예 하기 싫어지고 무난하게 운영으로 갑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자날때보다 토스전 훨씬 쉬워졌는데 다른 분들은 더 어렵게 느끼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