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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피지컬러
작성일 2013-04-03 22:24:25 KST 조회 306
제목
자극제 하향 논란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테란이 견제의 종족이 된 이유가

 

1. 똑같이 먹고 째면 이길 수 없는 구조 (프 - 시증, 저 - 미친 라바 펌핑)

2. 한타 조합된 병력의 화력 부족 (범위 뎀지 유닛의 부재)

 

라고 생각하거든요 ?

 

한국섭에서 자날 별마, 군심 마날 달고 있는 사람인데,

테란 플레이하면서 기본적으로 저 두 생각을 달고 합니다.

 

여기서 지게 로봇 이야기가 나올껀데,

지게 로봇은 최종적으로 자원을 당겨쓰는 거지, 자원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유닛이 아닙니다.

 

결국 테란은 병영 유닛의 좋은 DPS와 기동력으로 초반의 우위를 가져가야 되는데

군심 넘어와서 프징징이 많아진 이유가

모선핵의 등장으로 원베이스 올인류나 의료선의 견제에 막기 쉬워져서 테란의 장점을 못살리기 때문이죠.

 

여기서 블리자드도 경향에 대해서 테란에게 견제에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의료선에 부스터를 달아준겁니다.

 

그 자극제 하향 글 쓰신 분 주장에 따르면

테란도 체제 변환을 할 수 있어야 게임의 자유도가 증가한다는 이야기인데,

스타1 끝날 무렵에 정립된 저그전 상대 레이트 메카닉하고 비슷한 이야기라 봅니다.

 

스타1의 레이트 메카닉이나, 지금 스타2에서의 저그의 군락 테크, 프로토스의 거신, 고기 체제로 넘어가는데 있어서 그 부분을 자연스럽게 잘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되었는데,

지금 메카닉이 안쓰이는 이유는,

그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허리 유닛이 최종적으로 조합된 메카닉보다 더 낫다는 이유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그 허리 유닛의 중요한 기동력을 뺏어서 메카닉을 활성화 시키자?

그러면 메카닉을 상향 해야죠. 그리고 프로토스 입장에서 자극제가 게임을 지루하게 만들고 정형화 되게 만드는 원이니까 하향하자? 그러면 테란이 상대하는 저그에 대해서 자극제를 이야기 해주셔야 밸런스가 맞는겁니다.

 

제가 봤을 땐, 하향을 주장하신 분은

정확히 테란 종족에 대해 모르시는 것 같은데

3천판 테란 해보시고 오시면 이야기 달라질겁니다.

 

아니 이런 망할 놈의 쓸만한 범위 공격 유닛이 없어, 한타를 그동안 테란이 어찌 이겼다냐 ㅡㅡ

라는 말이 나올거거든요.

 

논리적으로 정중하게 주장하면 그 주장이 올바른 것처럼 포장이 되는데

내용적 부분에서 이 주장이 말이 되나 생각좀 해주세요

 

지금 밸런스도 테란이 많이 연구되고 발전되서 그렇지

동실력에 동등한 피지컬이면 프로토스가 테란을 압살 할 수 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프로토스 너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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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요 (2013-04-03 22:43: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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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글
dodgymin (2013-04-03 22:44: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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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최종조합 강하죠. 테란 바이오닉으로는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저도 날빌에 당하는 경우가 아니면 테란전에서 운영으로 져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바이오닉에 강하게 디자인된 유닛들로 조합된 프로토스 병력이 바이오닉을 잘 잡는다고 하향을 주장하는 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테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자극제 하향을 내세운 건 어쩌면 제가 테란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앞에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 메카닉이 충분히 강한데도 바이오닉을 고집하는 것이 자극제의 극효율때문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다른 여러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메카닉 운영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 바이오닉을 선호하게 만드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테란은 탱크, 추적미사일, 핵, 기갑병 같은 범위공격 유닛이 굉장히 많은데도 그걸 쓰지 않는 걸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유닛들을 활성화 시키려면 강제해야한다고 본 것이고요.

사실 저그의 입장에서는 메카닉상향이 좀 부담되는 일이겠죠.
탱크 포격한번에 맹독충이나 저글링이 줄줄이 터져나가는 일이 빈번하니까요.
그래서 메카닉 상향이 필요하긴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메카닉을 권장하기 보다
자극제 하향으로 특정시점 이후에 다른 테크를 강제하자는 결론이 이른 겁니다.

물론 생산력이나 조합, 비율 유지 문제는 테란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 몰랐지요.
하지만 어떻게든 해병불곰, 가끔씩 기갑병이 섞인 테란 병력이 아닌 다른 종류의 조합을 보고싶네요.
죽어요 (2013-04-03 22:50: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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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정도 말해도 못알아먹는거보면 진심 장애있는거같다

탱크, 추미, 기갑병같은 범위공격 유닛을 왜 안쓰는지 모르겠다니

몇번말해 ㅡㅡ 그놈의 불멸자 때문이라고

추적미사일은 고기 환류만 써도 깡통되서 못쓰고 기갑병은 토스전상대로 효율 쓰레기

멸자를 하향하고 추미사거리를 환류랑 똑같이하든가
dodgymin (2013-04-03 23:04: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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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알아 들은건 죽여요 님 같은데요.
불멸자 다수 모아도 메카닉 모아놓으면 테란 메카닉이 이긴다고요.
거기까지 가기 힘들고 다시 조합하고 비율 맞추는 거 힘든 거 이해했어요.
근데 모아놓으면 강하다는 건 인정을 못하겠어요?
밑에 다른 테란유저분도 말하잖아요.
모아놓으면 불멸자 많아도 씹어먹는다고.

그래서 체제전환을 유도하자고요.
메카닉 상향만 하면 너무 세니까 자극제도 소폭 하향하자고요.

근데 이 글 원글쓴이가 그럼 초반과 후반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할 수 있는 유닛이 없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잘몰라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어쨌든 다른 양상을 보고싶다고 했고.

원글쓴이가 제 의도와 다른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부연설명을 한겁니다.
다른 사람들 얘기 하나도 안듣고 고집부리는게 아니라.
글 읽어보면 글을 쓴 사람이 어떤 의도로 적었는지 파악을 좀 하세요.
글자만 읽지 말고 글 전체의 맥락을 보시라고요.
아이콘 피지컬러 (2013-04-03 23:17: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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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테란들이 화력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메카닉 유닛을 안쓰는지 정확히 모르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테란이 메카닉을 쓰지 않는 이유는 재생산력에 있어서 테란이라는 종족 특성 자체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토스의 차관과 저그의 라바 펌핑에 대해 테란의 생산력이 형편없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 간의 경기에서 프토 상대로 쓰는 메카닉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그 전에서 테란이 쓰는 메카닉을 보시면 한계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군심 경기를 많이 못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날에서 정종현 선수와 이승현 선수가 GSL 결승에서 펼친 경기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한타를 이겨도 후반가서 갖춰진 인프라 체제 속에서 테란은 국지적인 전투는 이길지 몰라도 큰 그림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특히 메카닉일 때 테란의 견제는 급속하게 나빠지는데 이는 토스나 저그의 멀티 확장을 저지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후반 테크를 가도 플토와 저그의 견제는 유효한데 말이죠.

특히 저그전에 비해 토스전에 메카닉이 안나오는 이유 또한 카운터 유닛이 너무 많은 것에 있습니다. 저그전은 메카닉의 한방을 막기 어려운 점이 있었기에 그나마 쓰이고 있었는데, 토스전에서는 불멸자라던지, 폭풍함이라던지, 공허라던지, 광좀비의 돌진 등이 메카닉에 너무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어 한타 자체에서의 불리합니다. 전투에서 앞서는 것도 아니고, 회전력에서 앞서는 것도 아니고, 메카닉 유닛 하나 하나의 인구수 대비 효율이 좋은 것도 아니고, 기동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러한 이유들이 테란이 메카닉 못 쓰는 이윱니다.

메카닉을 안 쓰는게 아니라 못 쓰는겁니다.
dodgymin (2013-04-03 23:18: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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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위기사가 환류쓰러 가는도중에 탱크랑 그 앞에 토르에 당합니다.
한타이밍만 늦게 쓰면 추적 미사일 들어갈 확률 높아집니다.
기갑병이야 애초에 경장갑유닛 상대하라고 만들어 놓은 유닛이니
불멸자 위주의 토스 병력에 들이박는 게 멍청한 짓이죠.
그럼 그래도 화력 좋고 맷집좋은 탱크랑 토르 위주로 병력 짜겟죠.
고위기사 환류쓰러 접긎하면서 태반은 당할테고
밤까마귀 조금만 뒤로 물려놓으면 환류에 당할 위험 줄어듭니다.
거기다 유령 emp 까지 있는데 불멸자, 고위기사 상대하기 충분합니다.
직접 당해보기도 했고요.
아이콘 피지컬러 (2013-04-03 23:19: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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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상향이 눈에 띄게 있지 않는 한 자극제의 하향은 레더에서 테란 고르지 말라는 밸런스 패치죠. 객관적으로 불리한 밸런스에도 불구하고 하는게 테란의 손맛 때문인데 손맛도 없애면 테란 할 맛 안납니다.
dodgymin (2013-04-03 23:24: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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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다른 글에서 질문한 게 있습니다.
메타닉을 가더라도 병영 한두개 돌리면서 견제용으로 쓰기가 힘든가요?
자원이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주공항을 안가는 것도 아닌데요.
궁금합니다.

재생산에 관련된 것이라면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반응로와 기술실을 공유한다는 것 때문에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산시간 자체가 길고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메카닉의 회전력을 높히는 것은 저그 입장에서 부담이 되기에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일테고
그렇다고 화력을 높히자니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모르는 상황이군요.

폭풍함이나 공허나 군단의 심장에서 지금의 방향으로 패치 된 것은 사실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특히 폭풍함은 원거리에다가 공중거대에 극상성이라 최고테크 유닛의 활용도를 너무 줄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테란 메카닉도 활성화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아이콘 피지컬러 (2013-04-03 23:33: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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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을 가면서 병영 한 두개를 돌리면서 견제용으로 쓴다 ..
이게 입스타 인겁니다 ..; 생산 체계가 2개로 늘어나면서 필요한 손이 두배로 늘어나는데다가 견제에 필요한 손은 또 어디서 나오나요..
동실력과 게임 이해력이면 같은 레이팅 점수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성립 안하겠죠.
dodgymin (2013-04-03 23:40: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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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을 해보지 않아서 테란의 운영이나 컨트롤은 직접 해보기 보다 본것을 위주로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수 병영유닛 유지하면서 견제가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실제로 그만큼 손을 돌리기가 어렵다는 거군요.
자원이나 화력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손이 느려서 벌어지는 문제군요.
아이콘 피지컬러 (2013-04-04 00:01: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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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느려서 그렇다기 보다는
정확히 표현하자면

님이 말씀하신 운영을 해서
플레 토스를 잡는다면
지금 쓰이고 있는 바이오닉 운영을 하면
다이아, 마스터 토스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운영에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에요
아이콘 모두이루어따 (2013-04-04 10:31: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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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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