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풀메탈CRIS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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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06 19:34:29 KST | 조회 | 683 |
제목 |
테란 사기설이 왜 말이안되는지 정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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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날때 테란은 사기였음.
하지만 이 사기라는것이 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불곰" 쨘쨘 형님의 등장으로
원래 초반 성큰과 글링 및 심시티로 막을수 있던 바이오닉 병력들이
탱커 + 건물파괴자를 가짐으로 빠른더블을 한 저그를 괴롭게 만듬.
역으로 저그가 더블을 안하면 공성땅크로 수비하고 멀티하면서 플레이하면 저그도 가난해서 괴로웠음.
그래서 대대적인 맵 패치가 이루어짐.
4인용맵이 대거 등장하고, 러쉬거리가 ㅈㄴ 멀어짐.
이에따라 테란은 해불뽑아서 가봤자 저글링이 그득그득한 벌레들만 만나게 되어서,
테란 필살타이밍이 사라짐.
그래서 더블을 해야겠는데, 이때 땡저글링 혹은 땡바퀴맹독으로 앞마당을 무섭게 질타하는 플레이가 나옴.
특히 20,30맹독으로 입구 병영까지 날려버리고 들어가는 게 엄청 강력했음.
역대로 이거 방송경기에서 막은게 이정훈 하나였던 걸로 기억함.
4인용맵인데 저그는 오버서치랑 벌레서치 하면 바로 테란진영 파악이 가능한데,
테란은 재수없으면 3서치까지 가야해서 지는경우가 꽤많았음.
그래서 최소한 저글링이나 막으면서 트리플하자 해서
"염차 트리플 " 짱짱맨 시대가 도래함.
비록 쌩더블은 아니지만 가스후 트리플을 가서 테크상의 우위로 저그를 괴롭히며 먼저 자원을 먹는다는게 테마.
그런데 dk ㅅㅂㄻ가 여왕 버프를 해줌 ㅋ
여왕이 4마리만 되도 점막제거는 꿈도 못꾸고,
저그의 늘어난 컨트롤로 발업글링 3줄만 되어도(는 한 600원?) 염차 8마리정도는 점막위에서 실랑이 가능.
그래서 테란들의 사고가 바뀜.
어차피 견제는 없다!
먹고 싸우자.
그래서 등장한게 생더블류.
생더블 이후 1가스 염차트리플로 이득은 못가져가도 링링올인에 훅가지는 않게끔 하거나,
혹은 생더블이후 트리플 바로 이어가며 저그랑 어떻게든 일꾼숫자를 맞춰 한타 싸움을 유도하는게 테마.
이때부터 22업 타이밍 올인 몰아치기가 대세였음.
사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게,
테란은 일단 저그보다 일꾼 숫자 자체가 적음.
그래서 가스 활성화 속도가 저그보다 느림.
자극제 방패 다누르면 이미 그가스로 저그는 맹독둥지랑 번식지 가고,
내 공방업시에 저그는 조금 더 빨리 공방업을 누름.
그래서 공방업이 저그가 항상 조금 더 빨랐음. (이때에는)
그런데 저그가 군락을 가려면 감충 구덩이가 필요한데,
이때 촉수를 안짓는 저그들은 의료선에 엄청 휘둘려서
뮤탈부터 갔음.
그래서 감충 구덩이 올리고 군락가는 그 찰나를 이용해서 22업 회전싸움을 걸다가
33업 되면 밀어붙히는것으로 테마가 넘어감.
하지만 이조차도 점차 재덕찡 동래구찡이 촉수를 도배하면서 의료선 한두기정도는 그냥 막기 시작하고,
결국 테란이 정면으로밖에 못들어가게 되니까
무난하게 흘러가면 지는경기가 많이 나옴.
정종왕이 빌드로, 콩정훈이 컨트롤로 극복하려고 했는데
극강의 사기라던 메카닉 조차 이승현의 매우 뛰어난 저글링 산개컨트롤로 막히게 됨.
피지컬로 드랍하고 정면 염차견제를 다때려잡으니까 뮤탈이 필요가 없고,
패스트 감충이후 군락이 가능해져서 울트라리스크랑 무군이 매우 빨리뜨기 시작함.
이게 자날의 막바지 양상임.
초반공격 -> 링링에 막힘 -> 먹고시작 -> 찌르기에 털림 -> 염차로 견제 -> 여왕버프로 ㅈ됨
-> 그냥 먹고 어떻게든 막자 -> 촉수도배로 후반 넘어가면서 군락 -> 진균맹독에 털림
그나마 잘하는 테란이나 교전이득으로 밀어붙히는건데,
사실 테란이 교전컨하는거랑 저그가 한번 잘 들이받는거랑...
꾸준히 끝날때까지 쌓이는 것 vs 겜끝까지 딱 한번만 되면 이기는 것
어느게 더 쉬울까요 ^^
저그 지던경기 잠복맹독이나 소수링견제로 일꾼 다털면서 이기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테란이 이기려면 멀티랑 일꾼 주요건물 병력 이거 네개에 골고루 타격을 줘야하는데 말이지...
8가스 막고/ 어딘가에 일꾼 잡아서 저글링 숫자 자체를 줄이고 / 추가병력을 막고 /
정면에서 살짝 이득봐서 빡러쉬 방지
저그는 보통 테란의 이 4가지 요소 중 한 두어개만 끊으면
후속이 없던가/ 못나오던가 하는식으로 되어버림.
그러던 중 지뢰가 등장함.
그래서 저그가 지금까지 타이밍 잡고 그냥 병력 쭉 찍으면 테란이 못막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지뢰가 후속글링을 끊거나 혹은 정면에서 받아냄으로써 달려들기가 어렵게 함.
그럼 지금 지뢰징징은 뭐다?
자기가 타이밍을 잡아서 덮치려고할때, 예전대로라면
그 타이밍에 테란은 생산시스템상 절대 저그보다 병력이 많을수가 없어서
그리고 스플유닛은 땅크하나라서 모드하다가 훅털리는 경우가 엄청 많았는데
이제는 지뢰때문에 그런 플레이가 안된다.
한마디로 상대방의 조합이나 후반 운영가능성에 상관없이
그냥 하던대로 할수 없으니까 짜증나서 짜증부리는거다.
테란은 하던대로 하면 한 이틀지나면 저그가 다 내성이 생겨서
전략도 섞고 별짓도 다하다가 결국 후반가면 못이겨요~ 소리 나왔는데
저그는 하던대로 계속 어택어택어택 하는게 이제 안된다고
지뢰 사기라고 주장한다.
그냥 게임을 하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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