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그냥 한도 끝도없이 말리다가 지는건가요

아까 1/1/1에 대한 글에 2병영 찌르기를 할려고했는데 반대로 프로토스가 다수의 파수기 모광추로 찌르기를

오네요;;;; 벙커를 늘렸어야했는데 결국 졌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저 망할 모선의 이속느려지게 하는게

진짜 성질 뻗칠정도로 답이없네요. 벙커수리하려고 해도 역장때문에 수리 자체도 안될게 뻔하고

설령 방어선을 구축해도 프로토스는 좋쿠나 하면서 앞마당에 2멀티 까지 시도할게 불보는 뻔하고;;

올인을 막을 방어선을 구축해도 이미 앞마당은 상대에 비해 한참 늦을게 뻔하고 병력은 나오지도 않다가

분명 거신에 전멸당한 그런 시나리오가 뻔히 보이네요. 이런상황에서는 뭘 해도 패배할게 뻔하다는 생각 밖에

나질 않는데요... 진짜 프사기네요 완전;;;; 이걸 어떻게 밀어버려야될까요;;

다수 파수기 관문러시면 그냥 앞마당에 벙커 3개 지어놓고 건설로봇이 벙커 앞에서 수리 대기하면 짤막아요. 리플은 안 봤지만, 토스 올인 막을 때 벙커 앞에 로봇 자동수리 켜놓고 냅두면 토스한테 막막해집니다.
애초에 빠른더블(생덥이나 사신더블)을 하면 토스보다 멀티 늦을 걱정도 없지요. 원래 테프전은 토스가 테란 멀티를 따라가는 양상입니다.

베리타스/ 저도 예전에 그렇게 했어쓴ㄴ데 앞마당 입구가 상당히 넓어서 그런건지 그냥 뚫려버리던데요 아주 역장을 미친듯이 난사하듯이 쓰는데;;;;;

각 오프닝 빌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야 구체적인 해결방안 제시가 가능합니다. 질문이 애매할수록 답변은 애매해져요.

리플레이는 체크하셨나요?

퀴즈찡/ 네 보니 모선을 보자마자 입구에 벙커 미사일포탑을 미리 배치했으면 그냥 막을거였네요 그런데 제가 플토 저그 빌드는 이름만 대충알고 이게 어떤빌드인지 몰라서요. 이런거에 성격이 급해서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어떻게든 막아보자라는 마인드라서요 자기 빌드하나 최적화 못하는데 타종족 빌드까지 이해할려면 진짜 그건 저한테 무리라;;;;

리플레이 안볼려다가.. ㅋㅋ 봤습니다. 골드리그시네요. 골드리그 수준에 맞게 설명해 드릴께요.

패인은 이것저것 있겠으나, 일단 가장 시급한 건 빌드 최적화입니다. 오프닝 빌드라는게 사실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는 게 정설이긴 하나, 그건 빌드의 종류에 대한 논의의 결론이고 생더블류, 111류, 사신더블류, 선가스류 등등 어떤 오프닝을 선택하더라도 무조건 최적화가 된 상태로 구사하셔야 합니다.

9보급 11병영 13가스로 건설하셨는데, 보급고와 병영 타이밍이 건설로봇 생산을 방해할 만큼 빠른 데 반해 가스는 애매하게 늦습니다. 1사신 찍으시려면 10보급12병영12가스로, 해병 찍고 반응로 다시려면 10보급12병영15가스로 시작하세요.

빌드오더에 대한 자료는 찾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플레이 성향에 맞는 한두개를 골라 달달 외우고 AI아주쉬움 상대로 연습하세요! 어떤 빌드든 5분대까지 최적화 가능하다면 본진플레이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7분대 최적화까지 구사할 줄 안다면 앞마당운영을 할 수 있구요. 10분대까지의 빌드오더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트리플 쿼드러플 이후 운영이 가능합니다. 일단 빌드를 익히세요.

게임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앞마당 사령부를 건설하지도 않고 논스톱으로 3병영까지 올렸는데도(이건 올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최적화 안된 4차관을 못 막은 이유는 첫번쨰로 병영이 펑펑 돌지 못하고 많이 쉬었기 때문이구요. 두번째론 입구 교전에서 손해를 너무 봤어요.

테란은 생산과 교전입니다. 다른 어떤 종족이 안 그렇겠냐만 테란은 특히 생산을 쉬면 안되고 싸움걸기를 쉬면 안됩니다. 테란엔 쌓인 자원을 몰아서 소비할 수 있는 특성이 없어요. 부지런히 눌러주는 만큼 나옵니다.

교전에서 손해를 본 건 아직 유닛 특성과 그에 따른 교전 구사능력에 상대방과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수비시 언덕을 잡고 있는 쪽이 유리한 건 맞으나 상대가 모선핵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덕 끝 좁은곳에 병력을 몰아두고 계속해서 벙커를 건설하신 것은 아직 스2의 기본 전투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언덕 시야가 확보된 상황에서 원거리 유닛끼리의 전투는 진입로가 좁은 평지에서의 교전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추적자 파수기가 주병력인 프로토스는 오히려 역언덕을 끼고 있음에도 역장으로 자기 유리한 싸움을 하네요.

이제보니 토스는 골드는 아니고 최소 다이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문유닛 컨이 골드 수준은 아니네요.

벙커위치가 패인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정말 컨에 자신이 없다면 입구에 2벙을 지어서 막아야 하는데 1벙커로 어중간하게 왔다갔다 하다가 파수기에 끊어먹히고 졌다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상대가 2차관 이후에 4차관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2병영으로 쭉가면서 정면병력은 벙커로 막으면서 의료선까지 버티면 막을만 했을텐데 컨에 대한 아쉬움이 크네요. 그리고 상대방 본진을 전혀 정찰 안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올인을 당했다고 하면 분명 막을만한 타이밍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때 빼놓은 일꾼으로 상대방이 앞마당을 먹고 운영을 가는지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올인하는지 잘 봐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토스의 올인은 해병에 막힙니다. 벙커에는 해병을 넣으시구요 상대방이 파수기로 계속 잘라먹으려 핟나면 역장에 안짤릴만한 위치에서 상대해야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심시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