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가 문제가 아니라 정윤종이 못해서 졌음.

정윤종이 종족의 한계치까지의 실력을 보여주고도 테란한테 발렸으면 밸런스 문제있다고 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 어제는 정윤종이 많이 못했음.

11/11 막는 것도 사거리밖 벙커 취소한다고 무리하게 일꾼 다 빼다가 추적자나 모선핵 생산도 못함.

우주정거장 200싸움에서 졌는데, 원래 고위기사 + 집정관까지 조합된 병력은 테란 EMP가 씹어먹음요. 사폭이 떨어져야 토스가 대등하거나 이길 수 있는데 8가스 먹어놓고 고위기사를 후방에 여분으로 놓지 않고  진형 잡고 있는 테란에게 들이대다가 EMP 주르륵 얻어맞고 망함.

분광기 속업 되어서 컨만 잘하면 바이킹에게 안 잡힐 수 있고 분광기에서 내린 고위기사 사폭이 극한의 컨이 동반되었을 경우 EMP보다 빠르게 쏠 수 있는데 정말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런 사폭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또 모선핵은 중반 이후에는 주력과 동행해서 질것 같으면 리콜로 튀던가, 최소 전투에서 시간왜곡이라도 걸어줘야지 본진에서 놀고 있지 않았나요?

토스가 모선핵을 이용해서 리콜용 멀티를 테란의 반대쪽에 확장으로 가져가고 왼쪽 압박하다가 오른쪽 리콜 멀티로 리콜해서 테란 반대편 행요만 부수고 빠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여간 모선핵활용도 아쉽고 집형도 아쉽고 고위기사 활용도 아쉬웠음.

이어진 뉴커크 경기는 즉흑적으로 불멸자 올인했는데 해병에게 들킨건 그냥 어쩔 수 없었다 치고(파일런 위치가 좋아서 그나마 안 들킬 수 있었던거지 테란이 해병으로 압박나가면서 그런거 발견하기 쉬움.) 올인하는데 파수기 3,4기 뽑았나? 하여간 파수기를 안뽑는 기적의 조합을 보여주면서 당연히 못뚫고 시망.

마지막 경기는 다크드랍가서 완전히 막혔고 거신조합도 아닌 주제에 모선핵 도움 없이 밖에서 깐쭉거렸으니 지는게 당연.

반면 조마루는 1경기 너무 앞마당 5병영 짜내기로 비교적 가난한 빌드로 해서 밀렸고 2경기는 전략이 안 통해서 졋을 뿐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줌.

이번 결승은 정윤종이 그냥 못해서 졌다고 생각함. 분광기사와 모선핵 활용, 무대포 들이대기 자제 3가지 지켰으면 조마루는 충분히 이겼을 수 있었음.

솔직히 개못했음 이것도이겻으면 진짜 레알 프십사기지

조성주 1경기는 좀 그랫음여.. 뻔히 스캔으로 2거신 보고 8의료선까지 스트레이트로 찍는 패기가 ㄷㄷ
그러다보니 바이킹이 늦고, 그래서 우주공항 추가해서 바이킹 뒤늦게 뽑다보니 가스가 딸려서 유령 못뽑고, 200은 찼는데 해불만 득실득실하고, 테란이 절대 못 이기는 상황이 됐죠

ㄴ경기력 좋았다는건 3경기 이후 말한 거였어요. 1경기는 타이밍이나 뽕뽑기를 할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2멀이 너무 늦은 것 같더라고요..

원래 이엠피 잘떨어지면 테란이 씹어먹는데 컨트롤이 어려워서 마날 아래는 이엠피 떨어뜨리면서 산개까지 하는게 토스 어택땅 폭풍보다 못하니까 지는거지.

내가봐도 어제 정윤종 되게 못햇음. 암기 막히고 트리플 지키려다 어중간한 병력으로 센터나와서 조공하고, 멸자 올인하려다 들키니깐 탐사정 뽑고 운영하려는데 전진병력 살리지도 못하고.

1,2경기 잘했다가 3경기말리고 4경기부터 움츠러들더니 그뒤로 멘탈깨졌는지 원사이드게임 밸런스를 논할정도의 게임수준은 안나온것 같아서 아쉽던 경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