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ogMas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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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1-24 16:48:52 KST | 조회 | 1,714 |
제목 |
[테프전 팁] 언제까지 벨런스 타령만 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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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전 프테전을 반복하며 뼈저리게 느낀점.
평균 유효 APM 180 미만 수준에서,
테란이 토스를 잡기 위해서는 토스보다 유효 APM 이 높아야 함.
예를들어 유효APM 80 대 테란의 견제를 막기 위해서는 토스도 유효APM 이 80정도 나와줘야함.
역시나
유효APM 130 대 테란의 견제를 막기 위해서는 토스도 유효 APM 이 130 정도 나와줘야함.
테란이 유효APM 이 80 정도 나오는 수준인데, 토스가 유효APM 이 150 정도 나온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음.
그저 딱 테란의 유효APM 보다 높게만 내면, 테란의 의료선 견제를 피해없이 막는게 가능함.
그저 테란을 잡고있는 유저보다 유효APM 이 그 이상만 되면, 자연스럽게 중반이후 ( 2앞마당 체제 ) 로 진입함.
레더에 정말 가뭄에 콩나듯 보이는, 유령 컨트롤 잘하는 테란 극소수를 제외하고서는, 2앞마당이 활성화되어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토스는 질래야 질수가 없음.
반대로 생각해서,
테란이 토스보다 유효APM 과 상황판단력이 높다면, 아래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게 하여 승리할 수 있음.
예를 들어보겠음.
테란의 2의료선 타이밍에,
마린 12기 + 불곰2기 를 태우고 견제를 떠날때를 가정함.
1. 유효APM 80 대의 테란은 의료선 2기를 함께 토스 본진에 드랍한다고 침.
2. 유효APM 140대의 테란은, 의료선 1기를 토스앞마당 미네랄필드에 내리고, 다른 1기는 토스 본진에 드랍하여 주요건물 파괴를 노림.
3. 유효APM 180 대의 테란은, 일단 병력들로 토스 앞마당에 진입하는 척 하면서 광자과충전을 빼먹고, 의료선에 태워 도망간다음 취약점을 찾아 의료선을 날림.
이 타이밍에 주로 토스가 갖고있는 병력은
사업안된 상태로 방금 갓 태어난 따끈한 거신1기.
질럿 3~5기
추적자 3~5기
파수기 소수 있거나 없거나
그리고 탐사정은 이미 본진+앞마당 최적화가 끝나 다 붙어있는 상태.
( 테란은 2병영 사신출발 더블을 했을때로 가정함 - 생더블하면 이 타이밍이 더 늦어져서 요즘은 생더블 안씀 )
1번의 경우 토스의 대응으로는,
F2 번을 눌러 모든 병력을 선택후 드랍하는 위치로 병력을 보내면 막힘.
덤으로 테란 병력이 드랍된 위치에 적절히 광전사를 소환해주면 수정탑 1개정도만 파괴되는 피해로 끝남
2번의 경우 토스의 대응으로는,
광자과충전을 앞마당 연결체에 건 다음, 전 병력의 60~70% 정도만 본진에서 대응해야함. ( 이 비율이 깨질경우 테란의 의료선 병력에 한쪽이 개털림으로 )
3번의 경우 토스의 대응으로는,
자신의 앞마당쪽으로 온 테란의 병력을 빠르게 감지하고, 광자과충전을 써도 될만한 거리인지 판단 후, 광자과충전을 쓰고, 역장으로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기 위해 적절히 파수기를 활용한 다음, 이미 생산된 2기의 옵저버를 후속 드랍이 올만한 장소로 미리 옮겨놓고, 후속 드랍을 대응해야함.
여기서 테란의 유효APM 과 상황 판단력이 토스보다 한수 위일경우,
추적자 2기 + 질럿 1기 + 수정탑1기 정도의 피해를 줄 수 있음.
여기서 토스를 플레이 해본적 없는 테란 유저는 흔히들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
"아 첫 드랍에 토스 병력 3기 정도밖에 못잘라 먹다니... orz"
근데 이 타이밍에 토스로 접해보면 전혀 생각이 다름.
추적자를 무려 2기나 잃었기 때문에,
추후에 테란이 4의료선이 되는 타이밍에 오는 후속타에 대해 엄청난 심적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음.
토스의 본진에 테란의 의료선 견제 대비용 추적자가 3기가 있는것과 5기가 있는것은 근본적으로 다름.
( 모점추 출발이 아니고, 거신을 뽑았다는건 이 타이밍에 아직 점멸이 완료되지 않음 )
의료선에 다시 태워 도망갈때 의료선을 파괴시킬 수 있냐 없냐가 갈린 문제임.
여기서 테란 입장에서의 팁을 드리자면.
토스를 하면서, 2의료선 타이밍에 추적자를 잃는것이 얼마나 뼈야픈지 몸소 느낀다음,
테란이 걸렸을때 첫 2의료선 드랍때는 생각을 바꿔서 1순위로 잡아야할 타겟을 '추적자' 로 변경했음.
( 물론 거신 사업 시설이나 로보틱스가 외곽에 덩그러니 있다면 그게 1순위임... 당연.. )
예전 같았으면 탐사정8기 + 수정탑1개 정도를 파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이젠 탐사정 잡을 생각도 않고, 일단 시야에 추적자를 점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추적자를 점사해버림.
만약,
첫 2의료선 드랍때 추적자를 4기이상 잡는 성과를 이뤘다면,
다음에 생산된 2의료선과 합쳐 총 4의료선이 생겼을때는
( 이때 테란의 병력은 3개의 의료선에 가득 들어가는 정도 있을거임 )
양방향 드랍이고 뭐고 필요없음. 4의료선에 병력을 가득 태워 토스 본진 외곽에 드랍을 하기 시작하면 ( 이때 절대로 부스터를 쓰고 진입하면 안됨. 그냥 천천히 본진 외곽에 내림 )
토스 유저는 분명 전 병력을 그쪽으로 대려올수밖에 없음.
이때 거신은 2기 (그리고 사업이 완료), 질럿 6~7기. 다시뽑은 추적자 3~4기 + 몇몇 소수 파수기 정도 될거임.
그리고 드랍됨과 동시에 질럿 4~5기가 추가로, 드랍된 지역에 소환되고 있을거임.
( 토스 유저는 십중팔구 급할때는 무조건 질럿을 소환함... 본능임.. 해보면암.. 추적자를 소환하는건 이성이 남아있을때 가능.. )
여기서 어택땅으로 싸우면 4의료선 병력이 전멸하는건 당연지사.
여기서 다시 추적자를 1~2기 점사하면,
토스 병력중에 대공능력이 있는 유닛이 전무함. 꼴랑 남은 추적자 2~3기로는 내 의료선을 파괴시킬 수 없음.
흡사 뮤탈없이 바링링밖에 없는 저그 본진을 의료선으로 농락시킬때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함.
( ※ 물론 토스 유저가 당신보다 유효APM 이 높은 한수 위 유저라면
추적자를 갈무리 잘 해서 죽지않게 덤벼들고, 의료선을 1~2기 파괴시킬거임. )
이때 전 병력을 다시 의료선에 태우고, 부스터를 쓴다음
의료선 2기는 토스 앞마당 미네랄 필드 뒤로 드랍함.
의료선 2기는 토스 본진 미네랄 필드 뒤로 드랍함.
( 이때 추적자가 많이 살아남았으면 의료선 4대중 2대는 공중폭사 당함 )
토스가 손이 빠르다면 분명 두개의 연결체에 모두 광자과충전을 걸었을 거임.
두개로 찟어진 의료선 병력을 잡기 위해 토스는 이 타이밍에 굉장한 딜레마에 빠짐.
병력을 반반 나누어 지키러 가자니 둘다 털릴것 같고..
십중팔구 좀 더 가까운 본진 미네랄 광물 필드로 전 병력을 이동시킴. 리얼.
이때 본진 미네랄 필드에 내린 병력들은 다시 바로 의료선에 태워서 도망감.
정신차려 보면 앞마당 연결체는 파괴되어 있음.
위에서 지금까지 쓴 시나리오 대로 흘러왔다면,
테란은 필승이고,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다른것 원망할 것 없이
토스유저보다 자신의 유효APM 과 상황 판단력이 흐린것임.
이 시나리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마스터까지 테프전에 대한 걱정은 많이 사라질거라고 보장함.
만약 저 시나리오 되로 흘러가지 않았다면 무조건 리플레이를 보셈.. 토스가 당신보다 유효APM 이 높게 나올거임..
추가로...
요즘 토스들이 엇박자 예언자1기 빌드를 많이 쓰는데,
여기서 일꾼이 5기정도 털려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음.
위 시나리오를 목표로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고 했을때,
상대가 예언자를 1기 뽑는 빌드를 썼다면, 거신이 1기 있어야할 타이밍에 거신이 음슴...
이때는 드랍 타이밍을 약간 낮추더라도 본진 미네랄필드와 앞마당 미네랄필드에 더도말고 딱 1개씩 포탑 건설함
여기서 또 테란이 착각할 수 있는점이 있음.
미네랄 필드 중간에 포탑을 1개만 박으면,,, 예언자가 나중에 와서 가스캐는 일꾼을 죽일수도 있을텐데.. 라는 걱정.
그건 당신의 유효 APM 이 토스 유효 APM 보다 낮을때나 가능한 일임.
당신의 2의료선 견제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막으면서 예언자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토스라면 애초에 토스가 당신보다 실력이 한수 위인거임.
당신과 상대 토스가 마스터 이하라면, 분명 당신의 의료선 2기가 날아오거나 혹은 도착하는 것을 보고는,
빼뒀던 예언자를 당신의 미네랄 필드로 어택땅만 해뒀다가 1기의 포탑에 폭사하거나,
혹은 예언자의 존재자체를 떠올릴 수 없을만큼 바쁜상태임.
만약 토스가 예언자만 컨트롤 중이었다면, 당신의 의료선으로 인해 토스 본진은 개박살이남.
그러니 너무 과잉반응하여 포탑을 4~5개씩 짓지 않기를...
위 시나리오를 이루기에 가장 적합한 테란 빌드 :
10 보급고
12 병영
일꾼 계속 찍으며 가스
100원 남으면 또 보급고
150원 생기면 병영 추가건설
첫 병영 완성되면 사신1기 찍고, 궤도사령부 건설. 가스에 넣은 3일꾼 다시 미네랄로 보냄.
미네랄 400 모이면 본진안에 추가사령부 지음. 다시 가스에 3일꾼 넣음.
사신 1기로 탐사정 1기 내지 2기 잡으면 좋고, 무리하지 말고 빼둠.
100원 모이면 앞마당에 벙커 건설. ( 이 벙커가 완성되면 마린 2기만 넣고, 나머지 5~6기는 본진에 둠 )
이때 2병영에서 꾸준히 마린을 찍었다면 7~8기 정도 나오는데,
이때 요즘 토스들이 자주쓰는 [앞마당 먹고 1예언자] 라면 이쯤 예언자 1기가 슬쩍 올거임.
이타이밍에 예언자가 안오면 1사신으로 난입해서 점멸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보러감.
여기서 토스가 '모점추' 거나 '앰기' 라면 위 시나리오는 그냥 전부 버려야됨. 그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로포틱스+포지 라면 계획대로다..
가스캐는 일꾼3기 + 본진 미네랄 캐는 일꾼 16기 가 되는 순간 추가 가스통 건설함.
가스의 우선 사용 순위는 아래와 같음.
기술실 -> 전투자극제 개발 -> 군수공장 건설 -> 군수공장에 반응로 -> 우주공항 건설 -> 반응로 스왑후 의료선 생산 -> 공업
군수공장 건설중일때 미네랄 150원이 남음. 이때 병영을 추가 건설함. ( 사나이는 병영에 반응로따위 달지 않음 )
완성된 커맨드센터는 당연히 궤사로 바꾸고 앞마당에 이동시켜 내린 다음 일꾼은 쉬지않고 생산함.
2의료선이 태어나는 순간, 딱
의료선 2기에 꽉 탑승하고 약간 남을 마린들+불곰1~2기가 있을거임.
전투자극제는 거의 개발완료.
이제부터 지게로봇 따위는 쓰지 않음. 무조건 스캔을 씀.
이때 저 위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게끔 진출함.
2의료선 견제를 1차례 한 뒤에는 무조건 병력을 갈무리시키고 (=안전한 곳에 빼두고) 본진을 볼봐야함,
추가 사령부를 건설하고, 병영을 2개 추가하고, 거신이 1기라도 보이면, 4의료선 이후부터는 바이킹과 의료선을 3/1 비율로 누르기. ( VVVD )
그래도 돈이 남는다면 앞마당에 벙커 2개 추가 건설함.
( ※ 토스의 앞마당 연결체가 날아갔더라도, 살아남은 3기의 거신과 다수의 질럿이 토스에게 남아있음을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됨 )
위 빌드와 위의 시나리오가 익숙해지면 마스터 진입까지 토스전 할만해짐. ㅍㅌ
위의 시나리오를 가장 극적으로 수행하는 리플레이 :
http://www.gomtv.com/view.gom?contentsid=3030321
( 여기서는 전진병영 사신을 쓰는데 사신컨이 안되는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그냥 본진에 짓길 바람... 그리고 저 영상에서는 마린만 뽑는데, 프로급 컨트롤을 할 수 없다면 무조건 불곰을 섞어주는게 좋음.
그리고 프로게이머 영상이다 보니 최적화가 쩔고, 사신으로 피해를 많이 줘서 첫 드랍때 아직 거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직접 해보면 거신1기정돈 나와있을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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