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팬이라서 스2도 테란을 선택했는데..

이영호가 이기는경기 보면 자기가 준비한대로 흘러갔을때 그 상황에서 안정감있게 이기는데

지는경기 보면 준비한대로 하기전에 견제나 상대의 전략적인수를 간파하지 못하고 말려 들면서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기가 제법 많다

스타1에서의 이영호도 자기가 준비한대로 하면서 상대의 전략적인 수나 초반 견제를 손바닥 보듯이 미리 알아채는

특유의 눈치싸움으로 기가막힌 방어로 유리하게 이끌었었는데..

스타2에서는 그런점이 부족한것 같아서 안정감이 있는 플레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물론 자원최적화하는 능력은 아직도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함)

지금 이영호에게 필요한 것은

차라리 최성훈 선수 스타일처럼  ( 오히려 멀티태스킹 능력은 최성훈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함 )

어떤 종족전에서도 부유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수를 배제하지않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시작하면서

효율적인 병력운용을해서 게임을 장악하는게 이영호스타일에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사실 스타1 시절 이영호의 멀티태스킹과 컨트롤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기 때문)

이영호가 자꾸 스2에서 고전하는걸 보면서 (특히 군심)

개인적으로 지금 군단의 심장 테란도 만족하고 플레이하고는 있지만,

하루 빨리 공허의유산에 메카닉유닛이 보강되어 (예를 들어 골리앗 같은 무난한 기본 메카닉 유닛)

테란도 초반에 흔들리더라도 중후반에 조합이 갖춰질수있는 유닛체계가 됬으면 좋겠다.

스1때든 지금이든 이영호 컨트롤이 좋은편이 아니에여;;;;; 이영호의 문제는 스2의 테란 컨셉과 맞지 않을 뿐...
스1때 하던 방식이 자원최적화를 통해서 수비수비 한방 쾅인데 이 컨셉에 맞는건 토스임둥...

[4U]Aerts // 이영호 스1때 컨트롤 좋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그전 바이오닉컨트롤 선엔베 공1업 5배럭빌드 같은거 할때 뮤탈1점사컨이 예술이였음.. 스2에선 아직 그런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고있지만

이영호 잘 할 수있음

[4U]Aerts/영호컨은 그냥평타이상임요환급그이하

그냥 이영호 최지게 하위호환 ㅜㅜ 최지게가 물량도 더 나오고 공격력도 더 쌔고 수비력도 더 좋고

혐갈통 팬이지만 슬프다

그래도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이영호 방식만의 스2테란이 보였는데 (승률도 나쁘지 않았음) 군심에서는 워낙 초반부터 프로토스에게 많이 치여서 그런지..플레이에 자신감이 없어보임 ㅠㅠ

윤영서가 스2 테란중에서 유일하게 후반운영전 힘싸움 즐기는 테란인데
윤영서좀 벤치마킹 하면 좋을거 같음

1111 스타1에서 이영호 컨트롤은 선수들중에서도 최상급이었습니다ㅋㅋㅋㅋ이영호가 워낙 다른부분들이 뛰어나다보니 컨트롤이 돋보이지않아서 그렇지 저그전에서 바이오닉컨트롤은 ㄷㄷㄷㄷ뮤탈이 그냥 스치면 사망하는 컨트롤을 항상 보여줌; 그당시 웃긴건 530 이제동식2햇을 선수들이 이영호한테시전해도 오히려 뮤탈이 마린보다 더마니죽어서 불쌍해보일정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