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풀메탈패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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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9-09 23:07:13 KST | 조회 | 1,365 |
제목 |
고수로 가기위한 나름 몇가지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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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리하면 일단 테크 확보부터 해라.
테란은 세종족중에 가장 일꾼충원력이 후지다. 무슨 말이냐면,
테란이 찌르기나 견제로 다소 경제적 이득을 챙길지언정 상대의 복구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물론 그게 일꾼 20기 30기씩 털어버리는 수준이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소소한 견제로 이득을 보았다고 해봤자 상대 일꾼은 1분만 지나면 테란을 압도할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거기서 물량 늘린다고 멀티해봤자 오히려 상대의 활성화가 빠르다.
찌르기로 이득을 봤으면 바로 테크를 올려야한다.
그래야 상대가 배를 불리는 동안 다시한번 흔들 기회가 있고,
이런식으로 상대가 흔들리는 동안 나는 다시 테크를 타며 업글을하고 배를 야금야금 뿔려야한다.
내가 잘먹는게 문제가 아니고 상대가 못먹게 해야하는게 테란의 기본이다.
지게로봇은 일꾼수가 적을수록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초반에 사신으로 저글링하고 일벌레를 좀 털었으면
여기서 빠르게 트리플을 가고 3병영을 올릴수도 있고
밴시를 섞으면서 트리플을 짓는 방법이 있는데
밴시를 섞는쪽이 월등히 좋다
어차피 내가 트리플을 10초나 20초 늦게 먹는다고 큰차이 나지 않는다.
반면 내가 테크를 올려서 또 압박을 할수 있냐 없냐는 상대가 배를 째고 다시 수비를할지 공격을 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가 되는데
예를들어 내가 밴시면 상대는 트리플 활성화를 다시해주고 번식지와 함꼐 뮤탈을 올리면서 염차를 막을 적절한 저글링을 뽑게되는것을 강요받고 가스를 딱딱 쓰게되어 별달리 이득이 없고 나는 그사이에 자극제와 22업을 올리며 트리플 안착이 가능한데
만약 물량이다 모드로 트리플 빨리먹고 병영부터 늘려제끼면 상대는 어차피 지상을 링으로 커버칠수 있기 때문에 자기도 배를 짼다음 넉넉하게 뮤탈과 업글을 돌리며 추가확장할 여력까지 발생한다.
토스전에서 살펴보자면
염차해병으로 찔러서 이득을보고 난 상태인데
여기서 의료선 뽑아서 다시 견제를 가면서 트리플 가는 방법도있고
아니면 트리플을 가 놓고 이제 병영 늘리는방법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테크를 올리는 쪽이 더 유리하다
만약 내가 토스였다고 치자
상대가 찔러서 일꾼이 좀 잡혔다
빡러쉬를 간다 - 의료선에 일꾼이 또 털려서 못뚫으면 지지
배를 짼다 - 의료선이 있기 때문에 그거 수비하느라 추가 추적자를 뽑아야되고 그러면 테크가 느려짐. 결국 일꾼회복만 했고 상대 테크를 빠르게 따라가기 부담스러워서 거신이 느려짐 - 테란한타 승리
그런데 테란이 트리플먹고 배를 째주면?
역러쉬를 가서 끝낼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유닛만으로 어느정도 수비가 되니 빠르게 일꾼 복구하고 시증으로 유닛뽑으면 테크물량 다맞춰줄수 있음.
물론 항상 이런식인거는 아니지만
"나 또 흔들수 있다. 긴장해라 나오지말고"라는 압박을 주는게 진짜진짜 중요하다
그 압박이 없으면 저그랑 토스는 회복력이 엄청나다
2. 반반으로 가는 경기에서 감지탑을 "반드시" 짓자
님들 테란전 반반일때 어떻게 지나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본진에 폭탄드랍이나 벽타기로 시설 먹히고 지죠.
아니면 갑자기 트리플에 떨어지는 견제병력에 일꾼몰살.
저그전일떄는?
난데없이 날아들어오는 뮤탈 다수 막으려고 회군했다가 상대가 8가스 꾸역꾸역 먹던가
아니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들어오던 맹독다수랑 박치기
토스전 - 잊고있던 붕가기랑 수정탑 견제병력 뜬금폭풍
자원 100/100이면 의료선 하나인데
이걸로 상대 대부분 견제를 깔끔하게 막을수 있고 견제를 아예 못오게 심리적 압박도 가능합니다.
가격대비 효율이 엄청나게 좋은 건물이죠
당장 급한 유닛이나 업글이 있다면 모를까, 유유히 반반으로 쭈욱 흘러가는 경기에서는 감지탑이 정말 효자입니다
만약 불리할때라도 상대가 견제타입이면 이거 짓는순간 갑자기 역전 시나리오가 발생합니다.
3. 중요 유닛은 반드시 별도부대지정
적절한 멀탯능력과 운영능력 빌드만 있으면 부대지정 한부대로 해도 마스터 갈수 있습니다만...
번호키 너다섯개를 쓰더라도 핵심유닛(지뢰 유령)등은 반드시 별도부대지정을 해줘야 됩니다.
그래야 급할때 교전이 가능해요. 테란은 자극제도 같이 먹어야 되니까요.
4. 테크가 다 올라갔다면 돈 남을때 사령부
돈 남는다고 부대지정 예약해두지 마시고 사령부를 늘려주세요.
550원이 아까워 보여도 스캐너 한방에 해병 10마리가격 후반에 충분히 합니다.
물론 스캔만 쓸건 아니지만 ㅋ
5. 토스전에는 유령, 저그전에는 밤까마귀
두 종족전 최강의 인성비를 지닌 유닛은 저 두가지입니다.
후반에 가서 뭘할지 모르겠고 자꾸 고민되고 그러면 그냥 저 두유닛을 무지막지하게 모으면 됩니다
(물론 깡유령 깡밤까는 자폭...적당히)
6. 일꾼 털리고 나서 "반드시 일꾼 다시 눌러주기"
테란은 빡러쉬가 불가능한 대표적인 종족입니다. 러쉬거리가 가장 ㅄ같기 때문인데
저그는 저글링 다수가 뽑기도 좋고 빨라서 쉽게 충원이 되서 빡러쉬로 한번 밀기시작하면 계속 밀수있고
토스도 차관으로 유닛충원이 되는데
테란만 안됩니다 테란만.
해병으로 러쉬가려면 상대 앞마당까지 1분 이상 걸립니다.
그러니 일꾼이 한번 거하게 털리면 야금야금 일꾼 복원해주시면서 상대가 못오게 하는게 1차 목표가 됩니다.
빡러쉬 성공하던데? 라고 하려면 그전에 뭔가 테란이 이득을 봤거나, 아니면 상대 러쉬랑 내 러쉬랑 거의 동시에 들어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일꾼 털렸으니 빡러쉬 ㄱㄱ 보다는 일꾼 복원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승률이 더 잘나올겁니다.
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테란프로선수들 보면 트리플 일꾼 털린다음에 일꾼충원을 다시 안해주더군요.
물론 러쉬가서 끝낼수 있으면 그게 맞습니다만 굉장히 성공률이 희박한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죠.
대부분 테란유저들은 막 10초 20초로 게임이 기울고 이런거 별로없으니 일꾼복원부터 하시고 견제 아작나게 하시는편이 더 좋을겁니다.
7. 교전 직전에 의료선 한기 빼돌리기
고수와하수를 가르는 거의 가장 분명한 기준이죠.
교전이 반반이 나던 불리하던 어쩌던 저 의료선 하나가 게임을 끝내거나/ 이끌어가게 해줍니다.
테란이 교전이겼는데 의료선이 일꾼텀 - ㅈㅈ
테란이랑 반땅인데 의료선이 일꾼텀- 테란유리
테란이 교전 져서 도망치는데 의료선이 일꾼텀 - 아직 해볼만함
물론 의료선병력 하나도 아쉬운 상황이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어지간하면 의료선 하나로 이득을 보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8. 의료선 들어가기 전에 시야를 확인해주던지 아니면 스캔을 일찌감치 뿌릴것
해병료션 가격이 무려 500/100입니다. 행요 수준이죠.
행요가 추적자 3마리한테 3초만에 잡힌다? 광자포에 죽는다? 지뢰맞고 끔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고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견제병력이 피해를 주는것도 좋지만 "절대로 죽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병력분포를 볼수있는 스캔을 써주면 좋고,
자신이 있다면 순간 반응속도로 빠지시는게 제일 무난하죠
하지만 대부분 그럴수준이면 마스터 중상위이므로 그냥 의료선 날릴때 일찌감치 스캔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9. 견제와 정면은 동시에
한쪽만 하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의료선 보내놓고 의료선이 한중간정도 갔을때 정면으로 들어가주세요.
교전을 하라는게 아니고 상대에게 "나간다" 라고 그때쯤 보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뒤로 빠지면 의료선에서 병력이 내린 뒤에나 반응이 가능합니다.
물론 양쪽다 반응하는 굇수들이 있는데 그런분들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고수십니다. 걍 한수배우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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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성립하는 팁은 아니고 걩장히 주간적이며 개인적입니다 마늘,
정체되어계신 골드~다이아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몇줄 끼적여 보앗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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