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유닛이 스2로 돌아온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다.

스2 캠페인에 등장한 녀석들은 그쪽 스탯으로 상정해보겠습니다. (테게니까 테란 애들만)

 

화염방사병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래더에 나오려면 전투자극제 필수. 없으면 이미 화기병의 완벽한 하위 호환으로 써먹을 대가 없음. 하지만 전투자극제 있으면 화기병보다 좋다. 중장갑이라 맹독충 받아주기도 좋고, 병영 테크라 불곰이나 해병들하고 섞어주기도 좋다. 여기에 캠페인 처럼 아머 3증가하는 업그레이드 있으면 저그전 밸붕 시켜버릴 수 있다. 물론 테테전은 봉인.

 

의무관

잉여. 의료선 때문에 쓸일이 없다. 뽑아도 스플래시에 해병과 함께 녹아난다. 거기에 비싸기까지 하니 더 쓸대가 없다. 그래도 초반 올인 버티기나 초반 러쉬에는 도움이 될 수는 있다.

 

시체매(벌처)

캠페인처럼 뽑히자마자 지뢰 깔 수 있으면 씹사기. 뽑히자 마자 지뢰 깔면 어느 종족이든 답 없을 듯. 스1처럼 지뢰가 업그레이드로 넘어가면 좀 미묘하지만 그래도 무지 좋은 놈이라는 건 사실 일 듯.

 

골리앗

잉여. 바이킹이나 토르보다 좋은 점이 없다. 토르보다 지상화력도 구리고 뮤탈도 못 잡는다. 대공은 꽤 쌘편이지만 지상유닛이라 화력 집중이 힘들다는 게 문제가 된다. 무엇보다 양산이 힘들고 인구수3인 주제에 체력이 150으로 바이킹보다 더한 물장갑이다. 그런 주제에 왠지 무리군주는 잘잡을 것 같다. 가성비는 괜찮지만 인성비가 최악. 래더에 나오려면 여기저기 뜯어 고쳐야 한다.

 

망령

잉여. 밴시와 바이킹보다 좋은 건 기동성밖에 없다. 대공 화력이 좋은 편이지만 비싼 가격, 짧은 사정거리와 물장갑이 다 말아먹는다. 

 

과학선

저그가 죽어나간다. 밤까마귀 모으는 중에 3,4마리만 따로 뽑아두면서 방사능 오염으로 군숙하고 뮤탈 갉아먹고, 애들 수리하면서 버티면 혐영 완성. 근데 정작 토스전하고 테란 전에는 영 쓸대가 없어 보인다.

 

발키리

씹사기 유닛. 스2에 미사일 버그같은게 있을 리도 없으니까 그 화력을 그대로 퍼부을 수 있다. 거기에 몸빵 까지 좋으니 완벽한 대공 유닛. 한줄만 모아도 왠만한 건 다 씹어먹는 대공 종결자가 될 듯. 당연히 스탯 좀 조정해서 나와야 한다.

 

결론

- 화염방사병, 시체매, 과학선은 모두 스2에서도 쓸만하다. 다만 겹치는 유닛이 있어서 문제.

- 잉여는 의무관, 골리앗 그리고 망령. 그래도 그나마 골리앗이 나아보인다.

- 스 1 유닛들이 돌아오면 대체로 저그전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 스1에서 유닛을 부활시킨다면 발키리가 최고다.

내 사랑 골리앗은 잉여가 아니다 ..

골리앗이 토르보다좋은건있죠 기동성
가끔 토르 걷다가 죽는거보면 혈압오름

스1 유닛(x) 스1 테란유닛 (o)

저그나 토스도 나왔으면 재밌겠네요 ㅋㅋ

갠적으로 화기갑은 디자인 미스라고 생각함. (근접 메카닉 유닛이라니...:;) 고로 화방(파뱃)이 다시 나오는 것이 맞고 다만 캠페인에서는 화력이 전작보다 떨어졌던지라... 나온다면 전작과 비슷하게 나와야 될 것 같고. (그런데 화기갑 삭제한다면 화염차에 대해서도 삭제 여론이 일 듯. 시체매 내놓으라고 할 가능성 높음. 따라서 미우나고우나 화기갑은 공허까지는 나올 듯.)

시체매는 대환영. (화염차 삭제되건 말건) 다만 네이밍 센스 에러. 송골매 정도로 했으면 어땠을까... (보라매는 '1년 전후의 어린' 매를 의미해서 나가리) 참고로 갠적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지뢰 공격력은 75+중50 (재장전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잘못하면 씹사기가 되니까)

골리앗은 공성전차와 똑같이 인구수가 문제다. 그리고 화력이 상승한 것 같지만 그만큼 공속이 소폭 하락하여서 총화력은 동일한 상황. (지상은 조금 올랐더라) 얘네는 인성비가 문제이므로 나온다면 인구수 2는 어쩔 수 없을거다.

망령은 종이비행기 맞는데 전작의 성능에서 지상공속이 공중공속과 동일시(즉 소폭 상향)되고 장갑 유형과 체력면에서 상향시키면 쓸만한 녀석이라고 생각함.

과학선은 윗글과 동일 의견인데 테저말고 다른 데서도 쓸만하게 바꿔야 나올 듯. 과학선이 안 나오더라도 의료 힐 급의 나노수리는 삽입 요망.

발키리는 나온다면 잉여이거나 사기이거나 오직 둘 중 하나일 뿐. 6*8을 그대로 퍼붓는다지만 폭발형이었고 (고로 나온다면 [3+3]*8이어야 맞는데... 스2 사상 연발 공격에서도 1회 공격력이 무조건 4 이상이었던지라 글쎄...) 공속이 느리다. 그렇다고 스2에 맞게 (6+6)*4로 조정하면 토르랑 다를 바가 뭘까. 차라리 발키리의 컨셉을 바이킹에 이식하고 바이킹=post 골리앗이라는 컨셉부터 바꾸는 게 나을 듯.

참고로 본작에 안 나온(캠페인에는 나온 것도 있지만) 전작 유닛들의 화력만 대충 말하자면

파뱃 : 공속 1.222...->0.611.../화력 진동형 16 -> (스2) 공속 1.4/화력 8(+경4)
벌처 : 공속 1.666.../화력 진동형 20 -> (스2) 공속 1.694/화력 10(+경15)
골리앗 : 공속 1.222...(지상공중동일)/화력 지상 12 공중 폭발형 10*2 -> (스2) 공속 1.5/화력 지상 18 공중 [8(+중8)]*2
레이스 : 공속 1.666(지상) 1.222(공중)/화력 지상 8 공중 폭발형 20 -> (스2) 공속 1.694(지상) 1.25(공중)/화력 지상 8 [공중 5(+중5)]*2 (!!!)
발키리 : 공속 3.555(!)/화력 폭발형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