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다시 시작한 골드 테란인데요 부족한점좀 조언받고자합니다

최근 다시 시작햇는데 토스전에서 계속 점추에 썰렸는데 간신히 이긴경기입니다

부족한점좀 알고자하는데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점추 확인되면 병영 늘리고 올라오는 곳에 포탑박아서 시야차단하고 벙커 지으면 막아용ㅋ 자극제 충탄되면 의료선 끼고 완전소수만 아니면 정면을 밀어서 점추 쫒아내세영

1.일단 사신더블 빌드는 13가스가 아닌 12가스입니다. 16보급이 아닌 사령부 먼저 짓고 추가보급고 지어주시면 됩니다.
10보급고 - 12병영 - 12가스 - 15궤도+사신 - 궤도완성될때쯤 400모이면 추가사령부- 사신완성되면 반응로 - 추가보급고 입니다.

2.사령부는 굳이 본진에 지으실 필요 없이 앞마당에 바로 지어주시면 되고, 2병영을 추가해주실 거라면 사신 생산 이후 가스 22가되면 일꾼하나를 빼고, 가스26이되면 일꾼하나를 빼서 1마리로 가스를 채취합니다. 그리고 사령부 추가 + 보급고 추가 이후 돈이 되는대로 1병영을 추가한 뒤 2일꾼을 다시 투입해주시고 돈이 되는대로 1병영을 더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이후 2기술실 1반응로 인프라를 구축하여 해병,불곰을 생산하면서 충격탄, 자극제, 방패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3. 건설로봇 정찰 출발이 상당히 빠른 데 비해 지체되는 시간이 깁니다(출발한 스타팅 포인트에 상대가 없으면 바로 다른 스타팅으로 출발하셔야 합니다. 랠리를 찍어두시면 좋습니다.).

4. 게다가 정찰 일꾼이 상대 위치 외에는 확인하는 것이 없습니다. 상대 건물 보이니 바로 돌아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정찰 건설로봇이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광전사의 존재 여부(광전사가 나왔다 - 90%이상 핵광추 찌르기/상당히 빠른타이밍에 나왔고 관문과 연결체에 시간증폭이 돌아간다 - 10관문 핵광추. 막는법은 생략하겠습니다)
(2) 가스 채취 여부, 가스 채취량 - 분명히 토스가 대놓고 2가스를 채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로봇은 1가스만 확인한 뒤 바로 돌아갑니다. 만약 토스가 가스를 100 조금 넘게 채취했고 모선핵을 생산한다면 굳이 사신이 몰래건물을 찾아 돌아다니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없이 일꾼 견제에 들어가주시면 됩니다. 만약 제어소가 완성됐는데도 바로 모선핵이 생산되지 않고 가스는 150~200가량 채취한 상태라면 전략적인 수를 염두에 두셔야합니다(점추-암흑기사 콤보, 빠른 예언자)
(3) 멀티 타이밍 - 2가스가 빠른 데 비해 멀티와 모선핵이 느리다면 전략적 수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3~4차관 점멸자, 멸뽕 등)

5. 말씀드렸지만 앞마당 활성화 타이밍이 지나치게 늦습니다. 추가 사령부는 앞마당에 바로 지어주시고, 사령부가 완성되면 사령부를 지은 일꾼으로 앞마당 입구에 보급고를 건설해주시면서 심시티 해주시면 됩니다.

6. 황혼의회에 증폭이 돌아가는 것 까지 확인하셨으므로 점멸자라는 것을 확정지으셔야 합니다. 단, 공격형 점멸자인지 수비형 점멸자인지(지뢰드랍 방어를 위한) 생각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플의 경우엔 토스의 멀티가 늦으므로 공격형 점멸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엔 벙커를 아낌없이 지으시면서 방어해주시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앞마당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 앞마당 2~3벙커와 본진 뒤쪽 언덕에 2~3벙커면 좀 더 수월하게 막으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7. 제가 토스라면 앞마당을 먹지 않은 테란을 상대로 무리하지 않고 병력생산을 멈춘 후에 트리플까지 바로 먹었을 것 같네요. 테란은 공격적으로 운영하셔야 합니다. 스타1처럼 우주방어 하면서 꾸역꾸역 모아봤자 토스 200병력에 상대가 안됩니다(메카닉이 아닌 이상). 너무 쫄지 마세요. 허를 찌르는 의료선 견제는 좋았습니다. 다만 견제 의료선은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본대에 합류하기보단 외곽쪽에서 대기를 시켜주시고 교전시마다 견제를 들어가주는 것이 토스입장에선 더욱 짜증납니다.

8. 모든 상황에서 연결체를 날리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일단 2거신을 잡아주었기 때문에 게임을 끝내기 어려운 병력으로 무리해서 연결체 테러를 감행하다 전멸당하기 보단 상대의 병력과 바꿔주시면서(모선핵을 잡아주는것이 토스입장에선 치명적) 추가멀티를 가져가시거나 병력충원을 해주시는 편이 더 좋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9. 분명히 테란분이 유리한 상태였는데 건설로봇을 대동하여 치즈러쉬를 감행하는 상황은 조금 의아하게 보입니다. 만약에 막힌다면 단번에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나, 성급하게 게임을 끝내려다 오히려 역전당하고 패배하는 경기가 프로 경기에서도 많이 일어납니다(최근의 이승현 조중혁 선수의 경기에서도 이승현 선수가 한타를 깔끔하게 이겼으나 무리를 하다가 역전당하고 패배..). 게임의 흐름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사령부, 추가 인프라 구축으로 승리의 입지를 굳혀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10. 세번째 사령부 타이밍이 너무 늦습니다. 3병영 상태에서 5병영으로 게임을 끝낼 것이 아니라면 중간에 추가 사령부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1. 이건 저도 자날 저그유저라 자주하는 실수인데, 건물 지은 건설로봇이 너무 오래 놉니다. 이런 실수는 자원 수급과 직결됩니다. 보급고 지은 일꾼은 신경써서 다시 자원수급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제가 리플 확인 후 보이는 문제점은 이정도인 것 같네요. 저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친추주세요 저도 부종으로 토스 연습중이라.. 연습겜 도와드릴게요

쓰고나니 존내 기네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앞마당 안내린거는 점추에 너무 당해서 그런가 내릴 자신이 없더라구요
괜히 쫄아서 못내렷네요 그리고 제가 뭐 빌드도 제맘대로 하니까 활성화도 안되구 하네요
치즈는 상당히 즉흥적이었구요 거신이 쌓이고 나중에 끌고가면 고위기사 사폭걱정때문에 최대한 빨리 끝내려구 치즈했는데 잘먹혔네요 다행히도 아이디 가르쳐주세요 친추걸겠습니다

불곰//338입니다. 앞마당을 바로 드셔도 심시티 하시면서 방어할 타이밍 충분히 나오니 지레 겁먹지 마시고 앞마당 바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