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전 안정적이고 무난한 빌드가

사신 더블로 시작해서 트리플 올리고 마이오닉 가는건가요? 중간에 군공에서 화염차 6기정도 뽑구요?

저그전 빌드 하나만 파서 마이오닉좀 연습하고 싶어서요 ㅠㅠ 메카닉만 했더니 메카닉 하기 힘든 맵은 걍 지네요

일단 오프닝은 사신더블로 시작 하되, 염차 트리플이 있고 벤시 트리플이 있습니다.

전자는 업이 비교적 빠르되 바퀴 찌르기 등의 올인에 취약할 수 있으며 후자는 업은 비교적 느리지만
사신+염차+벤시로 초반 압박으로 점막 억제, 병력 강요를 할 수 있다는 것과 바퀴가 섞인 올인을 수비하기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 이점입니다.

한동안 테저 빌드에서 프로들이 벤시 트리플을 주로 애용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공수겸장이 가능한 빌드라..
물론 앞서 얘기 했듯이 업이 빠른 빌드가 아니므로 업으로 찍어누르는 중반 교전은 쉽지 않고 그러나 어차피 병력 운용 및 컨트롤과 최적화로 쇼부를 봐야하는 저그전에서 중반 이후에선 무슨 빌드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포인트는 한 곳으로 모이게 됨

빌드도 빌드지만 대저그 바이오닉은 훌륭한 최적화가 가장 중요해요

ㄴ 아 밴시 트리플도 가능하군요.. 감사합니다! 최적화 연습해야겠네요 ㅠㅠ

저도 메카닉으로 밀어 붙였다가 한계성이 체감되고 혐영 자체가 지겨워져서 바이오닉으로 갈아탔어요. 메카닉 하기 전에는 염차트리플을 했었는데 올인에 너무 취약합니다. 결정적으로 메카닉으로 갈아 탔던 계기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밴시 트리플을 가는데요 업글이 좀 늦어지더라도 올인 막기 수월한 데다가 저그에게 수비를 강요하고 견제하기 더 쉽습니다. 근데 염차컨 밴시컨 인프라 등등 볼 곳이 많아서 빠른 손 빠르기와 멀티테스킹을 요구하니 깔끔한 최적화를 위해 많은 연습을 하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