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테저전 래더하는거나 생각해보능거에 대해서좀 끄적여볼께요

글재주가 없으니 양해바래요ㅠ.ㅠ

 

요새 테저전 보면 10게임하면 9게임정도가 메카닉혹은 마이오닉은데요

 

비주류라고하면 비주류인 2가지 체제에대해서 써볼려고해요

 

처음은 레이트 바이오닉

 

일반적으로 (제가 이해하는 개념에서는) 메카닉을 보여주고 수비하면서 저그에게 체제를 강요하면서 늦은 바이오닉 전환으로 한타이밍잡고 진출하면서 회전회전해주는게 저는 레이트바이오닉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쓰는 레이트바이오닉의 개념은 좀 많이 달라요

 

거의 반땅싸움을 강제하는? 그런식의 레이트바이오닉이에요

 

초반에 기갑은밴으로 저그를 압박해주면서 1무기고에서 메카닉을 갖추고

바이오닉으로 넘어가주는건데 이때 밴시가 핵심이라해야하나

 

저는 밴시를 좀 많이찍는편이에요. 3기정도? 그리고 이 밴시가 절대 죽으면 안되요. 죽으면 나중에 바퀴로 한번 저그가 몰아칠때가 많은데 막기 정말 빡쎄고 잘못하면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그게 왜 그러냐면 저같은경우는 염차나 기갑병을 일정타이밍이후로 모으는게 아니라 계속 돌려서 피해를 주면서 소모를 시키기 때문에 탱크나 토르가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데 이때 유닛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살려두고 뒤에 또 활약할타이밍이 한번 더 생깁니다

 

그리고 이제 5/3/1이 완성이 되고 병영을 더 늘리는게 아니라 사령부를 하나 더 짓고 8/3/1을 맞추는데요 이때 저그의 바드라살 타이밍이 한번 더 몰아치게 됩니다

 

이때 밴시를 살려돌아간것을 본 저그는 감시군주를 대동을 하는데요

이때 초반에 뽑아둔 바이킹은 살모사를 때리기보단 감시군주를 미리 점사해주시고 밴시를 한번 뒤로 물렀다가 감시군주를 잡은 이후에 동원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저그가 회전싸움에서 반반이상이 나와도 더이상 진군하지 못하고 빼면서 8가스 체제가 고착화되는데요

이때부터 저그가 10가스를 쉽게 먹지 못하게 의료선을 신나게 날려주시면서 우주공항을 늘려줍니다

 

이때 버린 해불의료선인구를 바이킹밴시로 한번에 바꾸시지 마시고 천천히 비율을 조정하시면서 바꾸셔야 되는데 잘못조정하면 감시군주를 막 1줄씩 동원한 울트라혹은 무리군주를 동원한 바드라에 겜 터지고 그냥 지는 그림이 자주나와요

이게 진짜 제일 맞추기 어려운데 많이 하다보시면 감이 생기실꺼에요

 

스카이 넘어가시면서 핵심은 저그가 나랑 멀티가 못해도 동수인것을 유지시켜야한다는게 전제조건이에요

그래야 전순띄우고 저그가 병력을 조합해도 지상이 무너져도 스카이가 살고 스카이가 무너져도 지상이 사는 그림을 유도하면서 다시 조합을 갖출 돈이랑 시간을 벌수가 있어요

근데 저그가 더먹기시작하면 테란이 조합을 다시 갖출 시간보다 저그가 조합을 더 먼저 갖추고 회전싸움으로 조합을 무너뜨릴수가 있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고착화가 되면서 지상과 스카이가 섞였을때 한번 막고 바로치고나가서 상대 멀티 한두군데를 꼭 미셔야해요

아마 이때가 본대가 나가는 거의 첫 타이밍이라고 보시면 될꺼같네요

 

이때 멀티를 밀기 시작하셨으면 기적의 발교전이 일어나시지 않는이상은 이기셨다고 봐도 될꺼같네요

어찌보면 이미 테란이 스카이 넘어갔을때부터 이겼다고 보시면 되겠지만요

 

레이트바이오닉이 맵빨을 좀 심하게 타는 체제긴 하지만

제생각은 스카이넘어가기에는 메카닉은 잘 모르겠지만 마이오닉이나 해불기토 보다는 더 안정적인거 같아요

물론 무적인 체제는 없지만 가다듬으면 정말 괜찮은체제가 될꺼같네요 (비록 제 생각일 뿐이지만)

 

초반에 기갑은밴으로 압박하면서 6가스 활성화와 바이오닉인프라늘리기

 

중반에 자리잡고 수비하면서 4컴 건설과 병영늘리고 8가스 활성화하면서 반땅싸움 이끌어가기(견제는 필수)

 

후반에는 반땅싸움으로 먹은 자원력으로 스카이와 지상의 조합으로 천천히 순회공연

 

정도로 요약해서 보시면 될꺼같네요

 

 

 

 

지금 알바중이라 폰으로 써서 그런지 빼먹은 부분도 있고 가다듬어지지않은 문맥들이 있을꺼 같은데 이따가 집가서 질문있으면 답해드리고 추가내용 써드릴께요ㅠㅠ

 

그리고 하나 더 쓸껀데 그거 이따가 집가서ㅠㅠ

근데 님 존나 못하잖아요 ㅎㅎ

근데 님 보면 맨날 멀티 안먹다가 저그에 탈탈 털리던데 어떻게 된거죠?

딤서미 / 시끄러움

군대나 가라

ㄹㅇ 군대나가라

ㅡ.ㅡ

ㄷㄷ

ㄷㄷ이영호가 프로리그에서 구사하려고 했던게 대략 이런거인듯?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메카닉 출발 -> 바이오닉 전환 -> 스카이 전환 인가요? 굳이 스카이 넘어갈거면 바이오닉을 왜 가나요? 이 빌드의 이점을 좀 더 어필하셨으면 좋을것 같은데.. 굳이 바이오닉을 안 가도 메카닉 상태에서 반땅 유도 하고 스카이 전환하는게 더 안정적이고 쉬울 것 같아요. 타 종족에 비해 체제의 전환이 어렵고 힘든 테란의 특성 상 전환 타이밍이 너무 아슬아슬하기도하고 요즘은 저그가 투베이스 번식지를 빨리가서 뮤탈에 은밴이 돈 낭비가 되고 잡힐 수도 있는데 그럴 땐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BlueRose_ / 뭐라해야하나... 예전에 몇번 레이트 바이오닉할때 이상하게 울트라나 무리군주가 섞인 조합에 대해서 제가 상대를 잘 못하더라구요

공격적으로 계속 소모전을 하는데 이미 저그는 메카닉인걸 보고 나서 멀티를 미리 몇군데 펴두고 일벌레를 붙여놓은 상태라 회전에서 한계가있고 이미 먹을대로 먹은 저그라서 체제도 금방 갖추고요

그래서 예전에 세종과학기지에서 이영호선수가 스카이 넘어간거랑 어디 예선이였나 정명훈선수가 마이오닉하면서 장기전갔을때 바이킹 밤까를 섞었던것이 생각나서 어짜피 조합 갖출꺼면 수비적으로 엎어져볼까?

하면서 몇판 했는데 생각보다 승률이 잘 뽑히더라구요

그래서 저그전 열판하면 반이상 이체제를 해보면서 게임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서요

패뮤상대로는 저같은 경우는 첫 2염차를 그냥 쭉 밀어넣는 편이라 그걸로 상대 가스통갯수랑 드론붙은정도, 번식지 유무로 판단하는데 빠른 번식지이후 뮤탈인거보면 밴시는 포기하고 반응로와 기술실을 스왑해줘서 토르와 바이킹을 조금 빨리 찍는 편이에요

이리하면 밴시숫자는 좀 부족하더라도 빠른타이밍에 토르와 바이킹을 보유해서 뮤탈을 몰아내고
토르는 2기만딱 찍고 탱크로 넘어가는데 어짜피 저그도 가난하게 뮤탈을 띄운거라서 그이후에 찌르기 타이밍이 늦으니깐 생각보다 탱크숫자가 쌓여있어서 연결고리가 나름 이어지더라구요

대신에 패뮤일때는 바이오닉전환할때 기술실 숫자를 조정하는편이에요

평소에는 5병영일때 1기4반이였다면 패뮤일떄는 2기3반으로 밴시가 없는걸 불곰으로 커버하는편? 이라고 보시면 될꺼같네요

중반타이밍엔 병력이 유동적이지 못하고 화염차, 벤시만 움직일 수 있는 메카닉체제에 비해서 바이오닉으로 한번 전환하면 견제의 힘이 보다 강력하고 병력의 움직임이 유동적일 수 있어서 스카이로 넘어갈 시간을 벌 수 있는듯?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선수가 세종기지 맵에서 황강호,박령우 상대로 시도했었던 체제와 엄청 흡사해보이네여 게시판활동하시는 수학가님도 이거 괜찮은거 같다고 하시던데

스타리그 시즌1 조성주vs이동녕 8강 1세트
https://www.youtube.com/watch?v=zGpfkOZNiSk

2014 프로리그 IM vs SKT1 이승현vs정명훈
https://www.youtube.com/watch?v=rZBk7hQ9uf0

진 경기
2014 프로리그 KT vs SKT1 이영호vs김민철
https://www.youtube.com/watch?v=JeVHIjiuk9Y

2014 프로리그 CJ vs 진에어 김정우vs조성주
https://www.youtube.com/watch?v=Qzc2pCPlY64

2015 프로리그 KT vs MVP 이영호vs황강호
https://www.youtube.com/watch?v=1aAyhyci7Y8

다 군숙 너프 이전 경기이긴 한데 프로경기에서 나온것들..

리플레이는 계속 해보면서 많이 쌓이면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