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솔로몬의악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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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10 23:50:43 KST | 조회 | 1,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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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유산 래더 200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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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많은 분들께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성과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 공허의 유산 래더 200승을 달성했습니다
테란 게시판에서 많은 것을 조언을 얻고 배웠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자신 있던 테테전이 무너진 것이 가장 가슴이 아픕니다
아무래도 게임을 할 수도록 보잘 것 없는 실력이나마 올라가면서 ELO도 높이 잡히며
3(모든 배럭 선택)DDDDAAAAAAAA로 올라갈 수 있었던 마지막까지 온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한 껍질을 더 깨야 할텐데 역시 쉽지 않네요
38살 피지컬로 사신을 쓰기는 커녕 막아내는 것도 쉽지 않고...아 3배럭 사신 올인 싫어요...
요즘 갑자기 전진 불곰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군심 막바지에 래더를 시작했었을 때 잠깐
봤던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보이기 시작해서 좀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2가스에 이은 짜내기 6~8해병 2탱크 1바이킹 + 밴시 등의 조합도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낮은 티어에 있을 때처럼 째고 해불선만으로는 이기기가 힘드네요
테프전으로는 많이 승률을 끌어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의 개인적인 깨달음이라면...그냥 분광사도는 안막기로 했습니다. 만나면 지기로 했고요.
대신 다른 것은 확실히 막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습니다.
입구 든든히 지키고 예언자 조심하고요...틈 나면 멀티하고 어차피 질 것 멀티나 더 먹고 지자,
어차피 질 것 업그레이드나 하나 더 올리고 지자...이런 마음가짐으로 했더니 그래도 조금이나마
승률이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상대 토스가 100% 분광사도 하는 것도 아닌데 그 빌드 만나면 그냥 세금 낸다고 치고
지기로 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ㅋㅋㅋㅋㅋ
테저전이야...뭐 코멘트를 할 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테프전만큼은 아니더라도 테저전도
어느정도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라서요...
(군심 막바지 때 제 테저전이 40% 안팎을 찍었었는데 저 승률이 나온다는건...저도 좀 그런 기분이네요)
테저전은 게임을 할 때마다 빌드의 주도권이 무조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놀라게 하고 흔들어 주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승리가 따라온다...뭐 이런 마음가짐입니다...;;;
아 저그 이야기 나온 김에 덤으로 질문 하나 있는데...
저는 저그를 전혀 할 줄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최근 저그의 점막 늘리는 것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체감하네요
뭔가 이유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군심때는 조금 정신 놓고 있으면 온 맵이 점막으로 뒤덮여서 (그것도
골드급에서...) 게임을 풀어나갈 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플래티넘에서 가끔 다이아 저그를 만나더라도
점막 넓히는 것이 예전같지 않네요. 이것도 제 승률이 오른 이유 중에 하나라고 느끼는데 딱히 이유가 있나요?
점막이 없으니 예전만큼 링링이 무섭지도 않고 바이오닉 운영하는 것이 훨씬 쉬어졌다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어쨌든 여러분들 덕분에 개인적으로 조그마한 성취를 하나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게시판에서 더 많이 배우고 게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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