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수련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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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20 12:08:18 KST | 조회 | 11,637 |
제목 |
[플토] 대테란전 '공허포격기+게이트 병력'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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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다이아 플토유저로
저그전엔 약하지만, 테란전엔 승리공식을 갖추고 게임하고 있기에
늦었지만 대테란전 공허 빌드를 적어볼까합니다.
우선 이 전략에 따른 패배 원인으로 따지자면,
1. 좋지 아니한 정찰 또는 일꾼 욕심으로 테란의 전진배럭 불곰이나 불곰+마린 조합에 뚫리는 경우
2. 상대를 본진에 묶은 후 지나친 입구 뚫기 시도하다 벙커 등 언덕 지형에서 막심한 손해를 본 경우
3. 너무 상대 언덕 밑에서 농성부리다, 예상 못한 드랍쉽 플레이에 일꾼 테러 당한 경우
정도가 있는데, 대부분 이득보고 시작하려 하거나, 유리한 상태서 욕심 부려서 나오는 경우니
어느정도 못 뚫을 것 같다면 멀티 먹으면서 운영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럼 이 전략의 빌드는
1. 8.5까지 프로브, 파일런 지은 일꾼은 다시 미네랄 수급 (테란전에 일꾼 일찍 정찰가봐야 좋을게 별로 없더군요..)
2. 11프로브까지 찍은 후(이 때까지 증폭 X), 게이트 소환하고 일꾼 정찰
(이정도만 해도, 4인용 맵에서 3정찰이더라도 테란이 뭘 가려하는지 파악 가능합니다.)
3. 이 후 시증 제때 써주면서, 가스 -> 파일런 ->사이버 순으로 자원 될 때 마다 눌러줍니다.
(이 후 상황에 따라, 상대가 기술실 먼저 달고 가스가 1개 상태이거나 하면 2번째 게이트를 먼저 올리고,
기술실 없이 해병부터 나오면 2가스를 먼저 짓습니다.)
4. 일단 테란 빌드에 따라 지은 건물 다음에 나중 건물을 짓습니다. (가스 먼저 지었으면 2번째 게이트를, 게이트 먼저 올렸다면 추가 가스를 올리고 차관 업글보다 첫 추적자에 증폭 걸어서 상대 정찰을 막아주는게 중요
일단 상대가 초반 사신이 아니란게 파악되면 게이트 첫 유닛을 추적자로 찍고, 사신이 나올 것 같다면 1광전사 후
추적자를 찍어줍니다.)
5. 첫 스토커와 차관 업글을 하면, 가스가 150 모일 때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3번째 파일런을 지으면서 상대의 svc를 쫓아내거나 잡아주고, 스타게이트 업글 (뭐 최대한 구석에 지어서 스캔에 늦게 걸리면 좋고, 이 때 처음 뽑은 추적자는 멀지 않다면 바로 테란 본진에 찔러서 상대가 불곰을 뽑았는지 아니면 마린 다수를 먼저 뽑았는지 파악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맵 거리가 멀거나 무리할 시에 충격탄 업글된 불곰에 허무하게 잡힐 수 있으니 주의하고, 컨트롤만 신경써주면 해병 먼저 모으는 테란의 해병 한두기 잡고 빠져줄 수 있습니다.)
6. 이 후 3게이트 째를 찍으며 시증은 공허 포격기 2대 이상을 연속으로 쓸 수 있는 만큼 남겨주는게 Point!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3게이트 완성될 쯔음에 차관업이 완료 상태면 Good Job!)
7. 일단 첫 공허가 반쯤 나올 쯔음에 일꾼 한기 미리 본진에서 찍고, 나온 후 게이트 관리로 뽑은 병력과 함께 테란 본진 근처에서 파일런 소환 후, 추가 지상병력 소환 (테란이 압박 플레이가 있었다면, 파수기가 있을테고 없다면 Only 추적자가 좋습니다)
8. 여기서 일단 첫공허로 언덕에 붙은 서플이나 병영을 공격하면서,테란이 어떻가 나오나 봅니다.
(타이밍상 아직 바이킹이 안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나왔더라도 2대이상은 못 나옵니다.)
이제부터 경우의 수에 따라 대처를 해야합니다.
9-1. 테란이 마린 불곰 위주일 경우
: 일단 공허가 풀차지 될 때까지 건물 등을 먼저 찍은 후, 풀차지가 된 후라면 싸워줍니다.
다만, 되기 전에 마린한테 사거리가 닿으면 욕심 부리지 말고 후퇴
이후 언덕 아래서 나오는 테란 병력을 학익진으로 둘러쌀 준비를 하며, 추가 공허를 모으면서 전진 로보틱스나
드랍쉽 예상 이동경로에 불사조나 파일런 등을 소환해서 상대 경우의 수를 최소화 합니다.
(중간에 걸린다면, 본진에서 게이트 병력과 추가 공허로 수비 가능)
드랍쉽까지 막힌 테란의 최후의 수는 탱크 사거리로 최대한 플토 병력을 뒤로 물리게 한 후, 입구 뚫기인데
욕심 부리지 않고 조이기만 잘해준 후, 교전시 공허 ->탱크 점사 에 추적자론 눈에 보이는 바이킹을 먼저 점사해주는게 교전에서 이기기 좋은 상황입니다.
또한, 이 체제에서 본진에서 2번째 커멘드를 짓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앉히지 못하게만 해주면 테란 망조의 길을 걷게되며, 성공하더라도 공허와 추적자로 벙커와 정면대결이 아닌, 각개격파를 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욕심부려서 2개 이상의 벙커를 동시 공략하다간 엄청난 테란의 수비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9-2. 1-1-1 체제일 경우
: 상대가 1-1-1이라면 탱크나 바이킹은 좀 더 빨리 모이겠지만, 이때까지 토스가 공격주도권을 먼저 잡으므로
마찬가지로 공허는 풀차지를 위해 전진해 있는 건물부터 공격합니다. 공허 2~3기로 하되, 바이킹이 보인다면 마찬가지로 학인진으로 9-1과 같은 대치상황을 만듭니다. 여기서 무리하게 언덕 위를 올라가려하면 도리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테란의 조합 병력 밀도를 파악한 후 뚫기 시도를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이후, 다수 바이킹을 가는 경우 -> 본진에 황혼 추가하고 점멸 업글하여 추적자 언덕 위 입성
탱크 or 본진 벙커에 터렛 두르기로 수비적으로 가는 경우 -> 본진 뚫기는 일단 접고, 추가 멀티 시도 후 혹시모를
상대 드랍 플레이 대비
여기까지가 제가 테란전에 주로 쓰는 공허 빌드이며, 초반에 전진 플레이 등에 어이없이 당하지 않는다면 꽤나 효율적인 빌드입니다. 다만, 테란의 본진 수비능력은 사기적이므로, 심시티가 잘되어있다면 무조건적인 입구돌파 시도는 피하고, 상대의 나온 병력을 싸먹을 생각으로 진행하는 편이 보다 안정적입니다. (저는 분위기에 휩쓸리면 상황파악 전에 냅다 뛰어드는 성격이라, 여기서 유리했던 경기 더러 그르치기도 했네요)
다이아 유저분 중에 공허가 안 좋다네 어쩌네 하시기에,
테란으로 몇번 래더하다 플토 공허에 깨진 후 다시 플토로 전향한 플토 유저가 적은 공허 빌드였습니다.
본진 플레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썼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p.s.) 이제서야 이 빌드를 알리는 이유
솔직히 빌드를 알리는 유저 입장에서 가장 껄그러운게, 해당종족이 아닌 상대 종족 유저분이 이 빌드른 보고 파훼법
이 나오면, 그 전략으로 이득보던게 사라지기 때문에 안올리는 것만 못하게 되는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전략이라면 더더욱 그렇죠...저도 스스로 최적화시킨 빌드는 상대적으로 약한 종족전에 대한 빌드법을 알고 계신 분하고 비공개적으로 공유하고 싶기도 하지만, 현재 스2에 지인분도 없고 그렇다고 아직 가입한 길드가 없기 때문에
클랜은 정식 발매 후 상위 랭킹 든 후에 알아볼까 생각중이고, 지인관계는 1:1 연겜등 원활한 래더 친목으로 교우하고 싶은데 아직 뵙지를 못해 이러케나마 올리면서 알아볼까 해서 적습니다.
일부 플토 유저 중에선 공허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계시는데, 공허가 기본공격 상태서 중앙교전시에는 약한 유닛이 분명하나, 풀차지 후의 교전에서는 악마가 됩니다. 가령 기본 상태서는 마린3~4기에도 잡히는 잉여지만, 풀차지 후에는 상성 씹는 괴수가 됩니다. 결국 어떻게 유닛 활용을 하느냐, 어떤 상태로 만드드냐 에 따라 그 유닛의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는거죠...
스2게시판을 보다보면, 눈팅만 하고 전략 공유나 커뮤니티를 하지 않으려는 분들이 보이는데
전 그런 분들하고 친목관계를 맺고 싶군요~
스샷은 귀차니즘 관계로 사전에 못 찍어 불가능하지만, 궁금하신 분은 최대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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