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을 그나마 쉽게 막는법

사신 때문에 저그들이 힘든데 그나마 쉽게 막는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 직접 사신컨 해보면 압니다.

 

무슨말이냐? 2:2, 3:3, 4:4 같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랜팀에서

한번 테란해서 사신컨을 해보면 사기스럽긴 하지만 (저그유저임 이해하셈ㅋ)

캐사기까진 아니라는 걸 압니다.

(불곰은.. 역시나 jot 쌤;;)

 

워3에서도 내가 하는 블마는 평민블마 적이하는 블마는 깡패블마라는 말이 있음

본인이 해보면 고충을 알게 됩니다.

 

제가 랜팀으로 사신컨을 해본 결과 몇가지 약점이 보이긴 하더군요.

1. 초반 사신 3기가 허무하게 잡힐 경우 테란이 힘이 많이 빠짐

   (불곰, 추격자에게 허무하게 막히는 경우 허다함)

2. 발업 저글링이 일정 수 이상 쌓이면 평지에서 오히려 사신을 잡아먹음;;

   (다수의 발업 저글링이 오히려 사신을 싸먹음 그대신 언덕지대에서 싸우면 안됨)

3. 5병영 사신하면 가스가 남질 않음

 

이점을 이용해서 1:1 테란전에 응용하니까 사신도 막을만 하더라구요;;

근데.. 요새 토르 잉염차가 더 무서움;;;;

발업저글링으로 초반에 사신수 못줄여주면 관광당하지 않나요

저글링을 점막 밖으로 나가지 말고 모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발업되고 사신 수를 3or4배 앞도 하면 오히려 잡아먹을 수 있음

1. 저그에게는 컨 미스가 아닌 경우 초반에 잡힐 일이 없음...
2. 물론 발업저글링이 쌓이면 잡아먹지만.. 발업저글링이 많이 모여도 사신이 다수면 다가가다 순삭.. 저글링이 근접할 때 되면 언덕으로 뿅 사라짐.. 심지어.. 사신한기 언덕으로 버리고 아래서 남은 사신들이 저글링을 순삭하기도 함...
3. 5병영 사신하면 가스가 남지 않지만.. 저그는 강제로 테크 바궈야하며(돈 바닥을 긁음).. 바꾸더라도 멋지게 죽는 것일 뿐...

저는 사신으로 와주면 고맙던데..사신이 무서우니 사신 막는빌드인
13가스,13산란못 하고 발업링, 소수바퀴로 사신만 잘 막아주면 승기잡는데, 문제는 사신으로 안올때가 더 힘듬;;

문제는 가스채취, 저글링 발업과 바퀴테크를 강제한다는 것이고, 저글링을 본진에 묶어둘수 있다는 점이죠.
언덕 많고 가까운 맵에서는 초반 멀티도 힘들구요

테란이 코로 컨트롤 하지 않는이상 저그에게 초반에 3기 이상을 허무하게 잃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그는 사신을 못 막아서 지는게 아니고 사신부터 시작되는 테란의 예정됐지만
쉽게 막을 수 없는 선제공격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손해 보면서 시작해서 힘든겁니다.

그 초반~중반의 무수한 견제를 다 막고 무난히 갈 수 있으면 그때부터 쩌그가 되는거죠.

사신의 무서운점은 초반부터 공중유닛까지는 아니더라도
거기에 준하는 기동력을 지녔다는 점과
공격력이 압도적이라는 거죠
뮤탈이 사실 각개로는 약하지만 모이면 밀집력으로 강하듯이

사신도 그렇죠 아무리 경장갑 킬러에 건물 파괴자 라곤 해도
다른 장갑 중장갑이나 등등의 장갑은 잘 못부순다곤 하지만 모아서 한점을 찔러오면
저그유닛 정도는 각개격파로 마구 죽인다는 거죠
부랴부랴 막으러 와도 도망치고 어디서 올지도 모르겠고

달리 말하는게 좋겠군요. 훌륭한 기동성으로 상대 병력을 분산시키면서
모일경우 뛰어난 공격집중력으로 흩어진 병력을 잡아먹고
더욱이 경장갑 킬러에 건물까지 잘부순다고.

개인적으로 발업저글링 좀 불안하면 약간의 적절한 바퀴배치로 소수사신은 쉽게 방어되지만
그 이후 2차로 오는 5병영의 모인사신의 경우엔 확실히 까다롭죠.
저는 개인적으로 감염충으로 막습니다. 물론 시야확보를 잘해놔야겠죠.
한방먹이면 사신 꼼짝도 못하고 체력 반이하로 떨어지고 (14남죠)
한방만 더먹이면 옴짝달싹 못하고 전멸

그리고 감염충은 그 외에도 테란전에서 아주 용도가 버라이어티 하거든요. 거의 모든 테란전략에 대응할 수 있죠. 밴쉬같은 거 막을때도 진균걸어서 보이게 만들고
아 근데 진균걸면 보이는거 맞죠? 밴쉬오는 일이 요새 별로 없어서

뭐 밴쉬에 진균거는 건 공중유닛이고 빠르고 일렁이는 거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좀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지만 디텍터가 있다면 당장 급할때
감염된 테란을 써서 방어할 수 있죠.
감염된 테란은 또 노업밴쉬의 공격 두방에 죽지 않고 세방에 죽으니까 그점도 괜찮죠.
이속이 느리지만 어차피 방어용으로 임시로 뽑는거니 상관없고.
알까는 시간도 밴쉬를 눈치챈 후 기지의 이곳저곳에 뿌려두면 괜찮죠
밴쉬있는 곳은 더 뿌려야겠죠 밴쉬가 알을 깰테니

보통 발업 되기전에 사신 1기가 와서 크립 밖에서 알짱거리죠 그거 막기가 어려워요
정말 2번째 사신 오기 전에 첫 사신 못 죽이면 암울해지죠

반대로 생각해서 테란이 저그를 해보면 사신을 어떻게 써야 괴로운지 잘 알게되죠 ㅎㅎ

사신 컨 해보니 6기 쌓이면 초반에 발업저글링도 무서울게 없음
경장갑 댐이 원체 쎈지라 몇대 맞아주고 싸워도 축적되지 않는 이상 잘 죽지도 않고

흠.. 개인 적으로 사신 잡는건...
노 저글 : 일꾼 한 4마리로 버티면서 저글, 여왕 나오기 기달
1 여왕 : 사신 2~3 마리 까진 커버
2 여왕 : 초반일때는 4~5 마리 커버
3 여왕 : 10마리 안팍 커버 , 단 발업 저글 이 좀 섞임 수월

중요한건 윗분 님들이 말씀 하신것처럼 점막 내부에서 사신 작업 하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사신 막음 보통은 해불 타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저같은 경우는

맹 저글 로 한번 언덕에서 우위 잡거나 , 입구 돌파 이후 자연스래 뮤탈로 넘어가니...

왠만하면 무난하더라구요.. 태란전은 .. 뭐 진적도 여럿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