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테징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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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0-29 16:08:43 KST | 조회 | 2,775 |
| 제목 |
3:3 / 4:4 다래기가 주는 팀전 팁 ver 1.0(테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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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팁/정보 게시판에 첨으로 글을 씁니다. 3:3, 4:4 둘다 다래기인 유저구요. 점수대는 둘 다
1400점 정도 됩니다. 3:3이나 4:4용 팀플 전략에 대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좀 써봅니다. 검색해봐도 팀플전 팁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써봅니다. 대상은 플래티넘 이하급을 대상으로 썼습니다.
1. 마린은 원거리 유닛이며, 공중공격이 가능하다.
- 처음에 마린을 뽑았을 때 아군 본진에 적 오버로드가 떠있는 것을 봤다면, 과감하게 아군 본진으로 마린을
이동시켜 적 오버로드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게임 끝나갈 때 까지 아군 본진에 상대 오버로드 떠있는 걸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아군때매 빡쳐서 쓴 글은 아님.
2. 마린은 맹독충에 약하다.
- 아까운 마나 50 날려서 적진에 스캔 찍어 맹독충 둥지가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어. 알아서 봤겠지...라고
믿고싶고 귀찮지만 그래도 채팅창으로 " 적 맹독충이요, 초반에 쇼부볼 듯." 라고 해주면 알아서 불곰 소수를
섞어주셔야 함. 적 맹독에 마린 다 때려박고서 => ' 아 ㅅㅂ 우리편 졸래 못하네 ' 이러시면 곤란하지말입니다.
거기다 답변을 '아까 맹독충이라고 말씀드렸잖습....' 했더니 'ㅅㅂ 초반에 제가 4배럭 땡마린 간다고 말안함?'
이러면 상당히 곤난 난감합니다. 이러지 마시길...
3. 사신은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닛이 아니다.
- 단, 사신이 유용한 몇몇의 맵이 있다. 대개 이런 맵들은 언덕이나 굴곡이 많고 길목이 좁아 적 지원병력이
빠르게 오기 어렵고 일꾼털이를 할 자리여유가 충분한 경우가 있다. 426 거주지, 모래 사막 등이 좋은 예.
4. 유령은 emp를 쏠 수 있다.
- 적 조합에 플토가 2개 이상 있고, 적 관문이 2개 이상이고, 중형 이하의 맵이면 80% 이상의 확률로 초중반에
교전이 일어난다. 첫 교전에서 한번 이기고서 여세를 몰아 쭉 밀고싶다면 군수-공항 보다는 유령학교를 올려
조합에 첫 고스트가 나오면 교전에 투입한다. emp 발사 순서는 파수기 > 불멸자 > 광전사 > 추적자 순
고기는 팀플에서 본 적이 없으니 패스. 조합에 따라 불멸자와 광전사의 emp 발사 우선순위는 바뀔 수 있음.
=> 첫째, 아군에 저글링이 있다면 적 추적자는 싸는순간 끝이고, 마린/불곰이 있다면 추적자보단 광전사가
위협적이고, 아군에 질럿/추적자가 있다면 역시 위협적인 것은 추적자보단 광전사이기 때문이다.
둘째, emp의 범위는 2이기 때문에 덩치가 큰 추적자 덩어리에 써봐야 몇기 emp에 안맞는 사태가 벌어진다.
5. 유령은 핵도 쏠 수 있다. - 핵을 쏘면 적들에게도 '핵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음성 메세지가 뜬다.
- 그래서 핵을 쏘기 전에 해병 등으로 상대 유닛이나 건물을 한 번 때려주면 '아군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라는 음성 메세지가 뜨는데 그 바로 직후 3~4초 내에 바로 핵을 쏘면 핵공격이 감지되었다는 음성메세지는
적에게 나오지 않는다 (단 문자 메세지는 화면 하단에 뜬다.)
6. 적 조합에 테란이 없을 경우, 유령드랍은 불곰드랍보다 치명적이다.
- 유령은 체력이 100이고, 사이오닉이라 특별한 상성이 없다. 감시군주는 침술류로, 옵저버는 스캔 후 점사로
잡고나면 유령을 잡아줄 수 있는 유닛은 감염충 뿐이다.(타워 제외)
7. 화염차는 화염방사 이펙트가 나오는 순간 모든 데미지가 다 들어간다.
- 화염차를 쓰면서 도무지 무빙을 안하길래 왜 무빙샷을 안하냐고 물었더니 '불 이펙트가 풀로 유지되어야
데미지가 풀로 들어가죠'라는 어이없는 말을 듣고 홧병이 나서 이 글을 쓰는 것음 아님.
8. 탱크는 언덕이 많거나 길목이 좁은 맵에서, 그리고 맵 전체 크기가 중형 이하인 맵에서 유용하다.
- 탱크로 대로 한가운대로 주섬주섬 다니면서 저글링 다수와 점멸자에 얻어터지고선 왜 아군탱크
호위 안하냐고 징징댈 바에는 그냥 해불의나 만드는게 팀원의 정신 건강 상 이로울 것이다.
9. 건물을 테러할 때는 토르1기보다 불곰 4기가 더 강력하다.
- 참고로 토르의 150mm 타격포는 평타보다 건물을 부수는 데에 있어서 더 안좋다. 150mm를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대상은 불멸자, 집정관이다. 그 외의 유닛에게는 그냥 평타가 더 좋다.
10. 토르는 뮤탈을 잘잡고, 공허에는 약하다.
- 토르는 경장갑에 추뎀이 있어서 뮤탈을 잘 잡지만, 공허에는 약하다. 정찰후 '상대 2우주관문이요, 공허
나오는듯' 했는데 토르만들고서 '아 ㅅㅂ 공허 존내 쎄네... 자블수가업ㅋ엉'이러면 안스러움....
11. 토르는 역장을 밟아 뭉갤 수 있다.
- 제곧내
12. 밴시나 바이킹은 '주력'으로 쓰는 유닛이 아니다.
- 내가 팀플하는데 테란이 패멀을 뜨더니 우주공항 네개를 동시에 올리더니 거기서 밴시만 주구장창
뽑아대면서 나름 신경쓴다고 아머리 두개에서 밴시 업글을 꾸준히 해주더니 상대 피닉스에 밴시 두부대
이상을 다 털리고서 욕하다 나간 분을 보고 열받아서 쓰는 글은 아님. ㅇㅅㅇ
밴시, 바이킹 둘 다 같은 대상을 겹쳐서 공격할 수 있다.(미사일 형태의 공격) 그래서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순간적인 교전에서 나오는 데미지 손실이 막대하다. 팀전에서 밴시는 상대방에게 디텍을 강요하는 용도로
2~3기 가량, 바이킹은 소수를 생산해서 상대의 오버로드를 사냥하는 용도 정도로만 사용한다.
밴시의 주 타겟은 적 일꾼이다. 적 일꾼을 시프트를 누른채로 순서대로 찍어준다. 만약 적이 일꾼을 빼지
않는다면, 적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유저이고 교전중이라 본진에 신경을 못 쓰고 있거나(이경우 문제될 것은
없음), 혹은 곧 디텍팅이 좀 늦게나올 수 있다.(일꾼을 오래 빼둘 경우, 일꾼 터지는 자원보다 그 시간동안
자원 수급이 안되는 경우가 더 큼). 만약에 일꾼을 다 뺀다면 궂이 쫓아갈 필요 없이, 클로킹을 풀고 조금
떨어져있다가, 잠시 후에 다시 들어가면 된다.
단, 팀전에서 바이킹 다수가 필요한 경우는, 상대가 패스트 공허가 아닌, 속업 /공방 업글한 공허를 엄청나게
모아오면 이 경우 거진 상성이 없다시피 한데, 테란으로 막는 방법은 바이킹 떼밖에 없다.
상대가 무탈 떼를 모아오는데 그걸 막겠답시고 우주공항 두개에 반응로달고 바이킹만 쭉쭉 뽑는 분을 봤는데
그러지마세요... 바이킹은 무탈에 약합니다.
해병이 공허에 강하다는데? 해병은 기본적으로 45피일 때, 스팀팩을 쓰면 체력이 35가 되므로 공허의 차지
데미지 40을 못맞추기 때문에 강하다는 말이 나오는거고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상성은 주로 1:1을
기준으로 말함) 팀전에서 모인 떼공허상성이 없음.
13. 국지방어기는 점사당하면 터진다.
- 팀플에서 국지방어기를 꼭 교전시 최전방에 깔아두는 분들이 있다. 국지방어기를 두 개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할 때, 한 국방의 범위는 반드시 최전방의 아군유닛에 '살짝' 걸치게 깔아둔다. 이는 적의 국방 점사를
막기 위한 용도이며, 만약에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면 아군과 적군의 중간이 아닌 아군 최전방 교전라인의
2~3셀정도 뒤에 국방을 설치한다.
14. 밤까로 일꾼테러할 때는 추적미사일이 좋음
-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보았다. 왜 그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순간 폭발하는 소형 핵무기라고 했다.
그러자마라 ... 추적미사일은 스플래쉬 데미지가 거리에 따라 차등조절되어 일꾼테러하는 목적으로는
(실은 그밖의 모든 목적에서... 심지어 뮤탈은 아예 맞지도 않는다.) 기관포탑 설치가 더 좋다.
더욱이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적유저가 적당히 신경써주지 않는다면 상당히 오랜시간 적의 자원 채취를
방해할 도 있다. 더불어 기관 포탑은 저그의 크립 위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공학연구소에서 건물방어 +2업을
하면 기관포탑에도 방어력 증강이 적용된다. 풀마나인 밤까 한 대가 가서 방어업된 기관포탑 4개를 적 일꾼에
깔면 노업 마린 한부대가 와도 한나절동안 안부서진다.
15. 보급고는 맹독충 5기에 뚫린다.
- 서치시 상대 맹독충 둥지를 발견. 33이나 44에서 상대에 저그가 2 이상 있고 맹독 둥지가 올라가면 초반에
입구를 뚫는 데에 모든 것을 거는 조합이다. 입구를 서플라이로 막았다면 배럭이나 공학소로 막으시길.
챗창으로 '적 맹독, 적 맹독, 입구봉인하삼'을 주구장창 외치는데 서플라이로 입구 막고서는 마린 한마리로
컨트롤 해서 입구에 세워놓은 방어라인을 위아래로 왔다갔다 데몬스트레이션 하면서 '입구 다 막혔는데요?
새는 구멍 없음. 안전함 ㅇㅅㅇ'을 타이핑하고 있으면 농담아니고 !@#! 충동이 벌컥 일어남.
16. 상대의 포토러쉬는 벙커로 막을 수 있다.
- 상대 프로브의 정찰을 늦게 발견했을 경우, 포토가 전진해오는 방향의 미네랄쪽의 포토 사거리 바깥에서
침착하게 벙커를 짓는다. 벙커에 마린을 넣었을 때는 조금 힘들지만, 불곰을 1기만 넣는다면 무난하게
막아낼 수 있다. 이 경우 첫 유닛은 불곰=>벙커, 두번째 유닛은 사신=>적진으로 투입.
17. 행요는 수비라인을 구성하는 데에도 좋다.
- 중/소형 맵에서 세 팀이 한 길로 모여서 힘싸움을 해야하는 맵이 있다.(ex. 계절풍 지대) 이와 같은 맵에서
행요, 탱크 소수, 벙커 소수, 터렛 일정 수준이 모이면 상대방에게 드랍 체제 or 비행기 체제를 강요할
수 있다. 탱크 네 기가 600/500 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행요 550/400의 수비력은 설명할 필요도 없다.
18. 중형크기 이하의 맵에서 감지탑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 중형 이하의 맵에서 적정위치에 설치한 감지탑 2~3개는 그냥 맵핵이랑 똑같습니다.
빨간 느낌표가 다다닥다다가다닥 '붙어있으면' 저글링or광전사or해병,
그보단 '조금 떨어져서' 다닥다ㅏ다닫가닥 붙어있으면 탱크or불곰or추적or불멸or바퀴,
느낌표가 좀 띄엄띄엄 있으면 울트라, 토르, 거신 등등
느낌표가 하나만 뎅그러니 있으면 파일런(차관을 위한) or 오버로드 or 옵저버 or 정찰하다 흘린 일꾼
느낌표가 2~6개가 겹쳐서 이동중이거나 적진과 아군진영을 질러 이동하고 있으면 드랍,
느낌표가 10여개 이상 겹쳐서 이동중이면 뮤탈or잭슨조.
19. 대형 맵에서 아군이 융합로를 올리고 있으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gg치고 나와라.
- 배틀은 사거리가 짧고 이동속도도 느린데다, 천적도 너무 많다. 설명할 필요도 못느낌. 간혹 중형 이하의
맵에서 깜짝 배틀은 화력지원에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걸 만들 시간에 불곰드랍을 하지...
20. 스타2에서 애드온(반응로, 기술실)은 교차 스왑이 된다.
- 아직도 게임하다보면 모든 건물마다 반응로/기술실을 일일이 달고 계시는 분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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