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을 잘하고 싶다면

한종족 위주로 연습하더라도, 짬짬이 다른종족도 플레이 하는게 좋습니다.

 

테란유저가 저그를 하다보면, '아 이 빌드는 이 타이밍에 이런식의 러쉬에 취약하구나' '아 이래서 뮤탈 한기라도 더뽑을려고 추출장을 조금 일찍 건설했구나' '아 이런 지형에서는 맹독충도 바이오닉을 쉽게 상대할수없구나' 다음에 내가 테란할때 바이오닉 병력으로는 이런 지형에서 싸우도록 유도해야겠다.

 

등등 테란의 눈으로 저그나 플토를 보면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이에요. 상대방의 타이밍과 체제, 그리고 '의도'를 파악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테란으로 테플전 많이한다고 테플전 승률이 좋아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플토도해보고, 플토를 잘알아야 그 약점도 가장 잘 알 수있는것이구요.

 

아 이래서 플토는 저그를 못이기는구나

전 무작위인데 잘 못하겠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 이래서 플토는 저그를 못이기는구나

저두 무작위인데 못해요 어쩔까요

한 종족을 파되, 다른종족도 해보면서 타종족의 타이밍을 깨닫는게 좋다는 의미였지 랜덤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FPS잘한다는게 하나의 총기만 잘다룬다는 의미가 아니듯 말입니다. FPS잘한다는 말은 스나도 잘하고, 라이플도 잘하고, 권총도 잘쓰고, 심지어는 근접무기도 잘쓴다는 것이지,

스나만 잘한다, 라이플만 잘한다, 권총만 잘한다..이런게 아니란 말인거죠.

다른종족을 하는것보다 리플레이를 보는게 훨씬 좋습니다. 다른종족가 주종의 실력차가 크면 그방법으론 초반유닛컨도 못하고 그냥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크는 특히 심하더라고요. 에이지 같은경우는 다른쪽 골라도 차이가 별로 없고 c&c3는 타워가 진리였고, 다른종족이 약한타이밍 연구한다고 오크하다가 이상한 버릇들어서 고생한 기억이 있네요. 영웅선택 단순화 포탈타는법을 잊음 같은거요. 리플레이보기 고수게임 보기정도가 딱좋은듯

백번 듣는것보다는 한번 보는게 낫고, 백번 보는것보단 한번 하는게 더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는것도 도움은 되지만 보는것 보다 하는게 더 몸에 와닿는다고 봅니다.

컨트롤이야 스1 쭈욱 하다오신분들이면, 스2컨쯤이야 몇번 겪어보고 고민좀해보면 알게되는거고, 다른종족과 주종의 실력차가 심하게 크다는것 부터가 전략시뮬을 못한다는 의미도 되구요.

전략시뮬을 잘 하신다면 다른 종족도 금방 쑥쑥 익힙니다.

전략시뮬레이션을 잘하니까 여러종족중 제일 손에익고, 제일 마음에드는 종족을 하는것이지, 그 종족만 다른 종족보다 더 잘하기때문에 파는건 실력향상에 한계가있다는 뜻도된다고봅니다. 돌려말하자면 전략시뮬의 전체적인 개념도가 부족하다는 의미지요.

숲을볼줄 모르고 나무만 보다가는 일정수준위로 올라가질 못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정말 좋은 말입니다

저도 이런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이게 좀 힘든게 역시 다른종족까지 주 종족만큼 실력을 끌어올리기가 쉽지가 않죠. 확실히 직접 종족 해보면서 취약 타이밍이나 진출타이밍 잴 수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건 없겠지요.

그냥 리플을 꾸준히 보는게 현실적

다른종족을 직접 플레이 하더라도 본래 그 종족의 고수들만큼의 전략과 짜임새를 가지기는

힘듭니다. 위에분처럼 그냥 리플보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함

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너무 많은걸 알려고 하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자기가 하던 방식대로 상대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그것도 낭패. 역으로 본인의 타이밍에 방해가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