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차관은 6분대에 들어옵니다. 6분 극초반입니다.
평소처럼 5분 30초~40초에 대군주 찔러넣으면 허무하게 추적자에 죽기 일쑤구요, 요즘은 관문숨겨짓기도 발달해서
예전처럼 찔러넣으면 관문 보이고 그러는 거 없습니다.
그러므로, 5분이 되었다 싶으면 대군주를 찔러줘야 됩니다.
단 1초라도 인구수가 막히면 4차관은 막을 수 없는 러쉬가 되어버리니까, 대군주를 찌르면서는 항상 대군주가 죽는다는 생각으로 찔러주세요.
2. 4차관의 포인트는 내 본진 주변에 지어질 상대 수정탑을 깨는겁니다.
처음 나오는 저글링 4기정도를 적절히 배치해서 젤나가를 먹고 기다리세요. 1~2기는 상대 본진 앞, 남은 2기는 젤나가...
3. 수정탑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기어코 4차관이 5분 후반~6분 초반에 들어오게 됩니다.
유닛이 10기 이하일 때 처리하지 못하면 그 후론 심각하게 힘들어지더군요. 우선 광전사 추적자 자체가 저글링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상황인데다 스2로 오면서 인공지능이 완전히 애꾸가 되어서 저글링이 타겟선정부터 이동경로까지 상대한테 최대한 많이 맞고 죽는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고로 세심한, 하나하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컨해주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한쪽 입구에서 광전사한테 맞고 있을 때 다른 쪽 입구로 돌아가서 때리길 빌면서(특히 미네랄 쪽에서 싸울때)
뒤쪽으로 무브를 클릭하면 저글링은 막힌 광전사를 뚫고 지나가려고 애쓰다 전부 죽습니다(공격도 안합니다.)
고로, 클릭으로 저글링을 좀 뒤로 뺀 뒤 입구 뒤쪽으로 가도록 시프트 클릭을 쓰거나 아니면 손으로 따로 움직여주세요. 빙 둘러서 우클릭하는 식으로...
4. 저글링은 AI가 개념없어서, 자신이 무조건 지는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징징일 수도 있는데, 저는 저징징이 아니에요. 이번 스타 AI중에 정말 맘에 안드는 몇 가지 중 하나가 저글링입니다.
우선, 어그로가 소환되는 유닛 쪽으로 집중됩니다.
그러니까, 추적자를 둘러싸고 어택을 누르면 평소에는 보지도 않던 저 뒤의 소환되는 유닛을 때리러 갑니다.
둘째로, 추적자는 때릴 수 있는 숫자(4~6기 정도)만 때리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광전사한테 붙습니다.
광전사한테 붙는 순간 저글링은 없습니다. 스1의 저글링을 생각하면 절대로 낭패봅니다.
아직 4차관을 웃으면서 막거나 한 적이 없어서 저도 해법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촉1~2개 + 인구 26부터 찍어낸 다수의 저글링으로 막는 게 정석인 듯 합니다.
진짜 위의 상황이 완벽하게 지켜졌는데도 저는 4차관 막는 확률이 반정도밖에 안되는 듯 하네요 ㅠ
혹시 저글링으로 적절하게 광전사를 피해서 추적자를 때리는 팁 같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떨어져 있을 때 때리는 것밖에 모르겠지만
일단 둘이 일정거리이상 떨어지지 않게만 되면 추적자만 따로 때리는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추적자에 저글링이 붙으면, 다가온 광전사에 강강수월래 하던 저글링이 다 반응해버리고, 추적자는 자신을 싸고있던 저글링을 멋지게 처리하고, 또 저글링을 붙이면 비슷한 루프 반복... 저글링 전멸..
광전사가 가촉을 노릴 때를 노려서 달려들어도 종종 비슷한 상황이 나오고 말이지요.
스타2 최고의 사기유닛은 광전사같은 느낌도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