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름없는날 | ||
---|---|---|---|
작성일 | 2010-12-04 04:38:25 KST | 조회 | 5,908 |
제목 |
저그가 알면 좋은점-1
|
-머릿글-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저그를 하면서 느낀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처음 저그를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고 조금이나마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저그의 종족 특성
저그는 물량, 회전력이 다른 종족에 비해 우월하며 멀티를 가져가는 것과 체제전환이 수월합니다.
1.1. 저그의 핵심유닛 '여왕'
여왕은 저그의 핵심유닛입니다. 점막을 생성해주며 라바를 추가 생산해줍니다. 그리고 1티어에서 뽑을 수 있는 유일한 대공유닛이라는 점에서 잘 사용해야하며 상황에따라 생산을 능숙하게 해주면서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키포인트 입니다.
1.1.1. 여왕의 스텟
공중 공격력 : 9 , 사거리 7
지상 공격력 : 4*2, 사거리 3
생명력 : 175
에너지 : 200
방어력 : 1
이동 속도 : 아주 느림
유닛 크기 : 2
특성 : 생체 - 사이오닉
능력 : 잠복 , 애벌래 생성, 수혈, 점막 생성
*필요사항 : 산란못
1.1.2. 점막, 라바생성, 수혈
여왕의 생성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13못 15못 가릴것 없이 산란못이 완성되면 여왕을 누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맨 처음 생성된 여왕은 향후 체제전환, 빌드업, 추가적인 여왕생산이 없을때까지는 쉼없이 라바를 생성해주어야 합니다. 라바는 40초에 한번에 4마리 생성되어 2해처리와 비슷한 역활을 해줍니다. 결국 앞마당을 가져가 2해처리 2여왕일 경우 저그의 회전력은 4해처리 수준이 되는 겁니다. 이 라바생성이야 말로 저그 회전력의 원천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왕의 점막생성은 저그의 모든 유닛에게(단, 일꾼은 제외한) 추가적인 이동속도를 부가하여 유닛 효율을 극대화 시킵니다. 이 점막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여왕의 스킬인 점막생성으로 최초 점막종양을 생성할 수 있으며 점막종양은 새로운 점막종양생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점막종양 만으로도 계속 점막을 늘릴 수 있으나 필자는 3개 또는 마나가 적절하다면 그 이상의 점막종양을 생성해 빠른 속도로 맵을 점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시야도 확보되므로 10분이 넘어가면 정막의 시야가 무척이나 많은 도움이 됩니다. 테란이나 프로토스유저는 15분정도 자원이 안정된 상황에서 밤까마귀나 옵저버를 대동하여 점막종양을 제거할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여왕은 쉼없이 라바 펌핑을하며 앞마당을 가져간 경우 추가 여왕을 생성해 2마리를 여유가 있다면 1마리를 더 추가해 빠르게 점막을 퍼트리고 마나를 아껴 향후 뮤탈, 가시 촉수에 수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10분 이전에 여왕을 4마리 이상 뽑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상대 종족의 빌드를 보고 공허나 벤시를 갔을경우에 뽑습니다.
1.1.3. 여왕의 활용
여왕이 기본적인 능력의 사용 뿐 아니라 상대방과의 전투에서도 활용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첬째, 초반 러쉬가 왔을 경우 여왕을 대동합니다. 마나를 아껴 가시촉수에 수혈을 사용하거나 원거리 공격용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애벌레를 생성하여 회전력을 높일 것인지 그 마나를 아껴 수혈을 사용할껀지는 플레이어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단, 참고해야 할 점은 체력은 많으나 후방공격을 하여야 하지 앞에 나서 공격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면 쉽게 죽고 추가 생산 시간이 길어 해처리에 라바생성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해처리를 하나 잃는다는 생각으로 절대 죽지 않도록 컨트롤 해줘야 합니다.]
두번째, 상대방의 공중유닛에 대한 대비로써 히드라나 뮤탈을 가기에는 늦을때 적절히 여왕을 추가 생산하여 적의 대공을 막습니다.
상대방이 벤시일 경우는 번식지테크를 바로 타 감시군주를 필히 만드시거나 포자촉수가 꼭 필요합니다. 벤시를 가는 것을 알면서도 은신을 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은폐벤시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주공항이 하나일 경우 3여왕 또는 4여왕을 뽑으면 무난하게 막습니다. 해처리에 라바생성을 사용하지 않는 2마리의 여왕은 에너지를 아껴 수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2우주공항을 갔을경우에는 여왕 추가 생산은 물론 히드라리스트 굴을 간다던지 둥지탑을 올려 다수의 벤시를 막습니다.
이렇게 여왕은 저그의 취약한 대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잘 뽑아주시길 바랍니다.
1.2. 기동성 -저글링
저그의 대부분의 유닛은 빠른 기동성을 자랑하고 점막을 이용해 어느 유닛이든 상상 이상의 기동력을 발휘합니다. 이 기동력을 활용하는 법을 써볼까 합니다.
1.2.1. 저글링의 스텟
공격력 : 5
생명력 : 35
방어력 : 0
이동 속도 : 빠름
유닛 크기 : 1
*한번 생성하는데 2마리가 나옵니다.
1.2.2. 저글링의 활용
저글링은 기본적으로 13모이나 15못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정찰과 적 일꾼 정찰을 막기위해 4마리, 초반 푸쉬가 온다면 6마리까지 생성합니다. 이 라바는 산란못이 생성되는 시간동안 모아주면 상대방의 푸쉬를 막기 쉽습니다.
이제 생성된 저글링은 적의 입구를 깔작되며 상대방이 플토라면 인공제어소에 시증이 들어가는지 틈이 있다면 들어가서 보고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 일꾼 정찰을 계속해 막아줍니다.
상대가 테란일 경우를 보면, 초반 치즈러쉬는 저글링을 잃지 말고 자신의 앞마당에서 여왕을 대동해 막습니다. 화염차의 경우 조기점화 업글이 되었다면 무리하지 말고 소수의 저글링만 계속 붙여주어 기지에 일꾼 피해가 안받도록 노력하고 조기점화 업글이 되지 않았다면 싸먹는 시도도 해봅니다. 그리고 경기중 언제나 상대 진출하는걸 보면 상대방의 본진을 소수 저글링으로 난입해 일꾼피해를 입히도록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가 프로토스의 경우, 저글링은 거신이 아닌 이상 항상 일정 수 이상 유지하여 바퀴, 히드라를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다만 초반의 교전에서는 저글링과 가시촉부만으로 수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광전사에게 붙여주지 말고 컨트롤을 통해 추적자를 공격해주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다만 거신이 조합될 경우 저글링의 체력상 정말 허무하게 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저글링은 상대를 흔들어주는데 사용하고 실제 전투에서는 바퀴 + 히드라 조합이나 바퀴 + 타락귀 + 히드라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뮤탈 + 저글링은 강력한 기동력으로 프로토스의 진출 타이밍을 주지 않고 계속해 수비를 하도록 강요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뮤탈과 저글링조합의 경우 뮤탈의 수가 일정 이상 쌓이면 어떤 프로토스의 조합도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상대가 저그일 경우, 소수 저글링 이후 바퀴나 발업 저글링 + 맹독충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1.2.3. 저글링을 사용하는데에 참고적인 사항
저글링을 래더에서 주로 사용하시다 보면 바퀴를 주로 사용할때와는 달리 라바는 부족한데 미네랄이 남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실 저그의 모든 유닛은 라바에서 생성되는데 이 라바가 값싼 저글링으로 봐끼며 바퀴와는 달리 빨리 라바가 소진되는 경웁니다. 실제 테란전에서 맹독충과 저글링을 조합해서 소모해주다 보면 상대의 물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해처리를 하나 더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총 해처리의 갯 수는 앞마당 + 본진 + 추가 해처리 총 3개가 됩니다. ]
1.3. 기동성 - 뮤탈
1.3.1. 뮤탈리스크의 스텟
공격력 : 9 [튕깁니다]
생명력 : 120
방어력 : 0
속도 : 빠름
특성 : 경장갑 - 생체
*둥지탑이 필요합니다. [둥지탑은 번식지가 간 후 지을 수 있습니다.]
1.3.2. 뮤탈리스크의 활용
뮤탈리스크는 저글링와 함께 강력한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중유닛이기에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이 뮤탈리스크는 상대방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졌으나 전면전에서는 취약한 체력과 공격력을 가집니다.
뮤탈리스크는 무조건 뽑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초반러쉬를 막고 난 후 또는 상대가 벤시, 공허일때 뽑으면 무척이나 효과적입니다. 다만 상대가 2우주공항, 2우주관문일 경우 어설픈 뮤탈리스크 보다는 타락귀와 섞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상대가 지상병력일 경우 5뮤탈리스크 이상 [ 일꾼을 한번 공격해서 죽일 수 있는 양] 적의 본진을 흔들어 주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뮤탈리스크는 되도록 잃지 말고 적과 전면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상대의 일꾼과 반응로, 기술실, 파일런, 테크건물을 노려줍니다. 컨트롤이 된다면 전면전을 하는경우에도 적의 본진에 쑥 들어가 일꾼을 공격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뮤탈리스크가 상대방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준다면 저그는 편하게 일꾼을 째 수입률을 벌릴 수 있고 진출타이밍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포토와 터렛을 강요함으로 자원을 사용하게 합니다. 뮤탈이 6마리 7마리로 늘어난다면 터렛, 포토 하나쯤은 무시하고 열심히 공격합시다. 충분히 피해를 입힐 수 있어요~
이런 견제뿐 아니라 뮤탈은 이속이 느린 의료선, 적의 추가 병력, 소수의 바이킹, 공허등을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이득을 챙겨줍니다.
1.4. 마무리
저그라면 알아야될 여왕과 기본적으로 저그라면 좋아하는 유닛이 저글링과 뮤탈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뵙길 바랍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